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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1 03:48
좋은 의견 잘 보았습니다. 머큐리라는 맵에 대한 맵제작자의 초기 의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말로 어떤 맵에서 펼처질 게임 양상을 미리 예측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결국 해법은 맵의 수정과 검증이 지금처럼 폐쇄적인 시스템 하에서는 너무도 제한적이라는 의견에 동감하며 글쓴이의 개선방향에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좀 더 열려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04/12/01 08:29
락을 푸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MBC game 맵들도 락 걸려있지만, 별 탈 없이 잘 돌아가거든요.
문제는 맵 제작에 들어가는 성의겠죠. 얼마나 많은 사전 테스트를 거치느냐. 거기서 질이 갈리는 것입니다.
04/12/01 09:02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에 동감이 갑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프로게이머들의 사전 맵테스트는 현실적으로 힘들거 같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미리 많은 테스트에 참여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근데 지금의 빡빡한 스케쥴 때문에 과연 그런한 토너먼트에 참가할지도 의문입니다. 또, 아마추어 고수들의 맵 테스트는 약간 제 생각에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로템도 프로들 사이에서는 점점 테란맵으로 굳혀지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아마추어 고수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저그맵이고요.. 이렇듯 맵에서의 키워드는 소위 말하는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만든 전략과 전술을 맵의 밸런스를 만들고요. 하지만 루저님의 이런 의견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듭니다.
04/12/01 09:34
락이 걸려있는 이유는 공신력이죠. 가령 Sin Gaema Gowon이라고 해서 컬러도 들어가고 공식맵의 이름을 하고 있는 맵인데 무한맵이거나 섬맵이거나...그런 배넷상의 이상한 변형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온게임넷 맵이라면 믿고 플레이할 수 있다, 정도의 공신력이랄까요? 지적재산권과는 큰 관련이 없어보입니다만.
04/12/01 10:02
세상만사님의 말씀대로 락을 거는 이유는 공신력 때문이죠. 하지만 글쓴이의 말씀대로 많은 아마추어 맵퍼들이 이리저리 다듬으면서 제작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버그를 찾아내거나, 색다른 지형의 활용을 제안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이번 공식맵들은 도저히 할말이 없네요..ㅡ.ㅡ;
04/12/01 11:00
하긴 저도 머큐리 처음 나왔을때 단순히 생각해서 노스텔지아 처럼 본진 미네날 많고 앞마당에 가스 없는거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형이 더해지고 나니 정말 플토는 암울하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테란이 플토상대로 힘들거 같다고 한 맵이 아니었나요? 참 머큐리..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힘드네요
근데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것은 이번시즌 즉 ever 스타리그에 쓰인 모든 맵은 테테전은 정말 재밌게 펼쳐지네요....부커진의 음모인가 ㅡ.ㅡ::
04/12/01 11:59
지금 등록되어 있는 프로게이머가 몇분이나 되실까요 .. 그모든 분들이 바쁘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 연습생분들 까지 생각 한다면 ..
오히려 이런 게임을 함으로써 얼굴 소계나 .. 무대를 익히는 경험이 되기때문에 나올선수가 없다는 말은 핑계같습니다 .. 정말이지 .. 몇년전 방송 재방은 이제 물립니다 .. 차라리 피시방 예선리플을 보여주세요~~
04/12/01 12:10
글쎄요. 스타리그급의 경기에서 쓰일 맵 밸런스.
그 테스트를 하려면 적어도 그 테스터들도 스타리거 급의 실력은 갖추어야 할텐데요. 아마추어들의 맵테스트의 밸런스가 스타리거급 선수들의 경기에서는 썩 그리 잘 맞지 않기 때문에 말이죠. 맵 밸런스 테스트는 차후에 마련될 스토브리그. 그 시기를 통해서 각 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검증을 하는 편이 좋지 않나 싶군요.
04/12/01 12:15
탐정님//이미 실력있는 맵퍼분들과 함께 맵테스트팀을 만들어서 일차적으로 테스트와 맵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일부 준프로/프로게이머분들의 테스트는 이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게이머분들에게 테스트 페이를 지불하고 하루나 이틀 정도 가장 평범한&전형적인 흐름 위주로 각종족전을 테스트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최근에야 비로소 밸런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레퀴엠의 경우를 생각하면 하루 이틀만에 될게 아니긴 합니다만..
04/12/01 17:01
1. "온게임넷 맵이라면 믿고 플레이할 수 있다, 정도의 공신력"이라는 게 바로 지적재산권, 혹은 저작권이라고 할 수 있죠.
2. 일정이 빡빡한 프로게이머들이 몇명이나 될 까요? 10명? 아무리 많이 잡아도 20명은 되지 않을 것 같군요. 상금이 걸려 있는 대회에 설사 접해보지 못했던 신규맵이 하나정도 포함된다 해서 일정의 부담때문에 프로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3. 스타리그에 진출한 프로게이머들과 그렇지 못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 맵밸런스가 전혀 다르게 적용될 만큼 현격한 실력차이가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04/12/01 21:32
MBC 게임에서는 네오게임아이 약 1500점 이상의 유저들을 모집해서 맵 테스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MBC게임의 맵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상대적으로 MBC게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대부분 맵들이 항상 명경기들을 많이 연출하고, 밸런스가 심하게 깨지는 경우는 거의 없죠.(블래이드 스톰이나 짐레이너스 메모리는 P VS Z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수많은 명경기들 때문에 인기 있는 맵이었죠.) 맵퍼들의 실력과, 테스트 부족함이 지금 사태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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