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11 14:53:38
Name 변종석
Subject 레퀴엠이 수정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맵 제작자 변종석입니다...

맵 설명글을 올린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파이터 포럼에 기사화가 되어서 들으신 분도 있을 텐데요. 버그의 발견으로 인해 레퀴엠이 약간 수정되어서 스카이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세턴 리그 개막일인 11월 13일부터 방송에 사용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1.2 버전에서는 단 한 경기만 있었고 버그가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수정된 1.3버전은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와 듀얼토너먼트 그리고 챌린지리그 예선전에 사용됩니다.

수정된 내용은 1.2버전에서 3시를 수정해 주며 입구가 안쪽으로 조금 이동했고 그 이동과 함께 언덕이 한 칸 밀려서 저글링이 통과를 못하는 버그를 잡아주었습니다. 레퀴엠의 앞마당 멀티의 미네랄 벽은 오직 저글링만이 통과가 가능한데 3시만 저글링이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은 경기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다분한 만큼 프로리그 연출담당이신 '위영광PD'님과 게임 앤 컴퍼니 '김길리 이사'님과의 논의 하에 수정하여 사용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스타리그에서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즌 중간에 맵을 수정하지 않지만 프로리그는 팀 대항전인 만큼 조금 더 유연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데요. 1라운드 초반에 "바람의 계곡"이 "레퀴엠"으로 교체된 것 역시 같은 선상에서 이해가 가능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1.2버전에서는 아무리 미네랄 벽 바깥 쪽으로 우클릭을 해도 저글링이 이동하지 못했는데 1.3버전에서는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는 저그가 일꾼 비비기를 통해 저글링 뮤탈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전략의 가능성도 넓혀줄 뿐만 아니라 탱크나 하템과 같은 드랍 공격에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체할 수 있었던 저그의 이점이었죠. 공식맵 디버깅 테스트에서 발견하지 못한 건 제 과실이 큽니다. 미네랄 배치에 대한 수정이 전혀 없었던 만큼 이런 류의 버그가 발생할 거라는 예상을 못한 게 가장 큰 실수 같네요. 다음부터는 디버깅에 더 신경을 쓰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혼선을 빚어 죄송하다는 말을 시청자 여러분과 선수들 그리고 관계자분들에게 전합니다.

그럼 이만~ ^-^

Rose.of.Drea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변종석
04/11/11 14:54
수정 아이콘
맵은 자료실에 올려놓겠습니다...
CrystalTrEE
04/11/11 14:57
수정 아이콘
방금 파포에서 보고 맵받으러 왔는데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왔네요 ^^
04/11/11 16:51
수정 아이콘
레퀴엠은 다음 시즌에도 쓰이나 보다..
04/11/11 17:19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에도 쓰이나 보네요^*^
얼마나 밸런스 조절이 됐을지...
흐음...
자갈치
04/11/11 17:40
수정 아이콘
네오 레퀴엠이 아니라 그냥 레퀴엠을 쓰는걸 보면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는 암울한건 여전할것 같군요~ 걱정됩니다~~
모모시로 타케
04/11/11 18:12
수정 아이콘
진짜 토스 대 저그 전 손 안 보면 너무 암울한데
04/11/11 19:03
수정 아이콘
그 손보는게 쉽지 않을듯.. 제가 생각하기에는 섬멀티의 멀티 두곳을 미네랄 멀티로 바꾸면 어떨까는 하더군요 -_-;; 플저전 외에는 재미있는 경기가 자주 나오고 있으니깐, 전 다시 쓰이는게 좋던데요.. 스타리그에서는 네오버전으로 바뀔수도 있다고 하니깐, 기다려봐야겠죠.
04/11/11 20:2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병력 통과 가능하단 점에서 큰 상관 없지 않나요?
04/11/11 23:01
수정 아이콘
토스 암울한건 매한가지....
그건 고쳐지지도 않는군요.
정말.. 다음 듀얼에서 토스가 살아남아 스타리그에서 만날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ㅠ_ㅜ
... 오늘 강민선수 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그지없었던 토스팬이.
Sulla-Felix
04/11/12 01:1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34위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토스 전멸이겠군요. 씁슬합니다.
내 머리 속의
04/11/12 02:43
수정 아이콘
듀얼토너먼트가 남아있잖아요...

잘만 되면 세명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박정석 선수, 박지호 선수, 안기효 선수...또 누구 있나...;
SummerSnow
04/11/12 06:20
수정 아이콘
내 머리 속의 수정액 님//
박용욱 선수도 있고, 박정길 선수도 있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94 퍼온 글입니다. [32] Bright Size Life4949 04/11/12 4949 0
8880 이제 3/4위전 얘기로 넘어가봅시다~ [18] 김홍진3383 04/11/12 3383 0
8875 기다림의 끝 [4] 이직신3208 04/11/12 3208 0
8854 ㅇ ㅏ 신앙에 관해서 조언좀..(교회다니시는분만..) [12] ㅡㅡa3295 04/11/12 3295 0
8851 제..동생 진로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4] fOruFan3259 04/11/12 3259 0
8850 팀플의 슬픔 [3] foraiur!2945 04/11/12 2945 0
8848 녹수고등학교 #008 < " 이런게 진짜 명경기다 " > [1] ☆FlyingMarine☆3406 04/11/12 3406 0
8846 [펌] 어느 공무원의 변명에 대한 답변 [35] 불꽃매딕3907 04/11/12 3907 0
8845 떨리네요 임진록. [8] OOv3269 04/11/12 3269 0
8844 맵 밸런스. 그 커트라인에 대해서.. [10] 뉴[SuhmT]3562 04/11/12 3562 0
8843 김동진 .. 아트 오브 메카닉? [18] 다륜4415 04/11/11 4415 0
8842 Nal_rA... 그리고 더블 넥서스. [33] 티티4602 04/11/11 4602 0
8840 PGR21 서버 이전과 그 사실을 몰랐던 나 [12] 마음속의빛3453 04/11/11 3453 0
8839 Lost Temple을 파헤쳐보자..!! [17] DoL4081 04/11/11 4081 0
8837 아 죄송합니다, 흑흑..미치겠네요.. [7] ☆FlyingMarine☆3158 04/11/11 3158 0
8836 본격 E-SPORTS 로망활극 - 제 14 화 옭아매기(2) [9] 번뇌선생3435 04/11/11 3435 0
8835 본격 E-SPORTS 로망활극 - 제 14 화 옭아매기(1) [3] 번뇌선생3654 04/11/11 3654 0
8834 레퀴엠이 수정되었습니다... [12] 변종석3621 04/11/11 3621 0
8833 직접 플레이 해본 각 리그맵들에 대한 감상 (온게임넷 편) [8] RedTail3325 04/11/11 3325 0
8832 이번 임진록은 생방송으로 보고싶다! [9] 밀림원숭이3150 04/11/11 3150 0
8830 '인터넷 비방자' 살해 암매장 20대 긴급체포 [6] Timeless3313 04/11/11 3313 0
8829 이제 선수들은 한대회만 집중할 필요가 있다.!!! [8] N.E.X.T3060 04/11/11 3060 0
8828 강도경선수가 방송출연때문에 개인전 실력 형편없다 하시는 분들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출처:함온스) [46] 괴물테란 3대 5385 04/11/11 53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