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1/21 20:22
컥......그래도 맥주는 양호하다고 생각하고 관중석에 통과시키는 것일텐데......하긴 맥주도 취하기는 취하죠. 요즘 NBA에 관심이 줄어든지 오래되어서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아테스트의 악동질은 좀 들어보긴 했습니다. 어쨌든 선수가 관중하고 싸우는 것은 wwe로 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이 하이든라히 듣고 있냐? ㅡ.ㅡ;;)
04/11/21 20:24
아무튼 3명의 선수가 20경기 이상 출장정지라니.. 인디애나가 힘들어졌군요.
아아.... J.오닐 없는 인디애나라니..... ㅜㅜ
04/11/21 21:22
문제의 동영상 봤는데...아테스트 정말 인간이 덜 된거 같더군요...
사람들이 그렇게 흥분된 상황에서 다시 사람들을 자극하다니요...@,@ 만약 벤 월레스에게 한 대 맞은 후 그냥 있었다면 벤의 퇴장이나 테크니컬 파울로 끝날 상황이었습니다...
04/11/21 21:27
리드비나//예전에 윤정민선수와 박성준(JULY)선수가 경기했는데 윤정민선수가 러커 3cm드랍에 당하고 컨트롤도 안되고해서 경기끝난후에 마우스를 던진사건입니다.(제가 보기에는 던진게 아니라 그냥 세게 뽑은것처럼 보였는데..-_-;;)
04/11/21 22:16
인디애나는 그래서 오늘 올랜도랑 6인로스터라는 엽기적인 경기를 할수 밖에 없었죠.
안그래도 주전급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로스터 운영이 힘들었는데 3경기의 출장정지로 완전 벤치멤버로만 오늘 경기를 했더군요. 그나마 프레드존스(덩크콘테스트 2위했을정도로 운동능력은 극상입니다만) 가 30+득점으로 망신은 피했지만..휴..인디애나 난감합니다. 현지의 라디오등의 언론에선 30경기정지의 아테스트 잭슨.그리고 5경기정지등의 월러스 등으로 예상중입니다만 어쩃든 난감하네요
04/11/21 22:27
마우스를 던진게 아니라 윤정민선수 그날 경기가 잘 안풀려서 화가 나서 마우스 줄을 그냥 세게 뽑은거죠. 마우스 던졌다는 소문은 와전된 것입니다.
04/11/21 22:30
윤정민선수가 해명을 하셨죠
마우스 세팅이 덜된 상태에서 게임에 임해서 마우스가 제대로 말을 안들어서 초반부터 피해입고 ~~~ 해서 패하셔서 화나서 마우스 선을 세게 뽑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04/11/21 22:35
누가 보면 일방적인 인디애나 선수들 잘못인줄 알겠습니다-_-
서정호님//Artest는 참을 만큼 참던데요. 솔직히 아테스트의 파울이 그렇게까지 심한 파울이라고는 보지 않는데, 요즘 형의 상을 당해서 기분이 안좋은 빅벤이 그날 경기도 지고 해서 거칠게 대응했습니다(오버라고밖엔...). 그래도 잘 참았죠. 예전 같았으면 거기서 콱 했을 텐데. 그가 누워있었던 건 나는 싸울 의사가 없다는 뜻 혹은 단순히 화를 식히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거기다 대고 맥주컵을 집어던진 디트 관중은 정말 몰상식의 극치죠. 참으려고 하는 사람을 자극하다니... 아테스트가 뛰쳐올라가고 스티븐 잭슨이 말리러 쫓아올라갑니다. 이때 잭슨의 얼굴에 다른 디트팬이 맥주를 뿌리고, 흥분한 잭슨은 그를 때려눕힙니다(그러잖아도 빅벤의 과잉반응에 다들 흥분상태). 두 사람은 디트 팬 다수에게 떼거리로 다굴당하고, 이를 뜯어말리던 프레드 존스 등의 선수들도 여지없이 난타당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철수하는데, 디트팬들이 통로위쪽으로 몰려들어 그 위에 맥주를 마구 부어댑니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인 저메인 오닐이 격분합니다. 아테스트는 때리지는 못하고 이리저리 밀치기만 하다 코트로 밀려나오죠(잭슨은 자기한테 부은 관중에 대해 인디 팬인 제가 봐도 다소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지만, 아테스트는 이때까진 제대로 누굴 때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백인 관중 하나가 마구 욕을 하며 달려들자 제대로 된 라이트훅을 먹입니다. 그 관중을 친구로 보이는 다른 이가 부축하며 아테스트에게 달려드는데 이때 격분해서 코트로 뛰어들어온 저메인 오닐이 슬라이딩하며 상대와 눈높이를 맞추면서 제대로 펀치를 먹이죠-_-; 결국 철수하는 인디애나 선수들의 머리위로 맥주가 마구 부어지고, 레전드 플레이어인 레지 밀러(부상으로 정장을 하고 벤치에서 응원만 하던중)가 다들 설득해서 데리고 나가는데, 인디애나 선수들이 몰려있는 통로에 또다른 미친 디트팬이 접이식 의자를 집어던집니다. 이에 다시 세 선수는 다시 흥분하지만 밀러옹이 설득반 끌고나가기반으로 라커로 데리고 나갑니다. 동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디트로이트 홈팬들의 몰상식함과 폭력성은 실로 수준 이하였습니다. 아주 쓰레기더군요. 벤 월러스의 오버액션에 이어 팬의 맥주붓기 쇼...디트로이트라는 팀에, 팬에, 도시에 제대로 실망했습니다.
04/11/21 22:40
사건의 발단은 아테스트의 파울이었지만, 그 파울은 농구경기하다보면 흔하게 나오는 다소 과격하지만 Playable한 파울이었고, 이에 대한 빅벤의 오버액션이 실질적인 원인입니다. 밀쳐져 튕겨나가면서도 문제아로 소문난 아테스트는 잘 참고 있었으나, 맥주컵이 날아들면서 이성의 끈을 놓치더군요. 거기서 콱하고 눌러참고 나간 다음 디트로이트 구단과 벤 월러스 선수와 맥주 집어던진 팬에게 소송을 걸었다면 가장 현명한 판단이었겠으나, 79년생이고 이제 수퍼스타로 막 발돋움하려하는 젊은 선수에게 거기까지는 무리였겠죠. 아테스트 아니라 어떤 선수를 데려다놔도 격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한 NBA 사무국의 예상되는 조치는 실망스럽군요. 일단 제대로 시큐리티를 하지못한 디트로이트 구단(디트 홈경기였습니다)에 대한 제재 얘기는 들리지 않습니다. 징계 차원에서 홈경기를 10경기쯤 취소시키던지 아니면 안전을 위해 몇경기 관중없이 하던지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구요(벌금은 당연한 얘기고), 맥주캔, 접이식 의자등을 던진 관중에 대해선 느린 화면을 통해 철저히 색출하고 시즌티켓을 압수해야합니다. 모든 문제의 발단인 벤 월러스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구요. 글 쓰신 분이 말씀하신 징계내역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논의중이죠).
04/11/21 22:44
그러나 현실은 어쨌든 관중에게 폭력을 사용했다는 이유로(관중의 행동에 대해선 그다지 문제삼지 않고) 인디애나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징계가 내려질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 주먹다짐을 벌인 아테스트에게 많은 징계가 돌아갈 것 같군요. 흥행을 생각하는 NBA 사무국의 치졸한 대처가 눈에 보입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그러지않아도 주전 슈팅가드(레지밀러, 정신적 지주죠)와 센터가 부상중인 가운데 주전파워포워드(리그 최고의 파포중 한명)와 스몰포워드(공/수 겸장의 역시 리그 최고의 선수), 주전급 스윙맨이 빠짐으로써 로스터가 개판이 되어버렸습니다.
04/11/21 22:45
서정호님//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한대 맞았다기보단 빅벤이 목을 틀어쥐고 콱 밀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진 아테스트는 분명히 아무 짓도 하지 않았죠(인간이 덜 됐다뇨 멀쩡히 참은 선수한테-_- 벤월러스가 인간이 덜됐죠). 디트로이트 팬이 결정적인 원흉입니다.
04/11/21 23:30
쓰려고 했는데 일부러 안썼습니다
아테스트.. 정말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듯 정말 잘 참더군요 그런데 개념 밥 말아 먹은 디트로이트 팬들중 낚시꾼이 맥주를 던짐으로써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_-;;
04/11/21 23:35
세상만사님, 긴 댓글들은 잘 읽었는데 님 댓글중에 왜 인디쪽에서만 보시는지..인디팬이시라고 너무 그쪽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_- 만약에 님이 디트로이트를 그렇게 좋아하셨다면 이런 입장을 취하셨을지 궁굼하네요..관중을 떄린 선수들한테는 오히려 잘참았다고 하고..모든지 상대팀,상대팀 팬 탓으로 돌리고..징계쌔게 먹였다고 NBA나 욕하시고..참..-_-
04/11/21 23:36
벤은 지금까지 폭력사건에 휘말린 적이 없는데요...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의미. 라쉬드. 사람되다... 제가 보기엔 아테스트가 벤이랑 싸우기에는 좀 힘들기에 참으려는데 사건이 터진듯... 라쉬드가 벤 말렸죠(세상에나... 천하의 악동이 지금까지 사건 한번 안 일으킨 선수를 말리다니...) 원래 nba에서는 싸우려고 벤치 나가면 1경기 출장 정지인데요... 이번 싸움에서 단 한명만 안나갔죠... 지난 파이날에서 코비를 막은 프린스...
04/11/21 23:37
제가 아는 어떤분이 생중계로 이 경기를 봣다고 하시던데
해설자들도 다 디토 팬을 질책하더군요 멍청한 자식들 이라면서 -_- 그런데 벤 월러스도 20경기 이상 출장정지를 받지 못하면 이건 진짜 NBA측의 농간 입니다. 말이나 되는지
04/11/21 23:38
NBA나 MLB에서는 패싸움이 낫을 때 말리거나 싸우지 않으면 왕따가 된다고들 하더군요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도 튀어 나와서 싸우던지 말리던지 해야 한다고 합니다-_-;;
프린스 걱정됩니다. 갈굼이나 받진 않을지
04/11/21 23:41
벤 월러스가 20경기 출장정지라뇨..
상대팀 한번 밀친 선수랑 관중이랑 폭행 사건에 개입된 선수랑 징계를 똑같이 먹이길 바란다는건 좀 아니죠-_- 선수밀친게 뭐그리 큰 죄라고-_-
04/11/21 23:50
벤월러스는 언드래프티 출신에다 지금까지 외모와는 달리^^ 괜찮은 매너를 갖고 있어서 좋게 봤는데, 한순간에 무너지더군요.
제가 인디애나 팬이긴 하지만, 제 생각만은 아닙니다. AFN 생중계로 미국 국적이신 사촌누님(잠시 한국에 놀러오셨습니다)과 함께 시청했는데, 해설자들도 계속 디트팬들 욕했다는군요. 누님은 미시간 대학 출신이라 인디애나의 레지 밀러는 몰라도 디트로이트의 테이션 프린스는 아는 분인데, 자기 친구들한테도 블로그나 메신저등을 통해 얘기해보고는 그쪽 사람들도 죄다 당시 관중들 욕하고 있답니다. 스스로도 디트로이트라는 팀에, 그 도시에, 그 관중들에 무척이나 실망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Sharp님께 동영상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당시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nba 사이트 돌아다니면 아마 다 떠있을 겁니다. 그리고 관중을 때린 건 분명 잘못한 겁니다만, 그 원인은 분명히 관중에게 있으며, 솔직히 맞아도 싼 행동을 했습니다. 보시면 알구요. 그리고 제가 잘 참았다고 한 부분은 관중으로부터 맥주세례를 받고 뛰쳐올라가기 전까지입니다. 제가 글이 길어서 좀 오해하셨나본데, 좀 주의깊게 읽고나서 코멘트해주시길. 벤월러스의 매너없는 행동에 대해 잘 참았다는 얘기입니다. 저 역시 아테스트가 맥주를 던지건 어쩌건 콱 눌러참고 라커로 들어가는 게 가장 현명한 행동이었을 거라고 이미 썼습니다. 그게 더해져서 아마 관중쪽으로 폭발한듯. 그리고 아직 NBA 사무국은 징계를 내리지 않았습니다(분명히 아직 안 나왔다고 썼습니다만-_-a 잘 좀 읽으세요). 그리고 저렇게 내려진다면 정말 공정하지 않은 겁니다. 제가 인디애나 팬이라서 그렇게 느끼신다면 할말 없지만, 인디 팬임을 떠나서도 그게 현실입니다. 만약 정말 아테스트 30게임, 저메인&잭슨 20게임, 빅벤 5게임, 관중 노징계로 나온다면 전 선수협이 파업한다고 해도(그럴리는 절대로 없지만) 찬성할 겁니다. 매우 불공정한 일입니다. 모든 건 그 당시 상황을 동영상으로 보셔야 설명이 되겠네요. 상황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게 분명하군요. 이미 보셨다면 한 10번 정도 돌려보시면서 잘 파악해보시길(전 하도 열받아서 수십번 돌려봤음). 라쉬드 정말 사람됐더군요. 아테스트의 목을 틀어쥐고 밀친 뒤 다시 달려들려는데 라쉬드가 휘감아서 저 뒤로 밀어버리고 사이에 끼어들었죠.
04/11/21 23:52
Sharp님//벤 월러스는 모든 사태의 원인입니다. 그리고 디트 팬의 첫 맥주캔 투척만 아니었으면 아무일도 없었을 것이며(선수끼리의 가벼운 충돌로 끝났겠죠), 통로 위에서 맥주 때려붓기만 아니었다면 적어도 저메인 오닐은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았을 겁니다.
04/11/21 23:56
아 진짜, 동영상 좀 보고 말씀하시라니까요. 다른 선수들 뛰어들지 않았으면 빅벤이 아테스트를 덮쳐서 그 위에 올라탔거나 해서 '빅벤의 선제공격으로 인한 본격적인 주먹다짐'이 벌어졌을 겁니다. 제 2 동작이 막혔을 뿐이죠. 선수 밀친 건 자체는 관중과 싸운 것에 비하면 확실히 큰 죄는 아니지만, 왜 관중과 싸웠나? 로 문제를 본다면 결국 빅벤으로 화살이 돌려지지요. 물론 저도 둘이 똑같은 징계를 먹으리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당연히 인디애나 선수들이 큰 징계를 먹겠죠. 인디애나 선수들이 폭력을 휘둘렀다는 사실이 문제지만, 솔직히 휘둘러지지 않을 폭력을 디트 팬들이 자초한 것이었습니다. 디트 팬의 쓰레기틱함은 참 심각하더군요.
04/11/22 00:46
아테스트는 30경기 확정이랍니다. 스턴 총재가 엄청 열받았데요...
역시 91번은 마가 끼었어... 아테스트 23번으로 그냥 가지... 올시즌 이래저래 말 많네요. 래퍼한다고 휴가달라고 했다가 2경기 자체 출장 금지에다가 이번에 이 사건까지... 웨이드의 괴물활약도, 코비의 트리플 더블도 이번 사건으로 모두 묻혔죠... 솔직히 벤도 잘못했지만 팬이 xyz같은 녀석이죠. 사건은 아테스트의 조금 더티한 파울. 요즘 기분 안 좋은 벤(형이 죽고, 거기다가 홈에서 라이벌에게 지고있는데)이 화가 나서 아테스트를 밀어버리고 다시 다가려다가 최강 악동(82경기중 41경기 테크니컬 파울을 먹은적이 있는 아테스트는 저리가라할 정도의 악동. 맞수라면 로드맨 정도인 선수) 라쉬드가 벤을 말림. 아무래도 형제같이 지내는 오닐 앞이라서 그런듯. 어쨌든 동갑내기이자 성도 같고 작년에 우승청부업자로 와서 우승하는데 한 몫을 한데다가 이런 일에는 고수인 라쉬드의 만류에 벤도 참는다. 그리고 벤에게 쫄은 것인지, 참은 것인지(확실히 벤이 무섭게 생기긴 생겼죠) 웬일로 참는 아테스트. 그 위로 맥주잔이 날아온다. 당연히 아테스트 흥분(흥분 안하면 아테스트가 아니죠). 올라가서 한명 잡고 "너냐?"라고 물어보면서 때리려니까 관중이 "아니. 난 아냐"라고 대답하니 진범 찾으러 가고... 잭슨이 말리려고 오는데 관중이 맥주를 부어버리고 완전히 열받은 잭슨이 라이트 훅. 아테스트와 잭슨은 디트 관중과 다대이로 싸우고... 그 와중에 밀러는 계속 말리지만... 관중이 인디애나 선수에게 맥주 붓고 하고, 디트팬이 욕을 하자 뚜껑열린 오닐이 상대 키에 맞추기 위해(키가 211cm니까) 슬라이딩 하면서 스트레이트(이번 사건의 하이라이트). 그리고 인디애나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그 선수들에게 디트팬은 오물 붓고... 인디 선수들은 정신적 지주인 밀러(트래쉬토킹은 잘하나 싸움은...)의 설득에 이성을 찾고... 오닐은 특히 구속될수도 있는 상황. 드러나지 않은 사건. 밀러가 벤에게 가서 뭐라고 했음. 뭐라고 했을까요? 트래쉬 토킹??? 라쉬드. 그가 가담했다면... 난리남. 솔직히 라쉬드 하나면 인디애나 전 선수랑 맞짱 가능함. 라쉬드. 정말 사람됐다. 정말이지... 하긴 예전에도 심판하고는 싸웠어도 선수들하고는 잘 안 싸웠지... 이번 사건의 긍정적인 수입이라면 라쉬드의 이미지 변신(희대의 악동에서 희대의 난투극을 말린 사람으로).
04/11/22 01:07
하이라이트는 오닐의 슬라이딩 라이트 펀치~~제대로 들어가던데요...장난이고 디트로이트팬의 잘못이 무진장 크죠..80% 정도. 하지만 아테스트도 참았으면 했는데 안타깝네요..
04/11/22 01:12
세상만사 / 벤은 초반 난투극의 원인이었지만 팬과의 난투극의 원인은 아테스트였씁니다.
그 험악한 상황에서 아테스트는 그냥 자기 팀 벤치로 돌아가 있었음 벤의 퇴장만으로 상황 종료였습니다. 근데 이후 아테스트의 행동을 보셨습니까?? 테이블에 올라가서 다리를 꼬고 누워 버렸습니다. 이런 행동을 보여주니 디트의 홈팬들은 크게 흥분하였고 급기야 오물 투척을 하였습니다. 과격한 반칙에 따른 벤의 반응은 좀 심했지만 이후 아테스트의 행동이 대형 난투극의 불을 지른거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관중에게 폭력까지 가했습니다.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관중에게 폭력을 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조그만 소란으로 끝냈 수 있는 상황을 더 악화시킨 건 아테스트라고 봅니다.
04/11/22 01:21
서정호//아테스트가 누워있었던 것에 대해 무슨 디트팬에 대한 도발로 오해하시나본데-_-a 그 테이블이 아마 시큐리티 관련 테이블이던가 그랬습니다. 빅벤이 광분할 때 이를 제대로 말려주지 않은 시큐리티들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그 위에 누운 겁니다. 시큐리티들은 아테스트한테 미안하다고 했고, 아테스트는 아나운서들과 이야기중이었답니다. 디트팬에 대한 도발 같은 게 아니었고, 아테스트는 단지 치미는 화를 큰 문제로 벌이지 않기 위해 삭히고 있었을 뿐입니다.
관중에게 폭력을 가한 일은 분명 잘못되었지만, 관중이 맞을 짓을 한 상황에서야 어찌 아테스트만을 탓할 수 있겠습니까? 아테스트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사실 아테스트는 참을만큼 참아냈다, 정말 사람 됐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참아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더이상 예전의 악동 아테스트는 아니란 이야깁니다(돌발성은 여전하지만, 이것이 폭력쪽으로 발휘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빅벤이 그냥 얼굴 한번 찌푸리거나 욕 몇마디 하고 넘어갈 일에 괜히 혼자 흥분을 하며 날뛴 순간부터 이미 조그만 소란은 아니었습니다.
04/11/22 02:13
윤정민 선수의 그 게임은 저도 봤는데, 솔직히 저같애도 미치고 팔딱뛰었을 게임내용이었습니다. 컨트롤이 완전히 말렸죠. 키보드 안 부신게 다행인듯..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게이머의 어느 정도의 감정표출은 어쩔수없는거라고 봅니다. 그런것 자체도 하나의 볼거리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데 굳이 뭐라고 할것까지 있겠습니까..
04/11/22 02:24
그래도 프로라는 이름으로 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건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저도 봤는데 정말 엄청난 추태더군요;;
팬이 어떻게 반응하던간에 진정한 프로라면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나이먹고 어디가서 함부러 주먹휘두르는거 아닙니다. 응당 자기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04/11/22 02:27
주위 깊게 읽었는데 잘 못알아들었나보네요. 그점에서는 죄송하구요
그리고 제가 디토 팬들 잘했다는게 아니잖습니까-_- 그 사람들이 제일 큰 가해자 입니다. 아테스트도 어찌보면 피해자지요 그러나 아테스트도 징계 먹어 마땅합니다..아테스트 성격으로 보아 그정도까지 참은것도 정말 신기할정도이지만 더 참았어야죠..그리고 NBA 많이 보시는지는 모르겠는데..NBA에서 월러스 같이 선수 한번 미는것은 가끔 연출됩니다..그리고 저 동영상 봤구요..근데 그 선수 한번 민거로서 월러스는 개입 끝이였지요 아마? 월러스가 관중한테 맥주 던지라 한것도 아니고 그건 관중이 혼자 한것이니 그거 갖고 "모든일은 월러스 때문에" 라고 할수 없지 않나요? 물론 월러스가 화낸 후부터 분위기가 이상해졌지만..그런 식으로 따지면 월러스를 조금 심하게 파울한 아테스트가 모든 일의 시작 아닌가요? 우리가 아무리 별로 심한 파울이 아니였다 해도 그건 당본인이 아닌 이상 모르는 거니까요..대체로 님이랑은 동감하는데 밴 월러스 부분에서는 동감 못하겠네요
04/11/22 04:45
예전에 삼성대 롯데의 한국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때
호세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자 삼성팬이 오물을 호세에게 던졌고 그것에 맞은 호세가 격분해 야구방망이를 관중석안으로 집어던진 사건이 기억이 나네요
04/11/22 09:00
관련 동영상 스포츠 서울 게시판에 올라와 있습니다..
한번 보시구요.. 저도.. 왠일로 라쉬드가 가만히 있었을까... 그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그 양반이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닌데...
04/11/22 10:31
징계 수위:
인디애나 론 아테스트-잔여경기 출장 정지 스테판 잭슨-30경기 출장 정지 저메인 오닐-25경기 출장 정지 앤서니 존슨-5경기 출장 정지 레지 밀러-1경기 출장 정지 디트로이트 벤 월러스-6경기 출장 정지 빌럽스,캠블,콜먼-1경기 출장 정지 인디애나 gg...
04/11/22 10:34
소위 말하는 시범케이스에 제대로 걸린 것 같습니다. 이제 라이벌 팀과 경기할 때는 무조건 맥주컵을 집어던져서 자극해야겠네요. 그럼 이렇게 제거되니까요. 이로써 동부 우승은 디트 대 마이애미.
레지 밀러는 내년으로 우승꿈을 미뤄야할 듯...아...밀러옹ㅠ.ㅠ
04/11/24 15:32
아테스트가 처음 달려가 때린 관중이 맥주를 던진 사람이 아니더군요. 그 옆사람을 때렸는데 정작 던진 사람은 말리는 척하다 아테스트를 주먹으로 헤머링한 상태에서 가격하더군요. 우째든 인디애나 입장에서 올시즌도 중요한지만 젊고 유능한 선수를 잃는게 아닐까 싶어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