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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1 00:10
결승전 인터뷰는 솔직한 감정에 충실했을 뿐~~
아마 그들은 지금쯤 열심히 먹고 마시며 우승,준우승을 축하하며 고생한 서로를 위해 줄겁니다. 그들에게 오늘은 충분히 우승,준우승을 만끽하며 즐길 권리가 충분합니다. T1팀 3라운드 우승하여 그랜드파이널에 가셔서 다시한번 우승하시길~
04/11/21 00:14
박서 힘내시길...행여나 3패로 지면 어쩌나 했는데 그래도 팽팽한 결승이었던 것 같아 불행 중 다행이네요
얼마나 기다린 결승이었는데, 많이 많이 아쉽지만 준우승만 해도 장한 일이죠
04/11/21 00:33
글 두번이나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연성선수와 요환선수가 다음 결승전에 또 붙게되더라도 그땐 지금보다 밝은 분위기의 우승 모습을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04/11/21 01:32
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인데 청보라빛 영혼님!! 너무 흠모하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아, 근데 전 서울사람이라 영혼님을 뵙기에 물리적 거리가 너무 멀군요.ㅜ.ㅠ)
작년에 나다가 방송리그를 천하통일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위업을 세웠다면 우브는 4대천왕을 하나 하나(거기다가 악마까지ㅠ.ㅠ - 전 악마팬이랍니당.) 꺾으며 마침내 오랜 전국시대를 끝내고 다시금 1인 독재체제로 천하통일을 하게 됐네요. 그야말로 버스의 포스에 놀랄고 경하를 표할 뿐입니다!!! 전 오늘 박서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뒤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우브의 모습을 보고 가슴 뭉클했습니다. 게임에서는 그렇게 무자비하게(?) 전차부대로 몰아붙이더니 존경하는 선배의 눈물앞에 마치 자신이 잘못이나 한 것처럼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다니... (우브가 좀더 승리의 기쁨을 당당히 즐겼으면 좋겠네요.) 아픔 어미개의 주변을 낑낑거리며 도는 강아지의 모습이 연상되었다고 한다며 두분에게 실례일까요? '차라리 지고 싶었다'는 우브의 인터뷰는 가슴 짠하게 하네요. 지난번에 전태규선수와의 재경기 이후 갑자기 게임이 하기 싫어졌다고 했었는데, 이번 일로 프로게임을 접거나 하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브가 프로리그에서 나다를 처음으로 깼을때 '아, 한명의 슈퍼스타가 전설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내 두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왔구나.' 하고 기뻐했었거든요. (제가 스타를 좋아하게 됐을 때 이미 박서의 2회연속 온게임넷 우승, 영웅의 가을의 전설 탄생은 지난 후였거든요...) 우브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은 싫습니다. 온게임넷 3회연속 우승, 엠비시게임 4회연속 우승으로 박서와 나다의 기록을 깨고 신기원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TV화면에 순간적으로 박서가 눈물을 애써 참으며 밝게 웃음지으며 우브의 어깨를 툭툭치는 모습이 나왔죠. 두분 사이에 감정의 앙금이나 오해가 없이 다시 전처럼 돌아가기를 빌겠습니다. 영혼님 '남자는 모른다~'시리즈 연재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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