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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1/15 19:01:06 |
Name |
김모군 |
Subject |
이번 엠겜 팀리그 방식에 대한 건의입니다. |
이전과는 많이 방식이 바뀌었죠. ^ ^
가장 대표적인 두가지라면
풀리그 형식이니 아무래도 2번 지면 탈락하게 되는 예전 방식보다는 부담이 덜 할 거란 것과,
3명밖에 출전하지 않으니 올킬도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지는 것이죠.
예선만 봐도 올킬 횟수가 엄청 많이 나왔음을 알 수 있는데 너무 남용되듯 나오면 팀리그가 루즈하게 흐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건의하고 싶은건 두번째 방식인데요...
각 팀별로 경기마다 엔트리를 최대한 많이 받거나 ( 6-7인 이상) 아니면 애초에 팀소속 플레이어라면 현장에 있는한
마음껏 출전시킬 수 있는 엔트리 방식을 통해 프로리그의 정형화된 틀보다 자유로운 느낌을 주고
올킬에도 좀더 핸디캡을 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엔트리를 몇명까지 짤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개인전 강자들이 좌우할 수 있는 판이
될 수 있는만큼 변수가 많은 선수가 등장하기도 하여 서로가 최대한 기본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각 팀별로 팀리그에 대한 연습을 자율적으로 짤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게임단들도 좀 더 일정에 얽메이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하나 더 장점이 있다면 각 팀의 감독의 전략적 능력을 검토해볼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겠죠.
저의 경우는 프로게임단 감독은 솔직히 매니저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타 전문가로서 특화된
능력을 보고 싶네요.
준비가 안된만큼 경기질이 하락한다고 우려가 생길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다른 리그는 대부분 많은 연습을 통해 준비된 경기를 하는데 팀리그는 예전부터 상대가 누가될지 모르는
유동성이 있었기에 꾸며지지 않은 기본실력을 발휘할 수 있고 많은 명경기가 나왔다는 걸 팬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젠 출전자수가 더 줄어들었고 게임단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서
더욱 여러 선수를 배치할 수 있게 하여 잘 모르는 프로게이머를 보는 재미도 주고 에이스라 불리는 선수들의
그야말로 뛰어난 기본 실력도 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은 의외로 그 맵을 열심히 연습하여 특화된 실력을 보여줄지도 모르기 때문에 감독이 머리만 잘 짠다면
일정에 얽메이지 않고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듯 합니다.
하나 더, 선수층이 두꺼운 팀이 유리하지 않느냐 하시는데 그것도 그렇지만 않습니다.
선수층이 얇은 플러스나 소울팀의 경우에도 엔트리가 자유로운 게 보다 좋습니다.
베스트 맴버의 포스와 층도 더 얇기 때문에 다양한 선수의 기용이 필요하고 각 개인에게도 그게 좋습니다.
선수층이 두껍기로 유명한 케텝은 오히려 4선승제보다 이번 방식이 더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베스트맴버롤 풀가동해도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입니다.
이번 팀리그 화이팅입니다.
#
5전 3선승제의 이번 팀리그 방식
보다 더 자유로운 엔트리 방식으로
올킬도 막고 감독 용병술도 키우고 모르는 선수도 보고 기본실력도 발휘하고 일정도 더 여유롭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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