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그 빨간옷 입은 정신나간 아저씨가 와서 게임네네 욕하더군요 (이전글 참조)
아 정말 스트레스 받더군요 원활한 리그관람을 위해 엠겜도 얼릉 검은양복입은 아저씨들 대려다가 그 아저씨 좀 쫓아냈으면 좋겠습니다
그 아저씨 계속 있으면 이제 세중 안갑니다 -_-
아무튼 이 날 경기 관전평을 적어보자면...
1경기
박용욱(P) vs 한웅렬(T)
맵 : 노스텔지아
위치가 가깝길레 초반에 박용욱선수의 엄청난 푸쉬가 있을거라 예상했습니다 역시나 제 생각대로 초반에 박용욱선수는 질럿을 이용하여 한웅렬선수에게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량에서도 한웅렬선수와 엄청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용욱선수가 병력들을 한웅렬선수에게 마구 꼴아박지 않는 이상 이번경기는 지기 매우 힘들어 보이더군요
하지만 그 말이 사실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_-; 중앙 조이기 라인에서 너무 무리하게 뚫을려고 하다가 병력손실이 커져 캐리어가 나오고도 지상병력이 부족하여 경기가 힘들어졌습니다
9시 확장기지를 파괴했어야되는데 그 병력으로 컴셋만 부시고 있었던것도 아쉽더군요 (여기 멀티는 반드시 저지했어야되는데)
그래도 한웅렬선수는 이번경기로 인하여 자신감을 조금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2경기
박정석(P) vs 박성준(Z)
맵 : 루나
이 경기는 박성준선수가 무난히 이길거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박정석선수가 잘하더군요
멀티도 먹고 갖출건 갖출대로 가추었고 한방싸움에서 스톰만 잘써주면 박정석선수가 이길지 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1시쪽 멀티를 거의 부실 수 있었는데 해처리를 강제어택하지 않고 언덕위에 올라가 병력과 상대하다 병력을 모두 잃은게 이 게임의 가장 큰 패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3경기
서지훈(T) vs 김환중(P)
맵 : 레퀴엠
집안싸움이더군요 그래도 김환중선수는 승리가 하나도 없으니 이번 경기에서 제발 이겼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지훈 선수 이 날 플레이는 빠른멀티를 노린 플레이더군요 금요일날 있었던 에버배 8강경기랑 비슷했는데요 상대방은 병력중심적으로 나가면 어느정도 방어를 해주어야되는데
서지훈선수는 요즘 너무 무리하게 확장을 하다 제풀에 못 이겨 GG를 치는느낌이 너무 들더군요
그래도 김환중 선수가 이겨서 다행 입니다 -_-!
4경기
임요환(T) vs 이윤열(T)
맵 : 루나
신기하게도 루나에서만 5판이상을 가진 임요환선수 임선수나 상대방선수가 루나를 맵에서 제외시키지 않는 이상 계속 루나만 걸릴것 같다는 생각이 매우듭니다
일단 임요환선수는 남은경기를 다이기고 다른선수 승패에따라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번경기를 꼭 이겨야됩니다
에버배때도 한번 이겼었기때문에 임요환선수라면 이윤열선수를 한판정도 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봤습니다
초반에는 임선수가 레이스로 상대방에서 심각한 타격을 주며 상대방이 역레이스 체제를 갖출걸 대비해 골리앗으로 넘어가더군요
골리앗+레이스라는 색다른 조합을 보게되는군요
아무튼 임요환선수가 이겨서 매우 기쁘더군요
5경기
박정길(P) vs 조용호(Z)
맵 : 레퀴엠
이 맵에서는 프로토스가 아무리 잘해도 저그가 실수를 2~3번 해주어야 겨우 이길 수 있는 맵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건물로 입구를 막고 뒤에는 캐논을 빼곡히 그다음에는 커세어를 2부대가량 모은뒤 리버로 넘어가야지 그나마 저그랑 할만 한데
요즘 저그들은 타이밍을 너무 잘 잡아 프로토스가 병력이 없고 약한 타이밍에 한번에 타이밍에 승부를 걸어 이겨버리더군요
이번경기는 물론 조용호선수의 멀티뒤쪽에 히드라가 미네랄뒤로가서 흔들어 주었기 때문에 무난히 이겼다고 생각됩니다
리버가 저그의 본진에 들어올 수 있는 시간을 벌였고 시간과 자금의 압박으로 박정길선수는 스타게이트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결국 뮤탈리스크에 GG를 선언하게되더군요
머큐리&레퀴엠에서는 프로토스가 답이 보이질 않네요 -_-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