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평생 온게임넷 메가스튜디오가 그리운적은 처음이네요
오늘 경기시작전부터 어떤 빨간옷 입은 정신나간 아저씨가 X박스존에서 게임하는데
계속 큰 소리로
"시X 썅~"
욕을 계속 하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도 다 씨비걸고...
경기네네 계속 욕만 하더군요
아... 온게임넷이었으면 검은양복 아저씨가 잡고 쫓아내는데...
세중은 그런게 없으니 그 아저씨가 경기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시X 이런 X같은"
말만 하더군요 짜증나서 경기보다가 집에 왔습니다
(바로 문제의 그 아저씨 어두워서 흔들렸습니다)
그 사람이 나이가 어리거나 학생정도면 카메라맨이나 스탭이 말해서 쫓아내겠는데..
아저씨라서 힘들어보이더군요... 그것도 덩치도 좀 있고...
이휴 다음번에도 저런 인간 있으면 세중 안갈렵니다 ㅡㅡ;
경기도 집중안되고 보고 있는데도 기분 나쁘니 이거야 원...
아무튼 3경기까지만 보고 왔습니다 이날 관전평을 적어보자면
1경기
맵 : 루나
강민(P) vs 전상욱(T)
전상욱선수가 이길줄 알았습니다. 루나에서 강민선수가 워낙 전적이 안 좋은지라 매우 힘들어보였고 위치도 가까웠기때문에 전상욱선수의 무난한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상대방 센터주변에서 접전이 벌어졌는데 이때는 강민선수가 한번에 밀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란한 셔틀 컨트롤과 함께 잘 막아내더군요
하지만 역시 전상욱선수도 만만치 않은 선수더군요~ 벌쳐특공대가 대수 출동하여 남은 병력과 상대해주고 탱크도 조금씩추가되며 강민선수를 한번에 밀어내는 모습을 보고 전상욱 선수 프로토스전 정말 잘하는 선수 같더군요
어떻게 보면 매우 원사이드 한 경기였다라고 생각이 되네요
2경기
맵 : Raid-Assault
박태민 vs 박성준
박성준선수가 요새 저그전 성적이 매우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박태민선수가 무난히 이길것 같았습니다
말 그대로 무난히 이기더군요 -_-
박성준선수 태란전 뮤탈컨트롤과 뮤탈운용능력은 최고로 평가 받는데 저그전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ㅠ_ㅠ
3경기
맵 : 아리조나
초반에 드랍쉽이 격추될뻔 했으나 드랍쉽을 살렸을때 최연성선수가 승기를 잡았다 생각 했습니다 머 추측이지만 김동진선수가 그때부터 흔들릴것 같더군요
김동진선수가 앞마당 돌릴때도 역시 불안했지만 최연성이라는 이름 3글짜가 절대 안 질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_-;
중앙에서 SCV와 돌진하는 탱크들 센터에서 최연성선수가 자리를 잡았을때 이미 경기는 끝났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테테전에서 만큼은 최연성선수를 정말이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과연 이윤열선수가 이번주 금요일에 최연성선수를 꺽을 수 있을지도 주목되네요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