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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4 00:17
제 로망은 임요환... 그리고 그의 최고의 라이벌인 홍진호까지... 이 둘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고 경기에 빠져들더군요 ^^*
04/11/04 00:26
저의 로망은 임요환 선수로부터 시작되었지요..
흠 근데 이윤열 선수 저한테는 기계적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던데요^^ 저에게는 또하나의 로망은 안겨준 선수랍니다. 베넷이나 방송경기에서(참고로전 게임큐.투니버스시절 스타리그 그때부터 지금처럼은 아니더라도 게임을 즐겨보던^^;;) 테란은 거의 희소성을가진 종족이었고 저그.플토.랜덤들이 판을 치던시대였지요.그런시대에 임요환이라는 존재가 나타남으로써 저의 스타의 보는눈과 길을 알려주었다고나할까요? 현란한 컨트롤..제집인듯 드나드는 드랍쉽과 몰래시리즈들.. 그후로 나타난 이윤열 이란선수.. 저에게는 또하나의 충격으로 다가왔던 선수였지요.. 남들은 닥치고 물량이라고하지만 제가보기엔 그물량은 갖추기전 하는 게릴라전이나 적의 심리를 꽤뚫어보는듯한 빌드... 그리고 그승기를 토대로 끌고나오던 퉁퉁포 탱크들.. 솔직히 그전까지 테란이 퉁퉁거리고 탱크를 끌고가면 상대편은 쌩큐였던데 말이죠.. 이선수의 플레이는 저에게는 또하나의 전율이었지요. 머 그러므로 해서 지금은 좋아하게된 선수들이 무척많습니다. 옐로우나 리치 가림토 등등등.. 얘기하다보니 무척이나 길어졌군요..-_- 아무튼 요새 올드보이?들의 선전에 너무나 기쁠따름 입니다. 아쉬운거라면 그가 온게임넷 4강에 못올라갔다는게....ㅠㅠ 그래서 인지 얼마전부터 플토유저라면 거의다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조금 암울해서 인지도 모르지만 플토 선수들중에 다시금 저에게 스타에 빠져들게끔하는 로망을 보여줄 선수가 나오게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그런것 같단 생각이 드는군요^^
04/11/04 01:03
박정석.. 왜 프로토스한데 로망(낭만)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지를 보여주는 선수이지요..
본문중에.. 잠깐 태클걸자면 이윤열선수에게는 로망이라는 단어보단 카리스마라는 표현이 어울리지요.. 최연성선수도 마찬가지고.. 그 카리스마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으니.. 닥치고 물량이란 표현은 조금 껄끄럽게 느껴지네요.. 그러나..요즘 박정석 선수의 카리스마도 참 대단합니다.. 거기다 프로토스 암울이라는 대세 속에 그가 우승한다면 진정한 로망까지 완성되는 것이니 일석2조.. 박정석 선수 이번에 정말 기대해 볼만 합니다..
04/11/04 01:25
전 임요환선수로 시작해서 박정석선수...
박서의 플레이가 듣도 보도 못한 것이라 생각했었고,그 어떤 선수라도 그를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았는데 리치가 해보이더군요... 푸~ 욱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송이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온겜넷을 뒤져서 그의 vod를 다 훑고....더불어 가림토,엘로우 까지 사랑하게 되고... 공방에서 왠만하면 플토만 하게 된 연유도 리치때문에...후후 근데 요즘은 강민 선수도 좋더라구요... 두선수 퓨전하자고 계약(?)했는지 모르겠지만,근래의 두선수 경기를보면 날라의 경기에서 리치냄새가,반대로 리치의 경기에서 날라냄새가 많이 묻어 나더군요. 한때 리치가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보란듯이 극복했듯이, 날라 또한 그처럼 다시 날아 오르리라 믿습니다.
04/11/04 01:50
로망은 아니고.. 그냥 박경락 선수 팬이였는데 박경락 선수가 너무 몰락을 해버려서.. 같이 몰락하기는 좀 그렇고 최연성 선수 팬이 되었지요~
04/11/04 09:40
실은 제 로망은 홍진호선수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홍진호선수가 잘나가고(?) 박정석선수가 슬럼프일때 두 선수를 알게됐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온리 박정석이랍니다. 홍진호선수도 좋지만.. 아.. 만약 두 선수가 이번에 결승에서 붙는다면 홍진호선수가 우승해도 좋을거같습니다. 홍진호선수 우승하는거 보고싶거든요 ㅠㅠ
04/11/04 09:43
21gram 님 말대로 로망(?)은 없을지 모르지만, 최연성선수나 이윤열 선수의 절대물량과 자신감에서 나오는 카리스마에 팬이된 사람들도 많죠.
내일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리치냐 우브냐....3대2의 명경기가 나왔으면하는 바램이...
04/11/04 19:53
저도 역시 2002SKY의 4강전, 박정석vs홍진호로부터 시작했죠..
물론 KPGA투어 3차 리그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도 포함해서요^^; KPGA투어 아쉬운 준우승, 그리고 2002SKY 결승전, 영웅의 탄생.. 정말 로망이 따로 없었다죠^^;; 이제는 EVER에서 또 한번의 로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04/11/04 21:25
임요환선수에게서 느꼈던 희열을..
최연성선수에게서 색다른 느낌으로 전율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전율을 주었던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는다면 좋겠어요.. 누가 이겨도 기쁘고.. 누가 져도 슬픈.. 그런 아스트랄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로망은 임요환선수에게서 시작하여.. 이제는 두 선수에게 있습니다. 임요환, 최연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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