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02 14:31:12
Name 우걀걀
Subject 임요환 자서전....그리고 비웃음..
안녕하세요
우걀걀이라고 합니다 하하;;
눈팅만하고 글쓰는건 글쓰기기능이 생겼을떄 이후 처음이네요

사실 홍진호선수팬이지만 임요환선수가
자서전을 냈다고하길래 자취생에겐 거금인 12000원을내고 구입을했죠 ㅎ

임요환에 자서전 나만큼 미쳐봐를 어제구입해서
오늘 학교에서 강의시간에 교수님몰래 보고있었습니다
정말재밌더군요 임요환....

근대 책을읽는 내내 니가 왠일로 책을읽냐며 과친구들 형들이
제목이 뭐냐? 물어보길래
나만큼 미쳐봐요 라고했더니

나만큼미쳐봐? 한번줘바바 이러더니 프로게이머에 대한책이라고하며
웃더군요.. 그리고 책속 사진들을보며 지가무슨 모델인줄아네..등등
제대로읽어보지도않고 비웃더군요
프로게이머...풋....
프로게이머주제에 책도쓰네? 이런식에 반응들입니다..

프로게이머대해 뭘안다고 그러는지..게임만하는 겉모습만보고
그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얼마나 힘든직업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단지 게임으로돈버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만가지고
그들은 욕하는 자기자신은 얼마나 잘났길래?
적어도 그들은 자기자신에 모든것을걸고 노력하고 열씨미사는대
노력하는것이 겨우 게임이라서? 겨우게임주제에 자기모든걸건다고?
자기가 좋아하는것에 모든걸걸고 열씨미할수있다는게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저는 정말 부럽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자기들이 않조아하는건 다른사람도 않좋아합니까?
자기들이 관심있고 좋아하는것은 대단하고
남들이 좋아하고 관심있는것은 어이가없고 하찮은겁니까?
아니면 프로게이머세계만 하찮은겁니까?
프로게이머를 좋아하고 게임보는걸좋아하고 게임을하는걸좋아하는게
남들에게 비웃음당할일입니까?

자취를하는저는 저희집에 사람들이 많이 놀러옵니다
그럴떄마다 또스타보고있네? 저게재밌냐? 해설자오바하는거 웃기다
쟤는 왜이렇게못해? 임요환요즘에 우승못한다며?
참나 알지도못하면서 아는척하는 꼴이 너무 우숩습니다

사람은 사람마다 좋아하는것이있고
나는 정말저게 왜좋은지 모르겠고 싫은대
남이 그게좋아한다고해서  내가 그사람에게
그딴걸 왜좋아하냐? 그게 뭐가좋냐? 이상해..라는식에 말을하면안되죠

하루빨리 e-스포츠가 발전되서 축구 야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서
누가 좋아하든간에 이상하게생각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wflying
04/11/02 14:35
수정 아이콘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죠.
04/11/02 14: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 주제에 자서전도 내네" 이 생각에 동의는안하지만 이해는 가네요..
04/11/02 14:52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뭐 그런 것도 있나?'라고 생각하는 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프로게이머고 아니고를 떠나서 자기가 잘 알지도 못하는 것에 쉽게 고정관념을 가지고 함부러 비웃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참 짜증나긴 하더군요.
04/11/02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는 가네요. 임요환 선수가 유명하고 프로게임계가 많이 크긴 했어도, 아직까진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04/11/02 14:59
수정 아이콘
신경 끄세요 낄낄 ^^ 원래 인간은 근본적으로 그런 걸 배려할 수 없는 동물입니다 ^^
04/11/02 15:2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아직까진 게이머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보니...
"25나이에 연봉 2억받는 사람이야..."라고 돈의 액수부터 말한후 자서전에 대해 이야기 한답니다. 그러면 고갤 끄떡여요.. 아.. 낼만하구나 하고.
04/11/02 15:35
수정 아이콘
요비//님 말씀에 동감하는게......
예전에 제가 스타리그 시청하니깐 뭐 애들처럼 게임이나 보냐고 어머니께서 핀잔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래 보여도 누구는 연봉이 2억이고 누구는 다년계약하고.....'라고 말씀 드리니깐 너도 평소에 게임 많이 하면서 왜 프로게이마 안됐냐고 오히려 더 구박을 받았다는......ㅜ.ㅜ;;
와룡선생
04/11/02 15: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그랬어요.. 몇년전쯤에..
"프로게이머라고? 어이가 없군..." <== 이랬던 제가..
야구결승 , 축구결승 , 스타결승전중에 뭐 볼래 이러면 0.001초도 안걸리죠 "스타결승"...
04/11/02 16:30
수정 아이콘
이미 앞전 야구 올스타전 vs 프로리그결승 에서 이긴걸로 아는데요 ..

제가보기에 야구선수가 자서전 냈다고 해도 잘모르면 그정도 반응은 나올듯 합니다 .. 그런 반응은 우리 주위환경이 약육강식 을 길들이기 때문에

몸에 배는 때 같은 것 같습니다 .. 나또한 무의식 중에 단른곳에서 그러지 않으리라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 단지 이미 어느정도는 올라서 있다는데에는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쉽지않은 직업이고 자신의 힘으로 해내는 것이기에 .. 타고난 껍데기로 먹고 사는 사람보다는 청소년이나 발전 가능성을 아직 가진 ..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선망의 대상 아니겠습니까 ..

누군가가 싫거나 혹은 두렵거나 무서운 것은 그사람을 잘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
낭만드랍쉽
04/11/02 17:0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에버배 OSL 결승전 대전에서 한다죠?
꼭 갈려고 합니다. 요환 선수가 결승에 올라오면 금상첨화겠죠. 박서 화이팅!!!!
pgr눈팅경력20년
04/11/02 17:40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 자서전을 샀다가 친구들한테 미쳤다는 소리만 들었어요..
이제 수능도 일년밖에 안남았는데 이런거나 산다고.. ㅡㅜ
맥핑키
04/11/02 17:42
수정 아이콘
음... 같이 욕해드려야 하는 건가요...
휘발유
04/11/02 18:5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 --;
아직 모르는 사람이 훠어어얼씬 많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유희왕 카드 한일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이 만약 책 쓰면
저 같애도 비웃고 말겠네요
잘 모르니까요.
아는 사람에겐 다를지 모르지만.
TheZtp_Might
04/11/02 19: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한민국 국민중 30대까지 스타 모르는사람이 10%도 안된다고 봅니다만 -ㅅ- 저희 외할머니도 스타는 압니다 임요환과;;(워낙 제가 많이보고 많이해서 그런것 같긴 하지만~)
04/11/02 19:26
수정 아이콘
꼭 스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군요. 자신이 관심이 없다고, 또는 잘 모른다고 다른 사람의 관심사를 [비웃는 것]은 '자신의 정신적 비성숙'을 떠벌이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04/11/02 19:32
수정 아이콘
제목에 놀라서 들어왔습니다. 글 쓰신 분이 임요환 선수가 낸 책에 비웃음을 보낸다는 내용인 줄 알고... 제목 너무 선정적;;;
아,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책은 자서전이 아닙니다. 에세이, 수필? 그렇게 분류되어 있더군요. 내용도 들어보니(아직 안 사서;;), 자서전보단 에세이나 수필쪽?에 가깝던데요.
04/11/02 19:56
수정 아이콘
머라고 반응하는걸 원하는건지;;
04/11/02 23:19
수정 아이콘
자서전..이라.. 아무나 내도 별 문제는 없지만, 이제 갓 25살 먹은 사람이 아무리 성공했다하더라도 자서전 쉽게 내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수필이면 이해가 가죠.
임요환이라는 사람........ 대단하긴 대단하나 봅니다.
아바이
04/11/03 00:06
수정 아이콘
자서전 형석의 수필입니다...
제생각으로는 아직도 프로게임계를 너무도 우습게 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싶은 맘에 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가 우리와 약속한 30대 프로게이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약속을 다시하는 의미에서도 냈다고 생각하고요.
04/11/03 01:14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 님 정말 대전에서 합니까 ?????????????/
제길..16일날 군대 가는데 -_-;; ....... 아.....
[S&F]-Lions71
04/11/03 07:1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자서전....그리고 비웃음.. 우걀걀
왠지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순서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남의 것을 받아 들일 줄 모르는 사람들... 정말 답답하지요...
그리운 아키텍
04/11/03 10:26
수정 아이콘
↑ 100% 동감..-_- 아이디 우걀걀까지... 정말 딱 맞아 떨어지죠...
우걀걀
04/11/03 12:27
수정 아이콘
우걀걀;;;하하하;;
정석보다강한
04/11/03 18:41
수정 아이콘
음.. 바보들이네요 임요환선수 자서전이 나온거는
상품성이 있으니까 나온건데..;;
임요환, 아니 프로게이머가 창출해내는 경제적인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33 영화이야기. [7] Ace of Base3806 04/11/03 3806 0
8732 자기전에 평소 생각해오던걸 한번 써보고.... [13] TheZtp_Might3499 04/11/03 3499 0
8731 저그에게 뺨맞고 플토에게 화풀이하고... [5] tajoegg3629 04/11/03 3629 0
8730 단시간에 인구수200채우기? [24] 캐터필러6969 04/11/03 6969 0
8729 월드컵 10大 오심논란중 한국관련 4건.. [36] 가을의추억4114 04/11/02 4114 0
8728 밸런스 패치는 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원하지는] 않습니다. [30] 낭만토스3889 04/11/02 3889 0
8726 11월1일.........(두 사람을 그리워하며....) [13] estrolls3628 04/11/02 3628 0
8725 만천과해(滿天過海) vs 금적금왕(擒賊擒王) - BoxeR의 變化 [12] truelies3479 04/11/02 3479 0
8723 아직도 약한 내테란 [16] calmaja3714 04/11/02 3714 0
8722 프리미어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가능성^^ [18] 올빼미4368 04/11/02 4368 0
8721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오픈 베타일이 확정되었습니다. [21] 훈박사5128 04/11/02 5128 0
8720 부족함을 채우는 자 [14] 총알이 모자라.3737 04/11/02 3737 0
8719 게이머분들.. 쉽게 포기 하지 맙시다. [13] 박지완3232 04/11/02 3232 0
8718 임요환 자서전....그리고 비웃음.. [24] 우걀걀6306 04/11/02 6306 0
8717 최근 일어난 플토 vs 테란 밸런스 논쟁이 언제부터 시작됬다고 보십니까? [30] KissTheRain3600 04/11/02 3600 0
8716 무지하게 죄송합니다. [8] 관리자4840 04/11/02 4840 0
8715 현재 각대회 프로토스의 상황 [15] 전유3813 04/11/02 3813 0
8713 글쎄요.... [115] 아레스4002 04/11/02 4002 0
8711 그냥 테란 종족합시다 [22] 보조3437 04/11/02 3437 0
8710 밸런스가 적절히 맞아떨어져도 유닛능력치조절은 있어야 합니다. [13] SEIJI4156 04/11/02 4156 0
8709 [펌글] 장훈 [6] TossLize4052 04/11/02 4052 0
8708 프로토스 힘들지 않나요? [26] SuoooO3968 04/11/02 3968 0
8707 최근에 보게 된 85년 6월의 한 시사프로그램..... [6] Go2Universe3080 04/11/02 30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