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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5 07:41:51
Name mooo
Subject D-2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내일 모레 이쯤이면 수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을 시간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도 많이 되고, 점수도 오른건 없고
막막하다는 생각만 드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고3, 1년이란 기간..
주위의 친구들, 담임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만은
사실로 남아 있습니다.
공부가 막상 한건 없고, 계속 불안하고, 벌써부터 절망만 하고 있다면은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해왔던 1년이란 생각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후회만 하고 있기에는 2틀이라는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 2틀간 얼마나 해도 하겠냐만은 다시 한번 자기가 공부했던걸
천천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자기가 많은걸 공부해왔음을 알게될 것이고
또 수능에서 자신감을 가질것이라 믿습니다.

전 재수생입니다.
작년에는 수능 당일에만 긴장이 되더군요. 하지만 그런 긴장같은건
1교시 종치고 금방 사라졌습니다. 문제가 쉬웠다는게 아니지만, 종이 치고 난 순간부터
모의고사를 보러 온것처럼 긴장이 사라지더군요.
지금부터 그날 긴장할것과 그날 못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가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난 내가 원하는 점수를 받을꺼야. 충분히 난 할 수 있고, 난 나를 믿어. 라는 생각을 남은 시간만이라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년이란 기간동안, 자기 주위에서 자신을 도와준 모든 것에 감사하세요.
담임 선생님 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 모두에게 감사하시면서 남은 기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공부를 도와줬던 책까지도요.

피지알에 요즘때에 수험생이 얼마나 자주 다녀갈지는 모르지만,
저역시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어서 한번 글을 남겨봅니다.
잘 쓰는 글은 아니래도 이해해 주세요.. ^^;;


어쨌든 무지무지 아주아주 수험생들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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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
04/11/15 07:48
수정 아이콘
작년엔 끝나고 자유라는생각에 긴장이 않됐는대 역시 재수생이다보니 긴장대는군요..ㅠ.ㅜ 재수때도 스타를끝지못하구..ㅋ...근대 재수하는사람의외로 많더군요..정말...ㅋ전 저가재수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ㅋ모두대박냅시다..
카이레스
04/11/15 07:59
수정 아이콘
재작년에는 저도 재수생 신분이었는데....참 시간이 빠르네요. 모든 수험생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유종의 미를 거두세요^^ 잘 끝내고 스타도 이젠 맘 편히 하시길~!
부기나이트
04/11/15 09:12
수정 아이콘
수능인가요?
처음이자, 가장 손쉽고, 지나가면 두번 다시 안주어지는 성공의 기회(이른바 보통사람들이 부르길)죠.
부디 잘 보십시오. 아니다 아니다 하지만, 꽤 많은 부분을 좌우합니다.
찍은거 다 맞으시길 바랍니다.
04/11/15 10:37
수정 아이콘
시험은 그저 아는 것 다 맞추고 실수로 잘못 적지만 않아도 다행이지요. 예상외로 수능때 잘못적어서 점수 나쁘게 나온 애들이 많더라구요.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 초절정의 행운찍기가 성공하시기는 힘들겠지만 실수하지 않는 수능 보시길 바랍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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