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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0/30 13:37:07 |
Name |
i1ovesoony |
Subject |
스타는 곧 전투다. |
스타는 곧 전투다.
상대방이 편하게 플레이 하게 하지 마라.
기세 + 판단력은 승리를 만든다. 판단력 없는 기세는 자만일뿐.
박용욱을 보아라. 그는 게임속에서 기세를 만든다.
이 게임은 너를 위해 준비되었다.
경기 중 한 순간도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넌 충분히 강하다.
자신감은 연습이 만든다.
정찰은 나를 편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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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테전 3경기에서의 최연성 전적은 2승 1패
1번.10월 18일 KT-KTF 프리미어리그 4경기 노스텔지어 대 변길섭 최연성 패
2번.10월 28일 당신은 골프왕배 2004 MBC게임 스타리그 5주차 B조 1-3경기 Arizona 대 김동진 최연성 승
3번.10월 29일 8강 3차전 대 이윤열 최연성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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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10월 18일 KT-KTF 프리미어리그 4경기 노스텔지어 대 변길섭 최연성 패
변길섭의 기세 우위
2번.10월 28일 당신은 골프왕배 2004 MBC게임 스타리그 5주차 B조 1-3경기 Arizona 대 김동진 최연성 승
최연성의 기세 우위
3번.10월 29일 8강 3차전 대 이윤열 최연성 승
최연성 기세 우위
제 나름대로 최근 3경기를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기세라는 건 다른게 아닙니다. 심리적 중압감이 큰지 작은지 그 중압감을 충분히 이겨낼만한 자세가 되어 있는지, 이런 게임 전 마인드가 자신의 경기를 만들어 갑니다. 게임 중 한번이라도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면 이미 집중력은 흐트러진 상태이겠죠. 그런 상태에서 집중력 100%를 발휘하는 상대를 이긴다는건 운일겁니다. 산왕의 정우성이 그랬던 것 처럼...
온라인에서 그렇게 잘하는 선수들이 특정 경기에서 프로게이머 답지 않은 실수를 보여 줍니다. 최근의 "프로리그 나도현 대 한승엽의 결승에서의 나도현 scv1기 노는 모습"이 있겠죠.
1번 경기에서 변길섭은 자신의 모든것을 승리의 집념에 쏟아 부은 엄청난 기세 대 기세의 대결.
2번 경기에서 김동진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략을 들고 왔습니다. 하지만 2%가 아쉬웠습니다. 왜! 온라인 경기에선 놓치지도 않는 그 2%를 놓치는 겁니까? 초반의 1드랍쉽 뻔히 봐놓코 레이스가 가만히 있는것도 그렇고 드랍쉽이 레이스 바로 옆에 있는 대도 아주 약간의 시간이 지나 알아 차려 그제서야 드랍쉽을 때리는...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만약에 1드랍쉽이 떨어졌다면 뒤에 오는 3드랍쉽의 피해는 보다 일찍 막았을 터입니다. 그러면 경기는 또 알수 없게 흘러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 흘리는 플레이도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 민첩히 자기 플레이 잘하는 최연성이 승리를 가져갑니다.
3번 경기에서 초반 이윤열과 최연성은 1팩 1스타 같은 빌드를 탑니다. 정찰의 유리함 덕분으로 최연성이 2스타로 먼저 승부를 겁니다. 이윤열은 딱히 테마가 없는 따라가기 모드.
적절한 방어의 성공과 클록킹 개발로 게임을 이끌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클록킹이 끝난후 이윤열의 레이스가 3~5기 정도였던걸로 보이는데 터렛,스캔도 없는 최연성의 본진을 그냥 두어 버립니다. 이윤열 정도라면 충분히 괴롭혀 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혹시나 들어갔다가 무빙샷에 당할까봐 그랬을가요? 후반에 클록킹으로 이득은 보았지만, 더욱더 이득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을 자기 플레이 하게 내버려 둔것이죠. 이 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은 최연성이 계속 이끌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이윤열의 소극적 대응... 최연성의 적극적 공세. 비교되는 경기 였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의 심리상태는 승부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그 키를 한순간이라도 놓는다면 이미 열쇠는 자기것이 아닌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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