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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30 15:02
섬맵은 싫구요...중앙힘싸움 맵 너무 그리워요...밸런스 맞는 중앙힘싸움 맵은 불가능인가요? 개인적인생각이지만 레퀴엠처럼 빨리 끝나는 맵은 별로에요...힘싸움 맵 만들어주세요...
04/10/30 15:05
..평범함에. 얼마나 특이함을 가미시키는가..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함도. 특이함이 지나치면. 그것이 평범함으로 변할뿐.. 마치 외눈박이 나라에서는 두눈이 이상한것처럼 말이죠.. 맵 디자이너는 지도를 깔아주고 방향을 제시해주지만.. 그 맵 디자이너의 의도를 완전히 무너트려버리는게 현재 게이머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04/10/30 15:12
Yang님의 말씀에 일부분 동의합니다. 최근들어 에디터를 열면서 느끼는 건, 역시 변화보다는 안정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다고 해야될까요.. 노스탤지어도 그런 측면에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봅니다. 저도 처음엔 특이한 맵만을 만드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지금은 평범한 로템형 언덕형 맵을 주로 스케치해보곤 합니다. 언젠가는 시간이 흘러 또다른 '로템'이 탄생하겠지요..^^
04/10/30 15:36
그리고 이 참에 기회를 빌어서 많은 분들에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맵은 도화지일 뿐이고 게이머들이 그림을 그려가야하기 때문에 맵에 제작자의 의도가 지나치게 포함되어서는 안된다고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맵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 결국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 거죠. 제가 최고의 명맵으로 손꼽는 맵은 어떤 안정과 평범함과는 한참 거리가 먼, Neo Bifrost2.0 그리고 ParadoxxxII2.0 입니다. 비프의 컨셉은 두 개의 입구에서의 공방, 끊임없는 난전과 국지전, 가난함이었고 패러독스의 컨셉은 풍부한 본진 자원, 적은 멀티에 이어지는 가난과 기아, 자원이 없는 중앙 대륙을 차지해야만 이기는 역설이었죠. 비록 지금은 각각 저테전, 저토전의 밸런스 문제가 발생하긴 했지만 그당시 저는 이 두 맵에서의 경기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흥분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흥분될 만큼 재미있었고 제작자의 의도가 물씬 담겨있는 이 두가지 맵을 좋아했었다는 것이죠. 자, 여기에서 또 다시 한 번의 패러독스가 발생하네요. 전 윗댓글에서 안정을 기반으로한 평범한 언덕형맵을 스케치하고 있다고 했지만 지금 이 댓글에서는 어떤 유토피아적인 것을 바라고 꿈꾸고 있습니다. 뭐, 모든게 그렇죠. 이상과 현실의 조화랄까요. 현실에 조금 더 중심을 두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올 겁니다. 그리고.. 3라운드 공식맵과 차기시즌 공식맵을 조용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
04/10/31 01:21
레인지 유닛이 너무 한타 싸움에 유리 한것이라면 .. 나무를 좀 많이 심어서 만등 중앙은 어떨 까요 ? 나름 데로 재미난 전략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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