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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4 23:15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옷 너무 두껍게 입고가지마시구요.(요새 학교들은 난방 다들 잘되어 있어 너무 두껍게 입고 가시면...졸릴수도 있습니다.) 추운게 걱정되시면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과일이나 초콜렛 등등을 주머니와 서랍속에 조금 넣어 두셨다가 너무 긴장이 되셔서 문제가 눈에 안들어 올때에는 하나씩 입에 넣어주세요. 과한 긴장은 아는 문제도 틀리게 한답니다. 그리고...시험은 끝까지 보세요.. 중간에 나가시는 분들 계시는데...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또 남아있는 사람들도 술렁거리게 되고요. 화장실은 꼭! 꼭! 다녀오세요.
04/11/04 23:29
전 작년에 수능을 쳤는데요
저희때까지는 외국어가 4교시였죠 지금은 3교시지만 Jonathan님 말처럼 정말 짧은시간 아니 2.3분도 아닌시간에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의 기억 고3때의 추억 힘들게 했던 기억 그리고 해방감 이런 오묘한기분이 들면서 우울해지덥니다.그리고 그 시간이 정말고 길게 느껴지는지 나와서는 하늘이 노랗다는 기분 그때처음 느껴봤음니다 수험생여러분 13일 수능 잘치세요 떨지말고 평서첬던거에 70%만 발휘하면 성공하시는겁니다 어쨋든 남은기간동안 최선을 다하세요 파이팅!!
04/11/04 23:32
벌써 6년전이군요.. 오래도 지났네... 무엇보다도 수능때 감기 걸려서 골골댔던게 지금 많이 아쉽군요.. 건강관리가 최곱니다. 무엇보다도... 그래도 3교시때 비몽사몽간에 풀었던 수탐2에서 대박을 냈던게 어찌보면 기적같군요. 고등학생이신 분들은 가보면 평소완 사뭇 다른 분위기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30대 아저씨도 보이고 양x치스러운 사람들도 많고..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면 안됩니다. 제 동창 한녀석은 근처에 앉은 양x치한테 협박 당해서 시험 완전 망치고 재수한 아픈 과거도 가지고 있죠. 행여나 실력이 좀 되시는 분들은 티내지 마시길...
04/11/04 23:34
좋은 글입니다.
한 가지 지적하자면, 수능때 녹차를 마시면 화장실에 더 자주 가게 됩니다. 그리고 점심때 위에 부담이 가는 음식보다는 죽 같은 순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구요. 초콜릿을 한 두개 챙겨가셨다가 쉬는시간에 먹으면 괜찮습니다.
04/11/04 23:53
전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_-;;
그나마 기억 나는건.. 점심시간에 맛있게 밥 먹고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다가.. 3교시때 1시간 가량 존것 밖에는.. 다행히도 감독관이 사탕을 줘서.. 수면의 바다에서 헤어나온 것이 생각나네요.. 아참.. 영어듣기가 무슨 독일어 같이 들렸다는 것도 기억이 남네요!! 2003학년도 수능이었는데-_-++
04/11/05 00:42
수능....
만약 친구놈이 아니면 어디선가 잠을 잘 자기 위해서 뜨거운물에 몸을 한시간 정도 담그고 자라고 얘기를 들었다면 무시하세요 저처럼...새벽에 코피납니다...전 그날 인생에서 가장 많은 코피...두루마리 1통을 거의 다쓸만큼 코피 흘리고 5시부터 한잠도 못자고 수능 봤어요. 그것때문에 더 열심히 봤는데 친구들 다 40점 80점 떨어질때. 점수 유지는 했답니다. 결론은....떨지 않고 잘 풀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별로 다른것도 없어요 그냥 침착하게 하면 되는 겁니다. 화이팅.^^
04/11/05 00:44
저는 수능본지 벌써 4년이 넘었네요.
외국어 영억 듣기풀때 찍었던 답 절대로 고치지 마세요. 제일 자신있던 외국어 영역. 듣기 고쳤다가 고친거 다 틀렸답니다-_- 잊지않겠다 -┏
04/11/05 00:51
아마 가장 치열한 삶을 보내고 있을 고3분들 일단 화이팅입니다!!
비록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열심히 했다는 자긍심은 꼭 가지길 바래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는 건 필수겠죠. ^^ 수능때는 음..뭔가 깔끔한 마음을 유지하고..최선을 다하고 후련하게 마치고 오겠다는 다짐을 반복 하는게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기분이 약간 업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침착한..그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할 듯하네요. 저도 수능당시 언어 영역을 보고..좌절을 했지만 부모님이랑 친구들..얼굴 생각하면서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해서 그나마 괜찮은 결과를 거두었던 기억이 나네요. PGR 수험생들 모두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04/11/05 01:02
전 전날 밤에 한 숨도 못자고 갔습니다. 9시에 잠이 오는데 '지금 자면 새벽에 분명히 깰거야. 10시 30분에 자야지' 하고 버티다 보니 잠이 완전 달아나버려서 10시 30분에 누웠으나 잠이 안오더군요.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결국 밤을 지새고 말았습니다. 머리 속으로는 다른 생각보다 '아.. 잠 못자면 내일 망할텐데.. 아..' 이런 생각만 들더군요. 어쨌든 아침은 오더라구요. 부모님께는 걱정끼칠까봐 말 안하고, 아침을 가볍게 먹은 후 며칠 전 구입해둔 우황 청심환 한 알과 어머니께서 정성스럽게 싸주신 도시락을 가지고 갔습니다. 우황 청심환을 우득우득 씹어 먹으며 '하루 밤 샌 것이 별거냐, 3일 밤낮을 새고도 버티는 사람들 있다는데, 할 수 있다'를 마구 외쳐대며 시험을 봤습니다. 졸리려고 하면 꼬집기도 하고, 기침도 해가면서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좋았습니다.
잠 못자고 가더라도 정신력으로 극복 가능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날이니까요. 만약 잠 못자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력 발휘 잘 하시고, 거기다 행운이 뒤따르길 바랍니다. 화이팅!
04/11/05 01:15
이번에 수능치는 고3 수험생입니다. 11일남았나요? 12일 남았나요?
다른 사람이라면 수능이 긴장될텐데 전 긴장을 잘 안 하는편입니다 왜냐하면 수능점수가 그 점수가 그 점수라 떨어질 점수가 없어서~~^^ 아마 1교시때부터 반팔티입고 수능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잠도 떨칠겸 편안하게 수능 칠려고요^^ 그리고 전 전과목 다 칩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 제2외국어 다칩니다. 6시15분까지 마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어둠으로 시작해서 어둠으로 끝나죠. 보통 6시 15분이면 깜깜하더라구요. 암튼 수능을 최선을 다해서 치겠습니다.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04/11/05 01:37
제 친구도 재수해서 수능보는데......
작년에 저는 생물ㅅㅂㄹㅁ했죠.... 수능 담날 등교길에 차 태워준 생물 선생님 왈, 니네 생물 이번에 어렵게 낫더라..... 대학용어도 나왔어..... 이랬죠....ㅠ.ㅠ
04/11/05 02:33
다들 잘 보시길 바랍니다.
전 수시로 학교를 붙어버려서 수능의 긴장감을 잘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컴퓨터 꺼라-_-;;;
04/11/05 07:27
아 올해또치는군요..ㅠ.ㅜ 생각보다 재수생많터군요.전 학교다니면서 내가 재수할빠에 자살한다고 노래부르고나녔는대..3패로재수..ㅋ 재수이다보니 더긴장대는듯..
04/11/05 07:59
언젠가 저도 쓰려고 했던 글인데, 제가 쓰려던 것보다 너무 잘 써주셨네요... ^^
아.. 저역시도 1년 더 수능을 보게 되었습니다..ㅠㅠ 지금 고3분들도 다 화이팅이지만, 특히 재수, 삼수하시는 분들은 더 힘내셔서 올해로 원하시는곳에 꼭 가기를 바랍니다.ㅠㅠ
04/11/05 10:21
수능 첫세대이고 재수에, 군대 복무중 한번, 제대후 한번 수능 4번 (94년에는 두번 시험 봤죠, 그러면 5번)을 봤네요.
첫 수능에는 긴장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제대후에는 수능 볼 때는감독관 선생님들이랑 시험중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긴장하지 않고 시험 봤답니다. 그런대로 성적도 잘나오고, 다들 알겠지만 긴장하지마시고 모의고사 보듯이 하면되고, 시간 관리 잘하시구, 만약 시간내 마킹다 못하면, 감독관 선생님에게 좀 기다려달라 부탁하고, 안되면 싸우면서 따지고(제 경험입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쓰데로,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 가서 암모니아 냄새 맡고, 귤 꼭 가지고 가서 쉬는 시간마다 드세요!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진다니. 오늘부터 수험생분들은 pgr & 스타 끊고 정진하시고 수능 대박나시길! 아자!
04/11/05 10:40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전 많이 망쳤는데 그래도 재수는 안하고 대학을 갔죠. 그런데 주위엔 재수하는 친구들이수두룩 ..^^ 그녀석들 요번에는 잘봤으면 좋겠네요. 고생한만큼 나와야하는데...
그리고 제 여친도 잘봤으면 좋겠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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