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1/20 22:50
이리저리 따져봐도....
결국엔 임요환 선수이니까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연장자이고..스승이기도 한 상황에서 조그만 더 인내력을 발휘해서 행동했다면 보다 결승전이 보기 좋게 끝났을거라는 생각이죠.. 개인적으로는 전용준 캐스터께서 조금만 시간을 두고 인터뷰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04/11/20 22:51
진짜 더이상 그사람에게 뭘더 바라는 것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답답하고 쓸쓸한 마음 뿐이군요. 요환선수가 진 것은 안타까웠지만.. 멋진경기여서 맘편하게 기쁘게 축하하고 있었는데 이곳을 들어오고 나서 참 마음이 안좋네요. 휴우.. 아무튼 연성선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04/11/20 22:53
결국엔 또 이런글이 올라오는군요..
그러한 문제들을 회자하고 언급해서 화두에 올리는 인간들은 기껏해야 피지알에서 두세명이하입니다. 밑에서 글을 적어올리는 인간들을 분석해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주장과 스스로 생각하는 감성의 차이를 인정못하고 빌빌거리며 헛소리만을 일삼는 무개념들이 그 모두죠. 결국엔 마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주관적이고도 무의미한 소리들일 뿐이라는거죠. 결국엔 또 이러한 글이 올라왔으니 말인데 그것은 분명 패자로써의 터져나오는 안타까움과 회한의 눈물이었고, 승자로써는 더없이 안타까움에 앞서는 패자에대한 이해에 대한 머뭇거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한 감정관계에 감히 우리들이 끼어들지는 못하는것이고요. 조금더 생각해 보면 이러한 글또한 다시올릴필요는 전혀없다고 생각됩니다. 삭제하시죠
04/11/20 22:54
게이머들에게 울어야하고 울지 말아야할 상황까지 지적해야하다니..
이젠 게이머들.. 사생활을 넘어서서 감정표현도 제한받아야 하나요? '울지 않았더라면 분위기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글정도는 좋지만 그 정도 이상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보면 '당신들은 어떻길래..'하는 생각이 무심코 듭니다. 이게 뭔가요.. 대체..
04/11/20 22:55
그런데 스승이 제자한테 졌다고 운다;; 이렇게 생각하니 좀 이상한듯한;;; ㅡ.ㅡ 태클은 아니고요. 이윤열 선수한테 졌을때도..울지 않았었는데... 최연성 선수란 임요환 선수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지..
04/11/20 23:00
7289번 글 보고 이 글 쓰신 듯 한데, 이 글을 보고 '내가 밑에 글을 제대로 안읽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읽고 왔습니다.
어디를 봐도 밑에 글엔 '울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라는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시상식 때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실 겁니다. 7289번 글 본문 끝에 분명히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수업의 끝을 조금은 더 멋지게 장식할 수 있었는데 안타까움에 글을 써봅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지막 분위기가 밝지 못한 아쉬움과 '좀 더 멋지게 마무리 할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에 저런 글 충분히 쓸 수 있고, 또한 결정적으로 아무도 임요환 선수의 울음에 대해 비판하신 분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04/11/20 23:01
최연성 선수가 요환선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결승전이 요환선수에게 커다란 의미가 있었죠.....2년....2년만에 다시 온곳이었는데.....아....정말...그 통한의 3경기.....ㅠㅠ
04/11/20 23:05
할말은 있어도 참아야 겠죠... 일단.. 최연성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다들 잊고 계신듯?^^ 정말 축하합니다. 정말 최고의 선수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네요. 참 잘했습니다. 4대 천왕이라고 불리는 선수를 모두 제압하는군요. 포스가 떨어졌다는 평을 받는 와중의 우승이라 더욱 값져 보이네요. 포스가 떨어져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죠 최연성 선수는요.
04/11/20 23:28
맞아요...얼마나 감정이 북받쳤으면 그 자리에서 그런식으로 눈물을 흘리셨겠나요.
한종훈님// 그 글의 댓글에 보면 꽤 많은분들이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그 점을 비판,비난을 하셨습니다. 임요환선수때문에 시상식 분위기가 슬퍼졌으면 어때요? 임요환 선수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닐뿐더러... 많은 분들이 임요환선수를 보며 같이 슬퍼했잖습니까 그리고 남자라면 그런 경험 다 있지 않나요? 아무리 참으려해도 주먹을 꽉 쥐고 손톱으로 주먹을 뜯으며 참으려해도 눈에 아무리 힘을 줘도 눈물이 나올때...
04/11/21 15:41
개인적으로 한종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울었다' 는것 자체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견제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시상식 자체를 제대로 진행할수 없었고 인터뷰조차 하지않은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기록될 스타리그가 된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