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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8 07:02:05
Name 김민수
Subject 이제는 나인가....수능..
고3 형님들 그리고 재수생 형님들 수능 잘보셨습니까?

아니아니, 잘보고 못보고를 떠나 수고 하셨습니다.

벌써부터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재수를 생각하시는 분이나 현 고2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내년 수능을 보게 된 저로써는 당장 다가오는 걱정과 막막함때문에

글을 하나 써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수리'가' 영역이랑 외국어 그리고 과탐이 약간 어려웠다고 하는데

이과인 저는 벌써부터 걱정되더라구요. 막상 1년동안 야자를 해오면서

느낀거지만 매일 10시까지 한다고 했지만 2학년 내내 한 것이 없어보입니다.

수학1 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상황. 전 아직 1년이나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능 보신 수험생분들이 다.. 1년 정말 빠르다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열심히하면 된다라구요.

하지만, 막상 해보려니.. 막막하네요.. 그리고 난감한네요... 후..

어떻게 해야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인가.... 뭐가 가장 필요한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특히 수학, 과학이요. -_- 이과인데..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이미 닥친 상황... 이왕 시작한 것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P.S :  언뜻 어디에서 수능 시험보는 날에는 오렌지, 초콜릿을 꼭 가져가라는데
          
         무슨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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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
04/11/18 07:08
수정 아이콘
열심히하세요..남들놀때 공부하시면 성공합니다...ㅋ수학은어느정도양치기가필요한듯....하나를해도 복습해서 정확히공부하시는게좋을듯..ㅋ ㅡㅡ;공부못하는재수생말이였습니다.. 글고 제생각은 재수를해서라도 명문대가는게 좋은거같습니다..
꿀꿀이
04/11/18 07:09
수정 아이콘
초콜렛은 배고플때먹으면 좋다던대요..오렌지는잘..
04/11/18 07:23
수정 아이콘
초콜릿은 배고플 때 먹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초콜릿의 카페인이 두뇌활동을 촉진시켜 줍니다.

따라서 더 집중도 잘 됩니다.

초콜릿 강추하구요, 과일을 가져가란 얘기는 편안하게 즉. 소화 잘되도록 하란 얘깁니다.

수능날에는 기름진 음식이나 거친 음식들은 안 먹는 이유가 소화 잘 되라고 하는데 여기에 과일을 곁들이면 속이 아주 편안해 집니다.

실제로 저도 장이 안 좋은데 수능보는 날에 죽과 과일만 먹으니까 평소 아프던 배가 말끔하더군요.

수능 준비하실때 녹차나 대추차도 좋습니다. 마음을 편안히 해주고 특히 대추차는 위를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심신이 편안해 집니다.

이과인 이상 수리 가 영역이 관건일 듯 합니다.

또한 외국어 영역이 관건입니다.

이번 수능 추세를 보니까 외국어 영역이 어려워 지는 것 같더군요.

남들이 어려워 하는 과목에 점수가 잘 나온다면 변별력도 있고 그만큼 앞서가는 겁니다.

따라서 크게 계획을 잡으셔서 차근차근 이 영역들을 꾸준히 공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박창주
04/11/18 07:43
수정 아이콘
www.teachme.co.kr
여기서 개념정리하시면 80점대 이상 나올겁니다.
참고로 수리40점 나오던 제 친구, 티치미에서 공부 서너달만에 초고득점자로 변했습니다--;;
물론 수리 가형...
박창주
04/11/18 07:45
수정 아이콘
외국어영역은 www.ingang.go.kr 강남구수능방송 추천합니다..
전 여기서 공부했는데
이번학년 수능어법독해등등.. 모두 강남구수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특히 어법....100% 적중입니다..
어법 5문제 2분만에 다 풀었다죠 -_-v
Ryu Han Min
04/11/18 09:54
수정 아이콘
"1년은 짧지만 하루는 길다." 고등학생 때 제 좌우명이었습니다.

수학, 과학을 공부하실때 서두르지마십쇼. 어떤 이론이나 풀이과정이 "스스로 납득이 가는지" 늘 자문하십시오.
서둘러서 허겁지겁 풀이과정이나 익히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면 결국 남는건 얄팍한 테그닉 밖에 없습니다. 곱씹고 씹어서 스스로 납득될만큼 생각해도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하루는 길기 때문이죠.
하지만 허겁지겁 공부해서 얄팍하게 익혀놓으면 몇번을 봐도 여전히 자신없고 생소하고 시간이 모자라게됩니다. 일년은 짧거든요.
04/11/18 11:54
수정 아이콘
'Ryu Han Min'님
"1년은 짧지만 하루는 길다."라는 좌우명을 보니, 훈련소 시절 제 좌우명이 생각나는군요.

"하루는 길지만 6주는 짧다." ^ ^
04/11/18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수능쳤지만
지금 현역고2분들에게 제발 지금부터라도 공부하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수학과학은 왠만큼해서는 괜찮은점수 못받더라구요
빡세게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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