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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0/30 03:01:20 |
Name |
태공망... |
Subject |
나? 난 나다! |
머신, 토네이도, 천재
과하다 싶을 정도의 닉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드는 테란.
센스 최강, APM최강, 물량 최강
최강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테란.
헌터에서의 테테전 마린메딕 러쉬를 해도,
앞마당 먹고 올 에드온 탱크를 해도,
절대 지지않는 테란이라고 처음으로 느낀 것.
바로 그 는 이윤열이었습니다.
이윤열 선수를 보면 전 꼭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야~ 너무잘해~ 너무잘해서 밉다~ '
과거 임요환 선수나 홍진호 선수의 게임들을 보면서도 느끼지 않았던 전율감
그것을 저는, 괴물도 아닌, 폭풍도 아닌, 퍼펙트도 아닌, 황제도 아닌
' 나다 '의 게임에서 느꼈습니다.
요즘 이윤열 선수를 보면, 옜날 전성기때의 모습과 대조가 됩니다.
요즘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면, 특유의 자신감과 그 천재성이
발휘가 전보다 적다는 것을 느낍니다.
왜일까요...? 왜일까요..?
분명 이윤열 선수의 실력은 훨씬 향상됬는데도 말입니다
이긴다는 자신감, 아니 이긴다는 것 자체가 당연하다는 듯한 플레이
itv에서 저는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전 경기를 본 적이있습니다.
결과는 3:1 황제의 패배, 지지 않을줄 알았던 황제의 충격적인 패배
황제의 승리는 마린메딕 러쉬 기습 전략
그랬습니다. 옛날의 나다는, 불과 1년전에 나다는, 화면이 탱크로 꽉 찰때도, 앞마당을 먹었는데, 그 이상의 물량이 나오고,
환상적인 게릴라로 압도를 할 떄도, 이윤열선수는 당연한듯이 자신의 플레이를
자신의 느낌을 자신의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 딴 사람의 테란을 흉내내거나 자신의 옜날 스타일을 발전
시켜나가는게 없는듯 해서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이윤열 선수의
옛날 메카닉은 원팩 원스타-> 드랍쉽환상게릴라 -> 어느새 앞마당 -> 벌처
게릴라 막고보니 -> 엄청난 수의 탱크물결,
지금은 최연성 선수를 따라, 적당한 견제- > 많은 수 벌처와 1에드온 탱크 한방)
난 당신의 테란을 원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연습시간은 적은걸로 유명합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죠.
그리고 그것이 맞아 떨어졌을떄.
우리를 경악케 했습니다
나다 ! 당신은 최강입니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랬습니다.
항상 이 마인드로 게임을 하시길 바랍니다.
' 난 최강이고, 난 나만의 테란이고, 난 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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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뭘 해라 뭘 해라 비판적으로 쓴것 같네요..
물론 지금의 이윤열선수도 훌륭하시지만,
당신의 그 옜날 포스를 느끼고 싶어서 쓰게 된 것입니다..
부디 이윤열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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