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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4 16:05
부시에 일방주의는 저는 좀...갠생각이구요..
그리고..빈라덴이 선거 전에 비됴로 나온게 저는 웃낀거 같습니다..울나라도 딴나라당대통령 선거하면..북한이 가끔 도와주잖아요..(남침..간첩등등)--->갠적인 생각임다.하하하
04/11/04 16:08
부시의 추진력은 무섭습니다. -ㅅ- 거의 무대뽀거든요...
앞으로 4년... 지금 상황만으로 예측할 수가 없죠... 뭔일이 터질지 --;
04/11/04 16:16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자식검색 너입어..님// 공지사항을 준수해 주세요. 비속어나 통신체등의 사용은 금지 되어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4/11/04 16:26
오히려 저는 부시가 케리보다 낫다고 봅니다. 일단 부시는 북한이 요구하는 양자회담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고, 우리나라가 원하고 있는 6자 회담(우리나라 포함)을 하겠다는 입장이기에 더 낫다고 생각하고요.
두번째는 경제 문제인데, 이번에 누가 되든 간에 통상 쪽에서의 어느 정도의 압력은 없을 수는 없지만, 자국의 내수경제 회복을 위해 관세율을 높이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케리보다는 비교적 자유무역주의쪽의 부시가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부시가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쪽의 실익을 생각하면 좀 보기 싫은 거 보더라도 낫다는 생각입니다.
04/11/04 16:30
아, 한가지 덧 붙이자면, 북한 문제도 케리는 왜 부시가 북한은 계속 봐주면서 아랍권에 계속 무리하게 전쟁을 선도하느냐고 부시에게 공격했었습니다. 이리저리 볼 때 부시가 낫다고 보입니다만...
04/11/04 16:41
제 생각에도 우리 나라의 실익을 따지자면 부시가 그나마 낫다고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참.. -_-지만.
무대뽀적인 행정 방식도 그동안 언론의 지적을 많이 받아왔던 터라 많이 유연해질 거라고 하던데.. 글쎄요. 기대해 봐야죠.
04/11/04 16:49
D.TASADAR님 말씀대로 이번 대선 정책을 살펴보면 공화당의 주장과 민주당에서 주장한 바가 지금까지 자신들이 지켜오던 노선과는 상반된 정책을 주장했습니다.
케리가 주장했던 대외정책은 공화당이 90년대까지 주장했었던 내용이었던 반면 부시의 이번 대선공약은 민주당이 90년대까지 추구했던 정책이었습니다. 케리가 주장했던 북한 선제공격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부시가 공화당의 원래 본 모습을 따르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 암울하게 될 듯 합니다.
04/11/04 17:01
그리고 케리가 미국과 북한의 양자회담을 주장했던 건 북한에게 기회를 더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 미국과 북한의 양자 회담 당시 북한이 기고만장했던 이유가 미국이 자신의 나라를 공격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듯 싶습니다. 공격보다는 대화를 하자는게 클린턴 행정부의 생각이었습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양자회담을 실패한 정책으로 단정지었던 부시가 6자회담이 계속 지지부진하게 되고 북한의 핵무기 위협이 계속 된다면 부시의 인내력도 한계에 도달하게 될 거랍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획기적인 제안(선핵폐기 후경제지원)이 나오지 않고 공화당의 안에서의 압박이 계속된다면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입니다. 더불어 상원 하원 과반을 확보한 공화당이 이번에 백악관 인사 개편때 강경 인사들이 대거 합류시킨다면 어떤 태도로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04/11/04 17:43
솔직히 부시는 북한에 관심이 없습니다. 제네바 협정파기는 이러한 무식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어? 북한이 핵개발하네? 네, 각하 이건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6자회담과 제네바 협정에 대해설명한다..) 닥쳐! XXX들 다 죽었어.. 실제로 이렇게 스토리가 흘러 갔습니다. 지금도 미국행정부에서는 핵정책은 존재해도 대북정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북한 핵문제만 어찌어찌 찰 처리된다면 오히려 부시는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한반도에는 별로 관심을 안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공화당 전체적으로 한반도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더군요.)
04/11/04 18:25
한반도의 경우.....
1) 한국이라는 차후 점령국가가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 2) 전쟁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 3) 갔다가 이라크보다 더 심각한 결과 맞을것이 그들 추정으로 뻔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쟁위험이 오히려 이란보다 적습니다. 참고로 케리는 위와 같은 사실을 무릅쓰고 북한 선제 공격을 주장했죠.
04/11/04 19:06
이 글과 다른 분들의 댓글로 많은걸 알게 됐네요.. 전 막연히 민주당 후보라 캐리가 되면 좋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였군요. 어쨌든 전쟁만은 안나길 바랍니다..ㅠㅠ
04/11/04 23:04
토론때의 발언들로만 생각한다면, 케리는 중동에 쏠려있는 미국의 관심과 힘을 북한으로 돌리겠다는 식으로 말했고, WMD없는 이라크보다는 핵을 실제로 개발한 북한이 더 큰 문제라고 했습니다. 케리는 처음부터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의 반응을 기다릴 생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토론때의 부시는 북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라는 미국보다 중국이라면서 6자 회담과 북핵의 외교적인 해결을 강조했죠. 게다가 케리는 이라크에 동맹국들이 파병을 너무 안하고 있다고 하고선, 자신이 승리하면 동맹국에게 다 많은 파병과 참여를 하도록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강압적으로 한다는 것은 아니고, 국제 협력을 존중해서 참여를 이끌겠다고 했으나..... 결국에는 그게 그거인듯.. 결국 우리나라는 더 많이 파병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다 토론때 나온 발언들이고, 저도 독단적인 부시 좋아하지 않습니다.
04/11/04 23:44
글쎄요; 저로썬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일단 부시의 당선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봐야지요. 그동안의 힘에의한 패권주의정책이 다시 미국인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겁니다. 거침없는 그의 질주가 시작된다면 생각만 해도 두렵군요.;
캐리의 발언내용도 선거상황에서 보수적인 지지자들을 의식한 정도로 해석해야지 꼭 북한침공할것이라는 식으로 해석하는건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부시와 캐리사이의 대북정책과 그들의 북한에 대한 관점만 봐도 결코 오히려 부시가 캐리보다 낮다는 말은 못합니다. 부시가 6자회담의 틀에서 해결하네 뭐네 하지만, 그건 우리를 포함한 주변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시키겠다는 소리가 아니라 결코 한발자국도 양보할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된다고봅니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건 북한과 미국의 직접적인 대화로 뭔가 실마리를 찾는게 더 빠른 해결책이 아닐까요? 한반도의 미국줄이네 어쩌네 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한반도 주변에 각종 첨단무기를 배치시키고 있는 부시행정부입니다.
04/11/05 09:22
아직은 중국을 건드릴 시기가 아니라 공격을 안 할 겁니다.
북한을 건드리면 충분히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죠... 1. 북한침공 -> 2. 중국 참전 -> 3. 남한 자동 참전 -> 4. 대만,티베트 독립 선언 -> 5. 세계대전... 그나저나 문제는 이겁니다.. 대만 애들이 2008년쯤에 독립선언 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되면 80% 이상 전쟁납니다. 1. 대만독립선언 -> 2. 중국의 선전포고 -> 3. 미국의 참전 -> 4. 남한 자동 참전(슬프다...) -> 5. 북한도 참전 -> 세계대전.... 이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면 일본은 다시 호황을 맞이하겠네요...
04/11/05 10:43
글쎄요 케리는 북한을 부시처럼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케리 북한 정말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대화로 안 되면(북한을 생각해 봤을 때 그러고도 남죠.) 그럼 케리가 어떻게 했을 것 같습니까?
양보할 수 없다면 6자 회담을 할 이유가 없죠. 주장을 통보만 해주면 끝입니다. 부시는 북한 보고 악의 축이라고 한 것 말고 특별하게 한 것이 없죠. 이것이 케리가 부시를 비판한 점이고요. 부시는 이라크만 가지고도 엄청난 돈을 쓰고 있는데, 한반도에 까지 그런 돈을 쓸려고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힘들군요. 미국의 국방부 관리가 쓴 책을 보면, 미국은 중국을 위협적인 경쟁자가 아닌 경제적인 협력대상으로 봐야 하고,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세력은 중국이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와 같은 제3세계가 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3세계에 안정적인 정치 상황이 이루어져야 하고, 미국이 이라크에 들어간 이유이기도 하죠. 비록 역효과만 났지만.. 과거에 부시가 북한보고 악의 축이라고 하기 전에 아버지 부시가 한국에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칼라일 그룹(화씨 911에 나온다고 하네요.. 미정치계와 많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모펀드입니다.)이 한미은행 주식을 40% 샀습니다. 얼마 후 부시는 악의 축 발언을 했고, 2조원 가까지 투자를 했던 칼라일은 돈을 날릴 뻔 했죠. 그래서 그 이후 아버지 부시가 아들 부시에게 이야기 좀 하고, 결국 북한에 대한 별다른 견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칼라일이 시티은행에게 지분을 다 팔아버렸서 좀 위험할 것 같지만, 과거처럼 행동한다면 미래 4년 동안에도 별다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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