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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9 16:39
전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은 별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다치지 않되 무덤덤하지 않은 그런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지요. 예민하되 모든 결정과 결과는 내부에서 이루어지는...말이지요. 누군가에게..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 것은 단 한가지일뿐입니다. 내 친구들 내 주위 사람들이 '필요해'할때 '필요함'을 줄수 있는 사람이지요. 늘 그렇게 익숙한 모습으로 그들의 경험을 공유할수 있고(한다는 얘기보다는.)그네들이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할때 그것에 공감할수 있고, 그아이들이 나에게 답을 구한다면 그 답을 (적어도 내가 해줄수 있는 최대한의) 답을 내어줄수 있는...그런 사람말이지요. 또 그래야 한다고 말입니다.으하하하- 그러나 아직 한바가지짜리 샘물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먼저 한바가지를 퍼가버리면...쉽게 차오르지 못하는...말이지요. 음...이것도 선과 집착 그리고 기준이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어쩔수 있습니까? 이렇게 생겨먹은 것을...으하하하- 생각할수록...무언가가 되는 일이 어렵습니다. 사람도 그렇고....그 앞의 수식도 그렇고... 무엇보다..나 자신도 말입니다. 으하하하-
04/11/29 19:22
사랑받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도 싶고, 조금 더 많이 웃고도 싶고… 그러면 남들에게 좀더 호감을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많이 했죠. ^^ 그런데 지금 저는 어떤 사람일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세상 그 누구도 모를 겁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에시비드론님//댓글을 달지 않으시는 게 더 현명한 일인 듯합니다만.
04/11/29 21:54
아케미님//걱정마세요. 비롱투유님 그간 내공 마아~니 늘은듯 하더군요.
비롱투유님. 오랫만이고 반갑군요.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행복한 일이듯, 기다릴 사람이 있다는것도 그 못지않은 행복입니다.
04/11/29 23:11
비롱투유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저는 만나기만 하면 기분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더군요 ^^ 에시비드론님 그런 식의 리플을 달지 말아주세요. .
04/11/29 23:11
저는 바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작은일에도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윤동주 시인 처럼 되고싶어요^^ 부족해도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게 아닐까요?? 비롱투유님 글좀 자주 써주세요 ^^ 날마다 보고 감동....
04/11/30 11:21
저는 좀 나쁜 사람이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겠죠.^^;; 한때 좋은사람 콤플렉스 비슷하게 걸려서 낭패를.. 비롱투유님 항상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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