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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8 13:36
양창식님//기욤선수도 게으른 천재라고 불리죠;;;
임성춘선수 역시 천재라고 생각합니다.엠비씨겜의 어바웃 스타크였던가?그 프로에서 각 아마고수들을 상대로 5연승인가 6연승 했었죠.이제 연습도 안하실텐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는..
04/10/28 14:32
'천재이면서 노력하는 자' 하면 떠오르는 프로게이머는 이윤열!!
본문에도 있지만 천재이면서 노력하기는 정말 힘들지요...그런면에서 이윤열 선수 존경스럽습니다.
04/10/28 14:44
저는 유치원 달리기 꼴등했을 때부터 이런 소리를 들었죠-_-;;
'너는 엄마아빠 피를 받아서 천재야, 노력만 하면 최고가 될수 있어^^;;' 이미 세뇌를 유치원생부터 받아와버렸다는...ㅡㅡ legend 님도 저와 비슷하게 부모님께 세뇌당하셨을 확률을 검토해 보시는 것이;;
04/10/28 14:59
제가 알기에는 nada는 노력하는 천재형이 아니라... 게으른 천재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다행이다, nada가 노력까지 한다면..." 이라는 말을 한다는 소리를 들은적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정확한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천재형은 기욤이겠죠. 임성춘 래설도 여러가지 게임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보니... 베르트랑도 선수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04/10/28 15:06
제가 듣기론 nada 는 저 분류에 해당 안된다고 . ^^
왜냐면 그에겐 아직 직업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이기 때문에 일로 하는것과 놀이로 하는것은 천지 차이죠. 그마음 변치 않고 유지 한다면 한참을더 최고의 자리에 있을수 있을듯. ^^
04/10/28 15:28
게으른 천재라면 고종수 선수가 항상 떠오르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천재성을 펼칠 기회도 잘 주어지지 않죠. 그 몇 년동안 기대주였으니;; 절반을 내주고도 한판을 땄다, 딸 수 있을거다..는 차이가..
04/10/28 16:09
최정상급에서는 재능이라는게 꽤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노력없이는 어떤 재능도 발휘 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흔히 게으른 천재라고 부르는 선수들도 그런 정상급프로 세계에 사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게으르다는 것이지 그래도 보통 사람들 보다는 많은 노력을 해온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노력하는 자세도 어느정도는 타고나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_-;;(그건 게으른 네 자신에 대한 변명인 것이냐? ㅡ.ㅜ)
04/10/28 16:13
천재에는 노력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공부 못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의 특징은 자기자신이 머리가 뛰어나다고 생각해 공부를 안한다는것이죠.그러면서 자기는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라고들 하죠 -_-;;
04/10/28 16:21
UFC의 비토 벨포트 선수가 있죠. 상당히 어린나이에 UFC 라이트헤비급(맞나;?) 챔피언이 된 후 자신의 재능을 너무 과신하고 연습하지 않다가... 슈퍼 노력형 랜디 커츄어 선수에게 그야말로 완패 당한후 다시 노력하는 천재로 바뀐 상태죠~ (하지만 랜디 커츄어 선수에게 다시 패배;)
04/10/28 16:25
진짜 자기분야가 생기고 그 뒤에 정말로 천재들을 만나보세요..
천재라는 단어 쉽게 안 나옵니다. 노력의 차이로 따라 잡힌다면 이미 천재가 아니죠.
04/10/28 16:37
게임을 보면 알수있는것 같습니다
그 선수가 노력을 하는지 아닌지.. 예전 기욤선수는 전략을 준비해와도 아 그냥 이거해야지 하고 하는 정말 별 노력안하는 느낌이 들었고.. 이윤열 선수는 전략을 준비해오면 철저히 연습해오는 느낌이 들던걸요.. 지금의 스타계에서 노력 안하고 최고가 될수가 있겠습니까.. 전부 노력형이죠 그 중에서 좀더 재능이 있는 선수가 좀더 좋은 성적을 내는거겠죠
04/10/28 16:41
밥밥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천재는 그다지 많지않습니다..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될거 같은데... 란 생각이 들면 이미 천재가 아닙니다.. 그냥 조금 뛰어난 사람이죠.. 이진우님이 말씀하신 세명중에 진짜 천재는 즐기는 사람일겁니다..아마^^
04/10/28 18:38
주변에 천재이면서 노력도 1등 수준으로 하는애가 있는데
정말 와방입니다 +_+ 그리고 제가 생각과 경험에 의하면 노력을 정말 미친듯이 딴거 다 포기하고 올인 하지 않는 이상 천재 못 이깁니다. 즐기는 사람은 그냥 즐길뿐이고요. 즐긴다고 잘 하지 않습니다
04/10/28 19:12
저는 천재를 믿지 않습니다.. 저 사람은 천재인가봐.. 했던 이들..
가만보면 그들에 숨겨진 눈물과 땀방울을 알아채지 못했던 경우가 대부분이였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천성적으로 똑똑한 놈보다... 노력파들이 점점 더 무서워 지데요.. 그런말 있죠.. 머리 좋은 놈 노력하는 놈 못따라가고 노력하는 놈 그걸 좋아하는 놈 못따라간다고.. 노력파에다.. 자기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고.. 거기다 약간에 재능만 뒷받침 된다면... 세상은 당신의것... ㅡㅡ;
04/10/28 19:15
호미님.. 그런가요? 오 이윤열선수는 역시 무서버....
세상에서 어떠분야든 그걸 즐기면서, 좋아하면서 잘하는 사람이 젤 부러버요.. 저는 즐길줄은 아는데.. 잘하지는 못하다는..^^;
04/10/28 19:47
나다 팬으로서 로그인 안할수가 없군요 ^^
나다는 게으른 천재입니다. 서지훈 선수가 인터뷰 할때 (센게임 결승이었던가요..) '이윤열 선수는 연습량은 별로 많지 않다고 들었어요' 라고 말한적도 있고, 전성기시절 그의 연습량은 하루 3시간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략을 짜왔는데 마치 엄청많이 연습한것처럼 그 전략이 매끄럽게 게임에서 진행되는 이유는... 역시 그가 천재라서 ^^... 이윤열 선수는 게임을 즐기면서 하는 몇안되는 선수죠.
04/10/28 22:32
NaDa_mania// 나다의 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윤열 선수 스스로 말하기를 자신은 게임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노력이 아닌, 적당한 수준(?)의 연습을 하고, 게임 중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상상에 많은 비중을 둔다고 하더군요. 눈을 감고, 게임의 흐름이나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을 머리속으로 그려내는 상상훈련.... 저는 그것도 직접 게임을 하는 것과 똑같은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04/10/28 23:46
그렇지만 이젠 이윤열선수의 센스라도 감당못할 만큼 게임판이 커졌죠..
최연성선수처럼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더욱 차이가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이미 한명의 천재인 기욤선수가 도태된 것 처럼 말이죠..
04/10/29 00:53
위엣분은 꼭 이윤열선수가 도태되길 바라는 것 처럼 말씀하시는 군요..
노력해서 천재가 된거지.. 원래 천재여서 천재인게 아니죠.. 무슨 신의 아들도 아니고..
04/10/29 10:20
노력<재능<운<노력 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재능이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데는 단지 그의 재능 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람의 검심에서 사노스케가 이중극점을 익힌 후 안지가 대단한 재능이라고 놀라워합니다. 그 때 사노스케는 씨익 웃으며 이런 말을 하죠. "이봐 난 죽을 뻔 했다고. 재능같이 시시한 소리에 그쳐버릴건가? "(뒤에 어미는 -_- 마음대로 갖다붙임) 그러자 안지가 다시 말을 하죠. "미안 정정하지. 정말 대단한 남자야... " 전 이윤열선수가 정말 대단한 남자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천재테란이란 닉네임을 아주 좋아하지만 가끔은 그것이 이윤열선수 자신에게 독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윤열선수의 연습량이 그렇게 많다고는 들었지만 마치 예전 가림토의 연습 방식이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림토는 예쩐에 생각하는 시간이 반이다라고 했었죠. 그리고 호미님 말씀에서 그 말도 생각이 나네요. 知之者 不如好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者 호지자 불여락지자 결론은 이윤열 선수 화이팅이구요 제가 이제까지 겪어본 바로는 그런 재능은 사람 정신 갉아먹는데 일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 1시간 하는 거 10분만에 해놓고 더 하는 사람 별로 없죠. 50분동안 놀다가 나중에는 급기야 다른 사람들 1시간 할 때 자기는 아주 탱자탱자 놉니다. 금방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 그러다가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에 오면 궁시렁대죠. 재능이 있는 자에서 천재로 다시 태어나는 자의 비율은 극히 드물죠. 그리고 진정한 천재란 한 세기에 한 두 명 나올까말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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