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19 23:51:07
Name 날아라 드랍쉽
Subject 황제 vs 괴물
안녕하세요..
1년가까이 눈팅만하다가 2달전에 가입해서 오늘처음으로 waite버튼이 생겼군요 감격^^
저는 사실 임요환선수에 팬이었습니다 그것도 완전골수 팬이지요 임요환선수에 경기는 돈이 들더라도 꼭 결제를 해서 볼정도로 제가 처음임요환선수를 본건 2002스카이 결승 4차전 경기였습니다.

그때가 아직도 눈에선하군요 여친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와 티비를 켜는순간 맵은 네오포비든존 박정석선수에 템플러가 마린을 지지고 있는그순간이 제가 게임방송을 처음 본날이였습니다 그때임요환선수를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온게임넷 홈페이지를 다뒤져 임요환선수가 우승한 리그부터 지금에버배까지 한경기도 안빠지고 봐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점점흘러가고 임요환선수에 경기가있는날이면 아침부터 기다릴정도로 골수팬이 돼어버렸지요..

그렇게 임요환선수를 좋아하면서 경기를 보면서 항상임요환선수에 경기는 저에게 생활에 활력소 였고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런임요환선수에게 슬럼프가 찾아 왔고 임요환선수가 경기에서 지시는날이면 잠이 안오고 속에서 화가 나고 며칠동안 힘도없고 그런날들이 계속지속돼어져 가는그시점 (임요환선수 슬럼프때 정말 많이지셨죠^^)

최연성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그는정말강했고  제가 임요환선수에게 그렇게 원했던 플레이를 최연성그가 보여주는것이었습니다..  솔직히 그에게서 대리만족을 느꼇고 ,  (또같은팀이고 임요환선수가 발굴한선수이기에..)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이길때마다 속으로 봐라 임요환선수가 키운선수가 이렇게 잘한다 정말 통쾌했습니다 (윤열선수 팬분들껜죄송^^)

그렇게 대리만족을 하며 시간이흘러갔고 또 최연성선수에 경기에 익숙해져 가던무렵 정말 팬으로선 편하더군요 언제나 최연성선수는 내가 원하면 이겨주었기에 ..어느순간부터   요환동보다는 연성동에 가있는시간이 많아졌고, 임요환선수 경기보단 최연성선수에 경기를 기다리는 제자신을 발견하고 아나도 대리만족이 아닌 아정말 최연성선수에 팬이돼었구나 생각했죠  ...

그렇게 저는 두 선수에 경기를보며 흥분했고 희열을 느끼고 살고있습니다..

그런 제가 사랑하 두 선수가 그것도 공식전 1경기가 에버스타리그 결승 정말감격스럽군요

정말누굴응원해야되는지..?  

pgr회원여러분 이런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  회원여러분중에서도 이런경험많으시겠죠 회원여러분들은 이럴땐어떻게 하시나요?

암튼 두선수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팬으로서 최고의 경기가 나오길바랄뿐입니다..

박서  우브    GooD LucK 이말빡에는 해줄말이없네요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1 피지알 회원여러분들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p.s2 더도말고 덜도 말고 센게임배만 같아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1/19 23:55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센게임배 같은 경기 나오면 아주 대박이죠. ^^
그나저나 이런저런 주위요소들로 인해 기대치가 아주 올라갈대로 올라간 만큼 두 선수의 부담감도 상당하겠습니다. 저는 그저 두 선수다 최선을 다하길 바랄 뿐...... 그러다 보면 재미있는 경기도 따라 오겠지요.
나야돌돌이
04/11/19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는 그런 대리 만족을 느끼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전 누가 뭐라 해도 박서의 골수팬입니다

박서의 온게임넷 3번째 우승을 간절히 바랍니다...^^
TheZtp_Might
04/11/20 00:0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OSL까지 섭렵하면 정말 괴물이 되는거죠! TvsT라서 오늘경기보다는 내용자체의 기대는 덜 하지만 그들이기에 믿습니다
바카스
04/11/20 00:15
수정 아이콘
waite오타요 -_-;
밀레이유부케
04/11/20 00:21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다 좋아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이번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박서는 왠지 힘들어보인다는..
박서 파이팅!!
마음속의빛
04/11/20 00:39
수정 아이콘
치트키의 위력을 보고 싶네요.
오늘은 치터의 강력한 힘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경기 성적 예상 이렇게 되었으면....
1.임요환 승, 2.최연성 승,3.임요환 승, 4. 최연성 승, 5.최연성 승.
최연성 파이팅!
초코파이
04/11/20 01:0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3:0 승리 예상..
RedStorm
04/11/20 02:0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이겨라!! 3:2 예상
그리운 아키텍
04/11/20 02:44
수정 아이콘
저두 말하고 싶네요. 임요환 3:2로 승리!!!!!!!!!!!!!!라고 전용준 캐스터가 외치네요 라고........
04/11/20 03:16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네요 ..저두 박서팬에서 우브팬으로 ..
우브 화이팅 ! 3:1로 이기셈 !
여름하늘_
04/11/20 10:15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박서는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을 때가 종종 있죠..^^;
오늘도 그런 결과가 나오길 빌고있습니다..T_T 박서 화이팅!
날아라 드랍쉽
04/11/20 10:20
수정 아이콘
oov/ 저는 박서팬에서 우브팬으로 본진이동한게 아니랑 두선수다 너무나 팬입니다..^^
04/11/20 10:2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승!! 3:2!!
메딕아빠
04/11/20 11:13
수정 아이콘
매경기 최선을 다해...멋진 경기 보여주세요...^^

저도 두 선수 모두의 팬이지만...
솔직히...그(!) 선수에게로 마음이 쬐금 더 가네요...^^
비호랑이
04/11/20 11:43
수정 아이콘
저도 날아라 드랍쉽님과 같은 경우네요..
그래서 그냥 응원안하고 편안히 보는게 속 편할거 같아요~^^
04/11/20 15:35
수정 아이콘
저도 두 선수 모두의 팬이라서, 오히려 마음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그간 임요환선수 슬럼프 시기에 최연성선수 경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최연성선수를 좋아하게 되었었는데요. LG IBM MBC게임 팀리그 결승보면서 완전 팬이 되었죠. 특히, 박정석선수의 전진 투게이트 다크템플러 전략을 괴물같이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연발하며, 이후 드랍동 가는 숫자만큼 더블컴동에 가게 되더군요.
그러나 임요환선수의 부진에 마음아파하면서도, 항상 믿고있었습니다. 언젠가는 날아오르지 않을까. 올해초 프리미어리그 이윤열 선수와의 결승을 보면서,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에 임요환선수가 드랍동에 남긴 글을 보면서, 참 많이 마음아팠었죠.
최연성선수의 질주를 보는 임요환선수의 마음은 참 오묘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키워낸 자식같은 존재 아닙니까. 자신의 키를 넘어서버린, 마치 마트에 쌀사러 가면 예전에는 자신이 들고 집에 갔는데 이제는 너무도 쉽게 한쪽 어깨에 턱~ 쌀가마 지고 가는 그런 아들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 아니었을까... 그러니,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라는 임요환 선수의 표현이 절절하게 와닿네요.
두 선수 모두 후회없는 한판승부 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3:2로^^
음.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임요환선수가 이기면 즐거움과 기쁨이 있을 것 같지만, 최연성선수가 이기면 즐거움만 있고 마음은 조금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임요환선수를 조금더 응원하고 있나봅니다, 제가.
임요환선수의 3:2 승리를 바랍니다~
날아라 드랍쉽
04/11/21 17:39
수정 아이콘
결승이 끝난네요 두선수다 너무나 똑같이 좋아하고 정말 똑같이 팬이라고 생각했는데 결승이 끝나고 나니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52 박서의 눈물도 사람의 눈물입니다. [15] 아크3348 04/11/20 3348 0
9151 이정도면 귀환했다고 해줘도 되죠??? [15] 임정현3428 04/11/20 3428 0
9150 @@ 황제의 아름다운 눈물...그리고 OOV 의 미래 ...!! [5] 메딕아빠3338 04/11/20 3338 0
9149 최연성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13] 091415253244 04/11/20 3244 0
9148 승자 패자 함께 인터뷰하는 관행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17] 21gram4721 04/11/20 4721 0
9147 PGR에서 첫글입니다.. 결승전이 끝났군요.. [3] Mr.머3260 04/11/20 3260 0
9144 최연성 선수 우승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지만, 이공식에 의하면 최연성 선수는 다음 스타리그에 16강에서 탈락합니다. [60] 저그맵을 꿈꾸5762 04/11/20 5762 0
9142 결승전 4경기 관련. 엄재경 해설위원님께. [11] Eros6109 04/11/20 6109 0
9141 이제는 만족합니다... [29] 황제의재림4564 04/11/20 4564 0
9139 실망스럽다 온게임넷.. [37] 엘리전문6193 04/11/20 6193 0
9137 온게임넷 라디오 프로그램.. 이제 시작하네요.. [9] 마음속의빛3375 04/11/20 3375 0
9136 Never Ending Story... [8] 김양식3148 04/11/20 3148 0
9134 정말 좌절입니다... 크흑...(결승전 꼭 보고싶습니다..) [5] 사탕발림꾼2978 04/11/20 2978 0
9133 [예상]임요환 너는 승리할 것이다... 최연성 너에게 패배란 없다... [8] Milky_way[K]3727 04/11/20 3727 0
9132 스타리그에서 로스트템플을 쓰자. [32] bobori12344167 04/11/20 4167 0
9131 [결승전응원]BoxeR.... 황제의재림3299 04/11/20 3299 0
9130 박정석 징크스? [8] BaekGomToss3524 04/11/20 3524 0
9129 WOW 초보 유저의 감상기 [31] Pisong_Free3934 04/11/20 3934 0
9128 [후기] 이재균 감독의 시점에서 바라본 EVER OSL 3,4위전 [15] nodelay4888 04/11/20 4888 0
9127 '그래도 임요환이라면..' 하고 거는 기대는 이제는 기대보단 그리움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31] 반전4611 04/11/20 4611 0
9126 OOv ! 멈추지말아라 ~! [10] OOv3298 04/11/20 3298 0
9121 결승당일 : 24:00 / 00:00 [15] 비오는수요일2834 04/11/20 2834 0
9120 황제 vs 괴물 [17] 날아라 드랍쉽4837 04/11/19 48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