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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0 22:33
붙잡고 굳이 인터뷰하는게 더 마음 아플수도 있을듯..
저도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특히 오늘 같은 상황이라면.. 하지만 어제 홍진호,박정석 선수같은 경우라면 오히려 더 나아보이네요. 경기끝나고 두선수 악수하고 또 인터뷰에서 좋은 모습보여주는게 참 멋졌습니다.
04/11/20 22:33
음...오늘 시상식 모습을 보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저도 우승자나 준우승자를 다른장소에서 인터뷰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승자만 인터뷰를 하던지 아니면 따로따로 하는 방식으로 경기 직후의 감정을 다스릴수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04/11/20 22:35
인터뷰를 아예 안하는건 좀 그렇고.. 저도 약간의 텀을 준후 인터뷰를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은 임요환 선수가 운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인터뷰를 아예 생략해버린 전용준 캐스터도 좀 난감했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준 후 다시 하거나 하면 좋았을텐데요. 너무 후다닥 끝내버린게 아닌지... 두 선수 감정정리 좀 하고 최연성 선수 기뻐하는 모습과 임요환선수 축하해주며 다시금 이를 가는 모습으로 끝맺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1인 독주체제가 왔다는건 좀...^^;; 최연성 선수 잘하고 괴물같은 모습 자주 보여주긴 하지만.. 오늘 전체적인 경기를 봤어도 임요환 선수가 딱히 밀리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지긴 했지만 1,3경기도 초반에 상당히 유리하게 이끌었구요. 두 선수 모두에게 기억에 남고 발전의 밑거름이 될만한 경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금 황제가 제자를 손봐줄 날이 올겁니다.꼭~~^^;;
04/11/20 22:38
전용준 캐스터의 다급하게 시상식을 끝마치는 모습. 별로 보기 안좋았습니다. 축제의 장이 되야 할 결승전의 마무리가 이런 식으로 끝난다는 건 두 선수와 결승전을 끝까지 지켜본 관중 그리고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는군요. 베테랑이신 전용준 캐스터에게 오늘은 실망했습니다.
04/11/20 22:41
그리고 최연성 선수와 임요환 선수도 너무 그러지 말고, 인터뷰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표정, 감정도 좀 억누르고 웃으면서 해주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04/11/20 22:41
글 내용과 취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준우승자한테도 말할 기회를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스프리스배 MBC게임 MSL 결승전에서, 시간관계상 (장충체육관이 아마도 10시까지만 예약되어있고, 이후에는 추가요금이라도 받았나봅니다-_-) 최연성선수의 인터뷰만 하고 박용욱선수의 인터뷰는 안했었습니다. 그 이후, 당골왕배 출범식때, 박용욱선수가 아쉬웠는지 "준우승자라고 인터뷰도 안시켜주시고... 조금 서운했졌습니다"라고 약간 농담투로 얘기하더라구요. 물론 오늘같은 날은 꾸역꾸역 붙잡고 인터뷰하는 것이 안좋을수도 있지만서도, 그래도 하고싶은 얘기들이 있을텐데 한마디라도 들어야되는 것이 아니었었는지... 그리고 오늘은 온게임넷의 대처가 조금 많이 아쉽네요. 인터뷰 안한 것이 오히려 두 선수에게 안좋은 영향이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잠시 CM 내보내고 (Best Game Movie 신공 있지 않습니까) 선수들 좀 다독였다면, 어느정도 인터뷰할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추스러진다면, 아마 임요환 선수도 "역시 내 제자다. 축하한다" 정도의 한마디라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구요. 그런 말 들으면, 최연성 선수도 "오늘의 우승은 요환이형한테 가장 고맙다" 라고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04/11/20 22:41
21그램 님 말에 동의요...
세상 어느 스포츠도... 경기 직후 패자를 무대로 끌어올려 인터뷰하진 않죠.... 아직 많이 어설픕니다. e-sports... 후우...
04/11/20 22:48
전용준 캐스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승패자 동시에 한무대에 올려놓고 그것도 경기 막 끝난 직후에 인터뷰하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져있는 듯합니다.. 이 자체를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04/11/20 22:58
MBC게임 TG삼보배때였던가요? (정확하진 않으니 틀렸다면 지적해주세요) 경기 직후, 최연성선수 팬까페에서 준비해왔던 영상을 틀어서 보고, 그 이후에 인터뷰를 했었던 것 같은데요...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그런 방법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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