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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8 01:01
아... 저도 가끔... 글과 유사하게 머릿속에서 무엇인가가
울려퍼지는 경험이... ^^;; 저도 자취생인데... 최근에는 1500원짜리 땅콩을 즐겨 먹고 있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금 빼고 한달 쓰는 돈이 2000원 미만이였는데.. 그런데.. "먹는게 남는 것"라는 말이 있듯이.. 먹고 싶을 때 먹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밥 먹을 정도의 돈에 여유가 있다면..^^
04/10/28 01:04
우앙~ 절대동감 초동감 ㅠ.ㅜ 박경태님 엽기 아니에요..
저도 밥 한번 먹을때마다.. 중계풍은 아니지만 님이랑 똑같은 생각하면서 늘 번뇌에 휩싸인다는.. 양민 자취생이 다 그렇죠 뭐..^^; 아 그리고 "자유는 자신이 계획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부분 울트라캡숑초초동감 이올시닷!
04/10/28 01:09
근데 부자친구들은 다르데요.. 뭐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친한 주위사람들은 다 저랑 비슷한 처지지만..
어쩌다 걔네들이 저한데 밥사줄일이 생겨서 쫓아가서 얻어먹었는데.. 걔네들은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차끌고 학교 외곽 나가서 밥먹데요.. 학관밥과 3000원짜리 식당밥사이에서 늘 갈등하는 제 처지와 사뭇 비교되서 그날 괜히 꿀꿀지더군요... 저도 빈부차이 이딴거 평생 안느끼고 살줄 알았는데.. 이런게 바로 상대적 빈곤감이라는 건가부다.. 했습니다.. 하핫..; 역시 난 밥에 민감해..
04/10/28 01:09
자취생도 아닌데 무지무지 공감중..ㅠ.ㅠ
결국 청춘의 공감대는 가난의 우울에서 시작되는 건가요..크흑- (누군가는 청춘의 우울은 꽁수나 바라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혹평도 하더이다..ㅠ.ㅠ) 아껴서 먹고살자!로군요.
04/10/28 04:01
하하하 이글 대박이네요.
글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저랑 똑같네요. 빈약한 자원에 부자스러운 플레이. 나중에 배틀넷에서 만나면 한 겜^^ 쿨럭
04/10/28 11:19
저도 가끔 그런데.. 오늘도 버스를 타는데 기사 아저씨께서 정류장에
차를 못 대고 뒤뚱거리다(;;) 길에다 대셔서 그걸 타려고 쫓아가는 길에 아 기사 아저씨 연습 안하나요 하며 울려퍼지는 김동수 해설의 목소리;;
04/10/28 17:00
박경태님 좀 잔인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준비하셔서 재기해보심이 어떨까요? 먹는거 걱정하시는거 보니까 좀 속상해져서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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