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1/19 22:49
정말 오랫만에 로긴하게 만드신글....
제가 플토유저인 탓도 있겠지만.. 멋지심미다 silence 님도... 박정석 선수도... 그리고 홍진호선수도...
04/11/19 23:03
님의 글을 여기서도 볼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봐도 역시 감동이네요.. 팬이라면서도 박정석 선수를 믿지 못했던 제 모습이.. 맵탓을 들며 100번 중 2번 이기기도 힘들다고 후배에게 강변하던 제 모습이 참으로 부끄러워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얼마나 많은 핑계로 나 스스로의 나태함을 변명하고 합리화 해왔을까요.. 스스로를 믿고 준비하여 마침내 폭풍조차 막지 못할 한방을 보여준 박정석 선수!!..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역시 스타방송을 보는 이 취미를 결코 포기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04/11/20 01:01
터리님의 말에 진심으로 동감합니다....
오버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만 오늘 박정석 선수의 승리는 저에게 애타게 응원하는 선수의 승리 그 이상의 무엇입니다... 박정석선수의 오늘 승리뒤에 감춰진 그 뼈를 깎는 노력들... 정말로 암울하다는 그 맵들에서 이길 수 있는 그 미약한 가능성을 믿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 박정석선수보다 인생 더 많이 살았지만...오늘만큼은 박정석선수에게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는 인생의 큰 교훈을 배운 날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