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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9 21:55
정말 간만에 떨면서 경기를 지켜봤네요..
2002년 sky배가 너무 그리운 저로서는 정말 이번 에버배를 볼때 수명이 단축되는것 같네요ㅠ_ㅠ 4강상대가 최연성선수.... 여기저기서 최연성선수의 일방적인 우세를 예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sky배 4강에서 박정석선수가 홍진호선수를 이길거라 예상하시는분도 그리 많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리치팬이라서 그렇겠지만.. 박정석선수라면 최연성선수를 이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이런 중요한 4강전에서 최연성선수와 만나게 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거의 지지않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도 실력에비해 그다지 많은 인정을 받지 못하고있는 박정석선수.. 그 이유중 하나가 s급테란(이윤열,최연성)선수들과의 경기에서 그다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4강전에서 제대로 최연성선수를 이겨줬으면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믿겠습니다!! 리치 화이팅~!^^
04/10/29 22:32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너무 너무 긴장되었지만서도. 리치 이제 왠만해선 깨어지지 않을 단단함을 가지게 된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쁘네요. 다음주도.. 화이팅!
04/10/29 23:15
오늘 컨트롤 정말 최고입니다....개인적으로 프로토스의 그런 극강의 컨트롤은 박용욱선수만이 유일할것이라고 판단했는데....제 판단의 착오임을....유감없이 보여주네요....
04/10/29 23:40
오.. 오늘 경기 재대로 정리되있네요^^
2002SKY... 사실 전 준결승5경기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온겜넷을 접했었죠.. 그 당시에 알고 있는 게이머라고는 임요환,홍진호 밖에 없던 그 시절.. KPGA에서 홍진호,임요환을 차례로 꺾고 결승진출 온겜넷에서 홍진호를 꺾고 결승에서 임요환과 한판 대결.. 그 시기에 전 완전한 정석빠-_-가 되었다죠~ 그리고 이번 EVER배.. 2002SKY때, 많은 분들이 홍진호선수의 승리를 예상하셨다지만, 전 그때 프로토스와 저그의 관계를 잘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수비만 하고있는 프로토스를 보면서도 절대로 토스가 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렇네요. 박정석선수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가 그 누구든간에.. 비록 괴물 최연성선수 일지라도, 질 것 같다는 불안한 마음은 전혀 들지 않아요.. 제 기분이 2년전 그때와 같으니까, 결과도 같아야지요-_-? (엄청난 억지;) 뭐, 리치 화이팅 입니다!
04/10/30 01:39
초반에 드래군으로 시즈탱크를 잡은게 승리의 원인인것 같더군요. 서지훈 선수가 벙커를 만들었지만 뒤에서 받혀주는 탱크가 없었으니...
-드래군 컨트롤.. 환상이었습니다 >ㅁ</
04/10/30 02:28
이것 역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순수 '컨트롤'은 박정석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플토 유저답지 않은 APM이나 드라군, 질럿, 하템의 소수 컨트롤은 가히 최고죠. 그러나 컨트롤+병력 운용 능력, 특히 백병전은 박용욱 선수가 나은 것 같습니다. 누가 더 낫다-라고 해도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미세한 차이들이죠. 그러니까 물고 물리는 4대플토겠지만요 ^^ 그나저나 박정석 선수 디스크로 다소(아니... 좀 많이) 집중력이 저하되실텐데,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컨트롤을 그렇게나 ㅠ0ㅠ 존경스럽습니다. 플토가 암울한 시기에 박정석 선수가 우승하시면 좋겠습니다+_+ (오늘 경기를 본 이후 거의 찬양모드-_-)
04/10/30 02:33
컨트롤이면 컨트롤, 전략이면 전략, 물량이면 물량 모두 다 박정석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빠지는게 있다면 강민선수만한 배포가 없다는 점인데 그것도 요새들어 많이 아주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04/10/30 03:00
아무리 좋아 보이는 전략이라도 쉽게 읽힐 정도로 맘편히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온갖 밸런스 논쟁에서 사기라 불리우는 테란도 마찬가지군요.
서지훈 선수의 마린 소수 원팩 더블 전략이 박정석 선수에게 읽혔을 때 부터 벌써 승부는 기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맞춤 전략을 완벽히 준비해서 온 듯 보이더군요. 물량으로 대표되던 박정석 선수가 이런 전략성까지 갖추니까 정말 완성형 토스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선수끼리 같은 팀이 되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가 가장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이 박정석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04/10/30 05:20
잘 정리하셨네요.^^ 4강 맵을 보니..1경기만 잡으면 3:2로라도 결승 갈수 있을듯 합디만..머큐리, 레퀴엠,머큐리 이렇게 잡고 가야할듯... 펠레노르나 비프로스트는 어떤 깜짝 전술이 나올지 모르지만.... 토스가 힘들죠. 더군다나 상대가 최연성 선수라면....상대를 최연성선수로 보지말로 그냥 테란으로 생각하고 경기 했음 합니다(물론 힘들겠지요 제 4의 종족인데..).그래도 영웅토스 이데로 결승까지 고고!!
04/10/30 11:33
자세하고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박용욱 선수에 비해 박정석 선수의 컨트롤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오히려 드라군 컨트롤은 조금~^^; 더 잘하는듯! 그리고, 자꾸 많은분들이 강민 선수 때문에 박정석 선수가 성장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어느정도 시너지 효과는 있었겠지만 마치 박정석 선수가 강민 선수 제자 정도 되는양 얘기하시는걸 보면 마음 아픕니다~ 게이머로서는 박정석 선수가 선배 아닌가요~ ^-^;
04/10/30 11:46
순수 컨트롤은 박정석 선수가 우위같아 보이네요... 박용욱 선수는 자리를 무지 잘잡는거 같아요... 항상 유리하게 싸움을 유도하죠
04/10/31 10:27
Violet//확실히 전략에서의 뛰어난 발전은 강민선수 덕택이 아주 크다고 생각하지만..서로 도와가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것이지 제자라뇨..허허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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