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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0 23:05
3경기는 진짜 최연성선수이니깐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었던 거고
4경기는 진짜 임요환선수이니깐 그런 빌드를 준비해 와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쉬운 점도 많긴 하지만, 이번 에버베 결승 정말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04/11/20 23:08
4경기는..솔직히 준비해왔다기보단 벼랑끝에 몰려서 낸 순간적인 기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임요환선수가 더 기뻐한다고 생각했는데.. 뭐 본인만 알겠죠;
04/11/20 23:08
전반적으로 중후반 운영력에 우브의 우세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박서가 유리한 타이밍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4경기를 역전승이라 생각하고 싶군요...) 그리고 3경기.... 우브는 다른 경기에서도 위험한 상황에서 모험적인 멀티를 자주 시도하는 편인데....그러한 우브의 성향을 모르고 있지는 않았을 박서의 순간의 방심이 오늘의 패배를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오늘의 승부를 결정지은것 같습니다....
04/11/20 23:09
아..그래도 정말 멋진경기들이였습니다...아버지는 최연성선수팬이고..저는 임요환선수팬이라서 ^^:; 서로 소리만지르다가.. 결국 ㅠ.ㅠ 그래도 정말 멋진경기였습니다. 다시한번 최연성선수 축하드립니다
04/11/20 23:10
Kenzo//네 본인만 알겠죠. 하지만 저는 벌쳐를 상대하는 컨트롤을 보니 저건 준비 해왔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물론 제 생각도 틀릴 수 있습니다.
04/11/20 23:10
오늘의 스타포트 전략은 4경기 빼고 모두 러쉬 거리가 멀어서 그랬던게 아닐까요? 오늘의 패인은 유리한 상황에서 너무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를 한게 원인인 것 같구요. 근데 갑자기 궁금한 것이 만일 gg누르고 엔터 누르는 순간 "앗? 아냐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것도 혹시 규정에 있는지...?
04/11/20 23:10
아....그리고 항상 엄위원이 말해오던 수비력이 제일 컸네요....
최연성 선수는 어지간하면 잘 흔들리지 않죠....-_-bbb 저는 임요환 선수가 못했다기 보단 최연성 선수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04/11/20 23:12
물량은 물론이고, scv의 숫자나 팩토리 짓는 타이밍 등등...대국적인 운영 면에서 최연성 선수가 압도한 반면 테크니컬한 면이나 드랍쉽 플레이는 확실히 임요환 선수가 좀더 낫더군요(테테전이니까 가능한 점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이윤열 선수가 예전의 포스를 잃어버린 지금(종종 또 너무나 그레이트한 경기를 보여주니 완전히 잃은 건 아니지만)당분간 테란최강은 최연성 선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04/11/20 23:14
3경기는... 저번 프리미어리그때 강민선수랑 요환선수의 얼굴이 싹 클로즈업 되더군요...
동시에 최연성 선수의 배짱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최연성 아니면 생각하기 힘든 몰래 멀티였죠... 오히려 공중상 요환선수랑 가까운 지역이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연성선수의 위기관리능력은... 100점 만점에 1000점을 줘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04/11/20 23:14
손가락바보//뭐 규정에 딱히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선수가 엄청 뻘쭘하겠지요. ㅡ.ㅡ;; 뭐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TPZ특집에서 한 이벤트 전에서(그때는 모든 규정없이 버그도 사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엽기 경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장난으로 'gg'대신에 '99'를 친 적은 있습니다. (앞의 것은 영어로 g, 뒤는 숫자 9인것 아시죠?)
04/11/20 23:15
4경기는 명백히 준비해온 전략이라고 봤는데요^^; 배럭짓는 타이밍, scv 숫자...이런 거 그냥 감으로 때려맞출 수 있는 전략이 아닙니다. bbs 치즈러쉬라면 모를까, 테테전에서 스팀팩사업마린+메딕을 구사한다는 건 정말 바늘끝같은 타이밍을 잡아야하거든요. 8배럭-서플-배럭-아카데미라는 기묘한 빌드는 짜온 게 맞는 것 같습니다. 1-2의 스코어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구요.
04/11/20 23:17
4경기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도박적인 빌드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정말 박서의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1, 3, 5 경기 oov의 위기관리능력과 퍼펙트한 물령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분간 최강의 칭호는 oov의 것으로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04/11/20 23:17
오히려 4경기에서 끝났다면 눈물을 안흘렸을지도... 그나저나 저 승부욕이 너무부럽네요 저는.. 저걸 배워야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건데.. 에휴~
04/11/20 23:17
최연성 선수가...너무 잘했죠...
정말 그의 능력은 신기할 따름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여러가지 능력에 대해 많이들 말씀하시는데요... 오늘도 느꼈지만...그의 최고의 능력은... 게임 운영에 대한 천부적(+노력) 재능...이 아닐까 합니다...!!
04/11/20 23:22
이론상으로는 1,2,5경기 모두 임요환 선수가 한 두번씩은 이길 찬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임요환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모두 best 컨디션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04/11/20 23:22
3번째게임 정말 그 1쎈티.. 그리고 다섯번째 게임, 제가 게임을 잘 몰라서 그런건가요.. 왜 벌쳐가 계속 들어 오는데도 대문을 자꾸 열어 놓는지..ㅠ.ㅠ.. 아마 이미 여러 유닛을 컨트롤 해야하는 시점이라 엔지니어링베이를 올렸다 내렸다를 다 할 시간이 없었던 건가요?...
-0- 아오아오~ 본인에 견줄수야 없겠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게임을 좀 덜^^b 봐서 최연성선수 그렇게 무서운지 몰랐습니다..-_-.. 후반은 정말이지 어떻게 그렇게 나올수가 있는지.. 정말 잘 하더군요..
04/11/20 23:23
저역시 4경기는 준비해온 전략이라고 봅니다. 타이밍과 그 컨트롤등등
해서 말이죠. 자신의 본진의 일꾼이 거의 몰살당하는데도 병력에 집중 하는 그 플레이란...5경기 통털어서 가장 강한 인상을 주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4/11/20 23:24
저도 4경기를 보면서 손바닥을 쳤지만 끝나고 생각해 보니 최연성 선수에게 미네랄 50이 없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임요환 선수에게 미네랄 50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 되었든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3경기의 임요환 선수의 방심, 최연성 선수의 저력은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04/11/20 23:25
4경기는 정말 임요환선수만이 할수있는 극강의 컨트롤을 보여준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요즘 테란들 컨트롤 다 잘하지 않느냐. 하고 생각해왔었는데 오늘 임요환 선수 경기보고 역시 임요환선수가 컨트롤은 최강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04/11/20 23:26
임요환선수의 전략,컨트롤,재치
이윤열선수의 전술,물량,타이밍 최연성선수의 수비력,경기운영,맵장악력 이 3명이 하나라면...정말 테란의 진화는 끝이 없습니다. 다음 바톤을 이을 선수가 누구이며 어떤 무서운 장점을 갖고 있을지 기대되네요.
04/11/20 23:50
4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에이 저건 뚫을 수 없어 생각했는데 어어하다가 뚫고 벌쳐도 있는데 이기고 저게 가능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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