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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1/03 21:01:23 |
Name |
☆FlyingMarine☆ |
Subject |
녹수고등학교 #004 < '대단한 놈들...' > |
정민은 잠시 멈췄다.
그리곤 고개를 돌려 경락을 보았다.
"짜아식...역시 보는눈은있군..."
정민은 웃으며 말했다.
경락도 따라 미소지었다.
서로...서로간에 뭔가가 흘러갔다.
'짜아식, 괜찮은놈인데 ?'
정민이 속으로 생각했다.
"야, 경기 시작하겠다. 누구 경기하는지나 듣자"
경락이 정민을 향해말했다.
"알았어"
"강민 , 한승엽 !"
둘이 얘기한대로 역시 주훈이 경기할 선수들을 외쳤다.
강민과 한승엽은 묵묵히 결투장으로 갔다.
강민은 역시나 아무 무기없이 싸움을 시작했고,
승엽은 활과 화살을 들었다.
"강민 저녀석... 역시 아무 무기없이 시작하는군..."
정민은 심각한 표정으로 둘의 경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저놈은 언제든지 무기가 될수있거든, 저놈의 머리랑 마력.
다 무기인걸...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둘이 얘기를 나누는사이, 경기가 시작되었다.
초반 강민은 가볍게 몸을 움직여 승엽의 화살을 피했다.
"이건, 누가봐도 승엽이가 불리해. 화살은 좁은 곳에선 힘을 발휘하지 못하거든"
승엽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화살을 쏘았다.
민은 아무렇지도 않게 화살을 피했다.
"활 쏘는 속도도 부족하며, 내가 움직일 곳을 계산해서 쏘는 계산력도 부족하군..."
"과연그럴까...이건 몸풀기일뿐이야..."
강민이 승엽을 향해 말하자 승엽이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서로는 거의 이렇다할 강력한 공격은 하지않았다.
"몸은 다 풀린것같군..."
민이 움직이는것을 멈추더니 손을 풀며 말했다.
"이제 시작이다 !"
민이 두손을 모았다.
그리곤 손을 모은채로 눈을감고 손끝에 힘을줬다.
그러자 정말 손끝에 빛이나더니 붉은 덩어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승엽은 그걸 보곤 놀라 멀뚱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대단한놈이군...듣던대로야...하지만 내가 니가 공격을 할때까지 시간을 줄거라 보나 ?!"
승엽이 활시위를 당겼다.
"니가 시간을 주든말든 결과는 똑같아. '내가 먼저 공격한다' 야. 알겠나 ?"
강민이 눈을뜨고 승엽을 보더니 손끝에 모인 힘을 발산해냈다.
붉고 커다란 힘의 덩어리가 승엽에게 날아갔다.
승엽이 재빨리 피했다.
다행히 덩어리는 승엽의 귓가를 살짝 스쳐갔다.
"흠, 잘피했군..."
"이젠 내 차례야 !"
승엽이 활시위를 당겼다.
활시위를 당긴 승엽은 온 정신을 집중해 화살에 온 힘을 불어넣었다.
화살에 전류가 흐르는것같았다.
"내 공격도 이제 시작이야 !"
"핑 !"
화살이 날아갔다.
강민이 왼쪽으로 피했다.
화살은 강민을 피해가는것같았지만.
다시 회전해 강민에게로 날아갔다.
강민은 순간 '아차' 했으나
역시 강민이었다...
살짝 고개를 움직여 화살을 피했다.
화살은 경기장의 벽에 박혔다.
"지지직....지지직..."
전류가 흐르던 화살이 벽에 박혀 벽에 전류가 흘렀다.
"지...지..지직..."
"대단하군...흠, 맞았으면 바로 졌겠지?..."
"아마도..."
민과 승엽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뭔가 특별한 뭔가가 두눈빛사이로 흐르고있는것 같았다.
둘은, 다시 싸우기 시작했다.
화살과 마법스킬들이 수없이 난무했고,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대단한놈들...저러는데도 싸울힘이 남아있다니...
거기다가 저런 기술들은..."
정민은 너무 놀라 입을 다물수 없었다.
"난 여기 올떄까지만 해도 내 능력이 뛰어난줄 알았어.
그런데 정작 난 이중에서 과연 뛰어난놈이기나 할까..이놈들...다 대단한놈들이야..
저런 기술들...몸놀림들...다 대단해...난...이때까지 우물안 개구리 였군"
정민은 혼잣말로 중얼대고 있었다.
표정은 상당히 심각했다...
그런데 중요한건, 정민이 그리 심각히 생각하고있는사이.....
엄청난 장면이 많은이의 눈앞에 펼쳐졌다는 사실이다.
P.s: 다들 꼬릿말 많이들 달아주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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