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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1 04:01
실전이 배제된 맵테스트에서 정확한 데이터가 안나온 거라 봐지는데요...
문제는 이 맵들을 테스트 할 실전경기가 이뤄지지 않는 다는 점이죠... 한 시즌의 경기가 끝나면 바로 다음시즌의 경기글 준비해야 되고 만약 다음시즌 경기에 못나와도 챌린지나 혹은 다른 예선을 준비해야 하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인 많은 거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현재 있는 스토브 리그를 좀 활용했으면 합니다... 이 기간엔 시즌이 완전히 중단되기 때문에 맵테스트도 겸하면서 특별전같은 걸 시행하는 방법을 쓰면 어떨까 하는데요... 물론 정식 상금이 걸리지 않는 경기라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설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다음시즌에 쓰일 맵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부각시켜 동기부여의 요소를 남기는 겁니다... 그리고 KeSPA 랭킹산정에도 약간이나마 점수를 보탤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참여선수는 준프로이상이면 다 참여하고...몇경기는 방송사에서 중계도 하고 여기서 나온 리플들과 선수들의 생각을 토대로 데이터를 작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곤 보지만...실행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04/12/01 09:30
밸런스가 맞지 않는 맵을 만들었다고 해서 욕을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일부러 밸런스를 깨트리려 맵을 만들지도 않았을 거고요. 맵 제작자라면 누구나 밸런스에 대해 고민하고 최대한 맞추려 노력할 겁니다. 밸런스 맞지 않는 맵이 있으면 안 쓰면 그만입니다. 문제는 맵에 대한 평가와 선택이 온겜넷의 자체 결정에 달려 있는 시스템의 문제이죠. 맵의 선택에 있어서 현 프로게이머들의 참여와 팬들의 참여가 일정하게 보장되는 개방적인 시스템이 맵에 대한 불만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게 할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팬들이 나서서 이런 대안적 시스템을 찾아내고 이를 게임사측에 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괜히 맵을 만든 제작자에게 집중포화를 쏟아내는 모습은 보기 안스럽습니다. 지금도 토론 게시판에 맵선택에 관한 토론 제안이 올라와 있는데 여기에 대한 참여는 극히 저조하죠. 실은 자신은 아무런 대안도 관심도 없으면서 자기 맘에 안들면 약자에게 손가락질을 해대는 모습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겠죠.
04/12/01 12:06
맵이라는 것이 밸런스를 예측하기 힘든것...
레퀴엠, 머큐리. 똑같이 한시즌을 더 쓰이는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레퀴엠은 저그가 슬금슬금 테란을 잡아먹으면서 밸런스를 테란>>저그에서 어느새 저그>=테란 으로 토스와 저그의 경기에서도 최근 토스가 3~4연승으로 9:6정도까지 따라잡았으니... 반면에 머큐리는.... 한시즌의 데이터만으로 밸런스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단지 머큐리의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는 것만으로 심각한 착각을 했다는 말은 무리가 아닐까요. 엄재경 해설위원님의 말대로 맵 밸런스는 적어도 10전. 그 이상은 넘어야 논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04/12/01 12:31
팬분들께서도 맵제작에 들어가는 엄청난 '정성'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추어인 저 조차도 특정 맵의 경우 완성시키는데 4개월이 걸린 적도 있죠. 지금 이 순간에도 레퀴엠 등의 공식맵은 디자이너에 의해서 조금씩 변하고 있을겁니다. 이렇게 맵디자이너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이해해주시고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도 단순한 밸런스 예상이 아닌, '예측'에 직결되는 준프로/프로급 맵테스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라도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04/12/01 21:35
저는 7:3정도로는 맵 밸런스가 깨져도 된다고 봅니다. 뭐, 머큐리는 더 깨졌기 때문에 문제이긴 하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게임의 질(내용)' 입니다. 머큐리(+펠레노르)는 방송맵에 필수요소인 그것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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