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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7 00:10
소소하고 작은 즐거움을 찾아..
이렇게 선물처럼 올려주시는 글을 가끔 만나게 되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소재는 조금 위험 천만하지만요...으하하하! 2편과 3편도 기다리겠습니다./^^
04/10/27 00:20
저랑 일과가 비슷하신듯.. 특히 베스트게임무비 요부분에서 피식~
저도 자취생활 3년째... 라면이 때론 지겹기도 하지만.. 가난한 학생 주제에 불평한다고 뭐 달라지겠습니까.. 감수하고 살아야지요.. 라면 맛있게 끓이는 저만에 방법은 저처럼 느끼한것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은요.. 좀 귀찮겠지만 면이랑 스프넣은 국이랑 따로 끓여서 드셔보세요.. 물양 잘 맞추시고요.. 면에 있는 기름기가 싹 제거되서 아주 담백한 맛을 즐길수 있답니다.. ^^
04/10/27 00:35
수타면도 맛있지만 제가 추천하는 라면은 "양념이 진짜라면"입니다
라면도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 제가 먹어 본 라면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04/10/27 01:11
잠도 안오고......
갑자기 출출해지는게... 라면이 땡기는...... -_-;; 밀림원숭이님 제 비만의 공범 ㅠ.ㅠ 제 취향이긴하지만 라면에... 약간의 어묵을 넣어서 끓이면 정말 맛있답니다 ^_^ 어묵 안에 라면 양념이 쏙쏙 배어서... 정말 (ㅠ.ㅠ)b
04/10/27 16:22
음식의 맛을 결정짓는데는 미각뿐만 아니라 오감이 모두 작용합니다. 그러나 실제 조리를 할때 보면 보통 미각,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도 시각 정도만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나머지 감각들도 만족시켜야 합니다.
라면의 숨겨진 맛중에서 식감, 즉 입안에서 느껴지는 감촉, 씹히는 맛과 관련한 노하우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센불에서 단숨에 끊여내라- 라는 것이죠. 가정집보단 요리집에서 쓰는 강한불을 쓰는게 좋고, 가정집에서도 스프를 먼저 물에 넣고 끓여서 물의 끓는점을 올려 좀더 뜨거운 물을 만들어내는 식으로 해서 면을 좀더 쫄깃쫄깃한 상태로 만드는 노하우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노하우입니다. 그러나 두번째건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바로 냄새에 관한 것입니다. 인간의 코는 특별히 약한 기관입니다. 한가지 종류의 냄새에 계속 노출되면 금방 피로해져서 냄새를 느낄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즉 우리가 라면을 다 끓여서 막 먹으려고 하면 이미 우리의 코는 라면냄새를 느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맛의 중요한 요소가 사라져버린 것이죠. 이걸 극복하는 노하우는 간단합니다. 라면을 직접 끓이지 않고 다른 사람한테 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냄새가 나지 않는 곳에서 기다리다가 요리가 다 되면 그때서야 라면을 먹는 것이죠. 그럼 라면냄새를 맘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라면맛이 배가되는 것도 당연하구요. 물론 솔로이신 분들에겐 어려운 노하우입니다만...
04/10/27 16:41
에....저는 매일 푸라면 2봉지 그리고 큰사발 하나씩을...
뭐 라면끓이는 노하우라면 면보다 스프를 일찍 넣는게 더 좋습니다..면이 더 쫄깃해지죠. 참치캔 기름 빼서 넣어 보세요. 고소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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