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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8 17:25
챌린지에 테란이나 저그가 없는것도 아니고 저그마저 없는 것도 아니고
플토가 올라온다는 보장이 없어보임 온게임넷에서 플토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웬지 섬맵을 만들듯 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밸런스부터 고쳤으면... 플토는 소수인데 왜 유저가 많은 테란과 저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맵을 만드는 건지 그렇다고 플토가 사기틱할정도로 강한것도 아니고 제일 암울한종족이라고까지 여겨지는데 왜 맵마저 플토를 버리시나이까...
04/11/28 17:34
챌린지 리그와 스타리그 간에 맵을 공유하는 문제도 따져봐야겠군요.
두 리그 간에 굳이 맵을 공유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같은 선수가 두 리그를 함께 뛰는 경우는 없으니깐요. 물론 서로의 연습상대가 되어주기 위해서는 같은 맵을 쓰는게 좋겠죠. 두 리그가 두 맵을 공유하고 각각 두개의 별도 맵으로 운영되는 건 어떨까요? 이 여섯가지 맵 중에서 밸런스가 나빴던 맵을 제외하고 3-4개를 골라서 듀얼토너먼트에 쓰는 겁니다. 경기 배치에는 밸런스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제1경기는 공통맵(두 리그 출신에게 공평하게.), 승자조는 스타리그맵, 패자조는 챌린지리그맵, 최종진출전은 공통맵. 식으로 하는거죠. 이번 챌린지리그 예선 맵을 어떻게 할 것인지 온게임넷 측은 당장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겁니다. 현 리그맵 중에서 골라서 한다면 그나마 플토가 챌린지리그에서도 사라질 수...
04/11/28 17:35
음... 장담할 순 없지만 온게임넷에서도 프로토스에게 어느 정도 배려를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러독스같은 맵이 다시나올 수도 있는거고... 기요틴 처럼 평지맵이 더 쓰일 수도 있으니까... 적어도 이번 시즌처럼 암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04/11/28 17:42
인사이드 스터프를 보니까 박용욱 선수가 푸념을 하시더군요. 종족 쿼터제를 실시해야 된다고^^ 농담섞인 이야기겠지만 진짜 듀얼 보면서 좀 짜증나더군요. 남은 4조는 좀 달라지려나...
04/11/28 17:45
가룡//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챌린지리그와 스타리그와 맵을 공유 안하고 따로하는 것도 괜찮을듯 싶군요. 한게임배때 쓰였던 맵이 스타리거를 테란 5 저그5 플토 5 랜덤 1 라는 좋은 밸런스를 유지 한것을 보면 뭐 플토시드가 2명이었나로 알지만 그래도 챌린지리그맵은 조금 플토하게 유리한 맵을 주어지고 스타리그는 다른맵으로 해도 될듯 합니다.
소수인 플토에게는 챌린지에서 힘을 실어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생각이 잘못될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플토보기가 너무 힘들꺼 같군요. 만약 밸런스 패치 없이 플토 박정석, 박용욱, 강민, 전태규등 군대를 가게된 후 그 후 플토는 어떻게 되어있을지.... 상당히 걱정이 앞서는군요.
04/11/28 17:56
어떻게 레퀴엠 비프3 머큐리를 연달아 쓸 생각을 했는지.....정말....;;;
다 플토<저그인 맵 아닙니까... 위 맵중 한개를 빼고 펠레노르를 집어넣는게 낳을지도 모르겠네요...
04/11/28 18:06
한 분야를 좌지우지할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일반인보다도 개념이 없는
사례의 또 하나였습니다. 만약 온게임넷이 의식을 찾는다면 다음번 챌린지 등을 프로토스 위주로 구성해야겠고.....뭐 머큐리같은 맵이 계속 쓰인다면 온게임넷의 명성도 떨어지겠죠. 언제나 AMD를 압도하고 있었던 인텔의 90% 점유율, 인텔 몇번의 삽질끝에 AMD가 추격하고 있습니다. 한번의 삽질은 용인되지만 3번 삽질하면 경쟁자가 따라오고, 5번 삽질하면 추락합니다.
04/11/28 18:21
안그래도 지금까지 플토가 저그에게 앞서는 지상맵은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밸런스가 맞는다는 노텔이나 기요틴도 저그가 앞서죠. 검증된 맵을 써도 플토가 저그에게 밀리며 마이큐브때를 고려해 볼때 플토가 저그를 압살하는 섬맵이 있어야 종족비율이 간신히 맞는판에 하물며 문제가 계속 지적되는 맵을 계속 사용하는건 뭔지요
04/11/28 18:34
개인적으로 이번 프로토스 게이머들 마음가짐이 '하나'만 잡자 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 경기만 잡으면 첼린지는 가니까요. 그리고 다음시즌, 여기서도 안 바뀌면 다다음시즌을 노리는 형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모든 경우의 수 따지려면 너무 많으니까 1경기만 일주일동안 완전 붙잡는거죠. 그리고 갖가지 상황을 다 예측합니다. 9드론->앞마당, 9드론->4저글링, 9드론->6저글링...-_- 그리고 그것에 맞춰 이길 수 있는 전략을 하나씩 외우는 거죠. 정말 저그의 초반 빌드만 대략 50가지는 될텐데 일주일동안 그것만 준비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사실 요새 근황으로 볼 때는 프로토스가 vs 저그보다 더 암울해보이는 것이 vs 테란인 듯 싶습니다만, 어찌됐든 강물에 연어가 뛰어들었다고 강의 흐름을 바꿀 순 없죠. 근본적으로 물이 흐르는 곳에 무슨 장치를 해놓는다거나, 임시적으로는 댐을 세우는 것이 있겠네요. 물의 흐름을 '테란>저그>플토'로 가는 프로게임계라고 한다면, 맵은 일종의 '댐'입니다. 이 끝도 없이 흐르는 비와 섞인 물들을 냅두면 결국 하류의 농경지와 집들이 모두 잠기고 결국 그곳을 살던 사람들은 떠나야겠죠. 강 최상류에서 물의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면 댐을 지속적으로 건설해서 하류까지의 피해확산을 계속 막아야합니다. 댐 건설을 중단하면 언젠간 물은 다시 넘칩니다. 계속, 계속 건설해야죠.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까지. 연구하고, 또 연구하면서. 그게 전 방송 맵을 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어야된다고 봅니다.
04/11/28 20:25
요즘 프리미어리그나 여타 대회의 프저전을 보면 정말 조금 오버해서 플라이급 복서와 헤비급 복서의 싸움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뭐 플라이급 복서가 헤비급 복서를 이기는 것이 완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대도 안맞으면서 끈질기게 잔펀치를 날려서 헤비급 복서가 지쳐 쓰러지게 만들어야 하겠고 그렇게 플라이급 선수가 이기기라도 하면 보는이에게 즐거움과 큰 감동을 주겠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플라이급 선수가 제아무리 잘 하다가도 단 한대라도 맞으면.. 뭐.. 지는거죠... 응원하던 사람들이 아주 허무하게.. 마치 며칠전 머큐리에서의 안기효vs변은종 경기처럼...
뭐 프vs저의 밸런스가 꼭 저정도라는 말은 아니지만.. 저런 종족간의 밸런스 파괴를 조금이나마 보완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아주 극명하게-_- 드러나게 해 주는 맵들로만 이루어진 듀얼토너먼트.. 그리고 악마의 탈락... 갑갑해서 주절거려봤습니다..
04/11/28 21:06
전체적인 글에는 어느정도 동감하지만..
플토수가 적어진다고 재미없는 경기만 나온다고 생각하긴 어렵군요.. 2002 sky배만 생각하더라도요
04/11/29 00:48
종족이 소수가 되면..꼭 재미없지는 않죠.. 소수의 플토가 우승을 하는 짜릿함을 느낄수 있으니..
그래도.. 너무 암울해요...ㅠㅠ
04/11/29 00:55
센게임배때 정말 강민선수의 분전은..눈물겹더군요.-_- 홀홀단신 플토로 남아 이윤열선수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질때.. 마지막 데토네이션에서 드라군 난입시킬때 아랫입술을 꽉 깨물던 강민이 생각납니다. 꼭 테란의 벽을 넘고야말겠다는 결의가 보일정도도 더군요
그리고 플토는 정말 소수의 영웅들이 모은 종족같습니다-_-;
04/11/30 21:22
-_-;; 챌린지리그.. 박정길 선수도 떨어졌군요.
이병민과 박성준 선수를 응원했지만, 막상 응원했던 선수들이 모두 차기 스타리그에 올라가게 되니... 플토 1명 출전을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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