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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31 22:44
더블넥도 여러가지 종류의 더블넥이 있습니다. 포지 짓고 바로 더블, 더블하고 포지, 캐논 두개 후 바로 더블, 게이트 짓고 더블, 질럿 확보 후 더블 등등 타이밍이 미묘하지만 제법 크게 차이가 납니다.
저그가 이 모든 프로토스 더블넥 빌드의 미묘한 차이만 알아낸다면 그 파해법은 정말 수십가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프로토스가 약한 타이밍이 많습니다. 저그 유저의 마인드 한켠에 제대로 자리잡힌 더블넥은 더이상 효용을 보기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미 더블넥 파해법과 그 후의 진행양상에 대해서는 저그 유저들이 마음속 깊이 새겨넣어버렸거든요.
04/10/31 23:03
그냥 투게이트 하죠. 프리매치 첫 경기도 하드코어로 이긴 걸로 기억하는데요. 게다가 직선거리 빼곤 거리가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굳이 더블넥하다가 방어만 죽어라 하고 지는 건 대체 뭔지.. 투게이트 하드코어로 나가면 이길 지 질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공격은 제대로 하잖아요. 운좋게 상대편 입구막고 캐논으로 막으면 저그도 암울해지고...
04/10/31 23:56
요즘 레퀴엠에서 토스가 저그 상대로 나온 파해법, 더블넥..
레퀴엠이 토스가 vs저그전 왠만큼 암울한 걸 저그 선수들이 머리에 심어두고 있죠.. 그래서 요즘 파해법으로 나온 더블넥을 거의 할거라고 생각하죠.. 정찰을 했는데, 더블넥이면.. 삼해처리 땡히드라 러쉬..... 그래서 열심히 조여놓은 다음에 올멀티...GG... -_-;; 이젠 레퀴엠에서 더블넥도 파해법이 될 수가 없어졌죠..;;;
04/10/31 23:59
하도 "맵맵맵"그런얘기를 들어서인지 '맵이 안좋아서 그런가보다'하기도 하지만...요즘 저그선수들이 확실히 토스상대하는 법을 아는 것 같아요.
04/11/01 00:08
예전에 1.08패치 나올때 저그유저들이 토스상대로
"스포닝풀이 200으로 올라서 하드코어질럿러쉬가 너무나도 무서워 졌다." 고 말하던 분들 돌아오셔서 해명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ㅜ.ㅜ
04/11/01 01:40
프로게이머분들이 2게이트 질럿러쉬를 모를리도없고...
이래저래 해보시구, 당해보니.. 그나마 제일 낳더라하는게 더블넥 같아서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너무 힘못쓰구 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박종수 선수 질때 정말 아쉬웠다는... 너무나도 쉽게 허물어지는 모습에 ㅠㅠ
04/11/01 12:25
토스가 너무 준비한 전략에 치중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략은 단순하게 되고 상대는 편하게 맞춰가면 이기는 것이죠. 결승전에서는 이재항 선수의 빠른 정찰로 인한 대응이 좋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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