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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6 03:14
미국에 조던이있다면
한국엔 허재가있죠.. 농구대잔치 기아시절부터 허재선수 좋아하는데.. 미국에선 황제.. 한국에선 농구대통령 .천재.. 언제또 이런선수가 나타날지 ..
04/11/26 03:45
조던...너무나도 그리운 이름이죠...
허재..1번부터 대학시절에는 5번까지 소화할수 있었던 우리나라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예전에 nba에 진출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때 한번쯤 진출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엔 르브론이 날라다니더라구요...어제도 43점...-_-;; 이제 고졸2년차가 벌써부터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다니.. 코비도 5년정도 걸린걸 벌써부터 ......
04/11/26 04:16
12월초에 마이클 조던 DVD 나온다고 하네요.. 시카고 시절 6회 우승의 기록과 스페셜 피쳐가 들어가있다고하는데....조던 팬이라면 소장하고 싶겠군요.
04/11/26 10:18
제가 NBA를 관심갖고 시청할때에는 조던은 은퇴해 버렸었죠. ㅠㅠ 너무 아쉽네요, 제가 조금 더 일찍 NBA를 봤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
04/11/26 12:23
예전에 스포츠 잡지에서 각 스포츠계에서 신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선수들 특집기사가 있었죠...
권투는 알리, 축구는 크루이프, 농구는 마이클 조던... 98 파이널 6차전의 그 점프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군요...#.#
04/11/26 12:37
게임중 마지막 박빙의 상황에선 언제나 조던이 빛을 발하죠....거의 대부분 슛을 작렬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조던에게 열광하던 때가 그립네요...이후로는 제2의 조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아무리 기량이 좋더라도 조던에게 빗대는건 무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04/11/26 13:57
미디어의 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빌러셀, 카림 압둘자바, 매직존슨, 래리버드 등이 제가 대표적으로 조던보다 한수위로 보는 레전드 플레이어들이죠(이들과 비견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더구나 조던의 파울은 잘 불지 않았다는 것 역시 나름대로 유명한 사실이고요(98파이널 6차전 위닝샷 당시 브라이언 러셀의 엉덩이를 떠밀고 점퍼를 성공시킨 게 가장 인상적이었죠).
04/11/26 14:00
레전드 플레이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영원한 농구의 황제, 농구의 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90년대의 황제라면 모를까...
그의 앞에 스러졌던 말론&스탁턴의 Jazz, 페이튼&캠프의 Sonics, 레지밀러의 Pacers(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의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을 적었습니다)보다는 한수위겠죠. 정말 98파이널 6차전은 동영상을 보면 볼수로 짜증만 난다죠-_-;
04/11/26 14:04
뭐 미디어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에서 보듯이 일단 이룬 업적이 정말 대단하죠. 실력이 되니까 미디어가 달라 붙는 겁니다. 이미 전설이 되었죠.
04/11/26 14:32
세상만사님//뭐 틀린말은 아닙니다. 조던 파울이나 바이얼레이션에 꽤 관대했다는 건 잘 알려져있죠... 하지만 그건 위에 열거하신 사람들에게도 어느정도는 적용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말론과 스탁턴의 재즈의 공수는 엄격히 보면 죄다 파울이죠(종종 후배들에게 공격자 반칙을 집어내기 힘들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드는 예가 말론의 무빙 스크린입니다). ...뭐 여러가지를 떠나서 dynasty라고 불릴 만한 팀의 The Man이었다면 '레전드 플레이어'에 빠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덧. 혹 98 파이널 6차전 동영상 갖고 계십니까? 저는 도저히 못 구하겠더라구요 ㅠㅠ
04/11/26 15:42
세상만사//뭐 레전드 플레이어라고 불리는 선수들은 대체로 좀 관대한 대접을 받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매스컴이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고 있을 시기에 코트를 평정했으니 그만큼 사람들 뇌리에 깊게 박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언급하신 레전드 플레이어들 과는 포지션이나 플레이 스타일도 모두 다르고 비교하긴 힘들 것 같네요. 하긴 조던이 좀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경향은 있기는 있지요. ^ ^
전 괜히 전자슈터 김현준선수가 생각나네요. NBA를 알기전 까지는 농구선수중에 가장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성공율 높은 야투와 항상 뱅크슛으로 넣던 자유투가 인상적이었던 선수였죠. 은퇴하고 코치직을 맡다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게 참 아쉽습니다.
04/11/26 16:08
이글을 읽고 간만에 조던 경기를 찾아서 보았습니다. 86년 보스턴을 상대로 63 득점 한 경기와 백넘버 45를 달고 닉스 상대로 55점 올린경기 등을 보면서 새삼 느낀건데 정말.... 피펜...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버드와 맞먹는 포워드라고 생각하는데 조던의 화려함에 가려진 선수죠. 피펜은 주변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줄 아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그러고 보면 조던의 우승행진도 피펜과 함께 하고 나서 부터였군요
04/11/26 16:57
시카고의 첫번째 3연패 이전......레이커스의 쇼타임이 생각나는군요.
영화배우 뺨치게 잘 생긴 감독 팻 라일리와 매직 존슨, 바이런 스캇, 압둘 자바.....정말 LA라는 도시와 잘 어울리는 팀이었죠.
04/11/26 18:33
조단은 공격도 엄청났지만 수비도 최고였죠. 공격은 수비에서 부터 시작이라는 명언까지도..
조던은.. 그저 득점만 잘 하는 선수가 아닌 수비와 패싱 게임을 리드하는 능력.. 모든면에서 뛰어났죠. 카오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동료선수들의 기량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능력까지.. 피펜, 로드맨,스티브 커, 토니 쿠코치, 론 하퍼 등.. 조단과 같이 플레이하면.. 정말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죠. 다른 선수들과의 다른점이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은 모든것을 고루 갖춘.. 그것도 최고의 능력치로만.. 갖춘 선수였죠. 기복도 거의 없고.. 자기 몸관리도 정말 잘해서.. 부상도 거의 없었죠. 그 점 또한 그를 최고라고 부를 수 있는 점중 하나였죠.
04/11/27 03:19
세상만사님... 어쩌면 저랑 그렇게 같을 수가... 당시 시애틀과 유타를 미친듯이 좋아 했었다는~
레인맨 캠프에 최고의 입담꾼 페이튼, 좋은 스몰포드 슈트렘프와 샘 퍼킨스등의 외곽도 좋았고... 정말 포스트시즌에 운이 지지리도 없는 팀이었죠..
04/11/27 07:54
조던이 이번 올림픽 미국대표팀에 선수였다면 미국이 당연히 이겼을 거라는.. 그 정도로 조던은 팀을 잘 이끄는 선수죠. 위에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조던과 같은 팀이었을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던 선수들이 다른팀에 가서 빛을 못봤죠..
조던에게 공이 가면 항상 더블팀이 들어오고 그런 상황에서도 좋은 패스와 더블팀을 뚫어버리는 드리블.. 아니면 페이더웨이샷 등은 아직까지 조던만이 보여주는 기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패스도 좋은 편이었고 수비가 정말 뛰어났죠. 그리고 최고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었죠. 리그에서 조던 띄어주기가 괜히 성공한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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