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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6 08:52
마음 아픈 글이네요... 무엇보다 쓰신분의 표현이 좋으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다른 방도는 없는걸로 압니다. "시간이 흐르길 바랄 뿐"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겠지만서도 힘 내세요... 무엇보다, 술과 담배에 찌들지 마시길. 요새 햇살 따스하고 좋은데 산좋아하시면 심심단련할겸 가까운 산이라도 오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아... 가슴 아파요... 아침부터. . . 쿨럭. 책임지세요.... 힘내실 거라 믿습니다.
04/10/26 10:26
눈팅만 하다 로그인 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2년전에 겪은일과 같은지 너무나 공감이가 저까지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운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저 덧없는 생각으로 끝났었죠.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조금만 더 아파하시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진정이 되시면 다른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파하는... 그리고 혼자인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일어서기도 힘든 법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아파하시고 일어서기 바랍니다. 실연에는 정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만남도 이별도 갑작스럽게 찾아와 아무런 준비도 할 수 없었는데 같은 하늘아래에서 숨을 쉬고 있어도 이제는 만날 수 없지만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2년전부터 쓰는 제 베틀넷 프로필입니다. 언젠가 다른 프로필을 쓰는 날이 오겠죠.
04/10/26 11:08
인연이 아니였다고 생각하세요. 식상한 말이지만...아픈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치유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그냥 지금은 맘가는 대로 행동하세요.
04/10/26 11:08
사람의 마음은 어쩔 수가 없죠. 그 분도 하랑님과 사귀면서 자신의 마음이 그에게서 멀어지고 하랑님에게 가기를 원했겠지만 그게 안된 것이겠죠. 사람의 마음은 그런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시고 또 다른 사랑을 훗날 하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04/10/26 11:23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을 들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연인과의 이별 후에 그런 노래를 들으라는 것이 너무 잔인해보일지는 모르지만 제 경우 그 노래를 들으면 왠지 위안이 되곤 했거든요......그 절절한 가사는 지금 들어도 가슴이 미어집니다.....특히 이런 가을 날 들으면 감성이 더욱 자극되는 노래죠.....그 노래 듣고 마음껏 슬퍼하세요... 아플만큼 아파야 낫는거니까요...마치 감기처럼,,,, 기운내세요!!!!
04/10/26 11:41
두달전쯤 제가 올렸던 글과 거의 비슷한 내용이네요..
헤어졌던 그사람도 돌아간곳은 예전의 남자친구... 첫사랑이였다더군요 뭐 정답은 없지만 저의 경험상으론 당분간은 힘드실거고 밥도 잘 안넘어가실거고 눈을 감아도 눈을떠도 술을 마시고 잊으려 해도...그사람 생각이 나겠지요. 술과담배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랑님의 또다른 사랑을 찾는것입니다. 쿨의 '벌써이렇게' 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그냥 좋은추억으로 남기고 더 좋고 멋진 사랑이 다가올겁니다. 그때를 준비하세요.. 그리고 pgr도 있습니다. pgr회원님들의 격려와 댓글들이 도움이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같이 힘내자구요... (솔로부대원들은 강해져야 합니다..) (__*)죄송..
04/10/26 11:46
4년전 이네요...
뜻밖의 이별을 통보받고.... 저도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으리라... 사람을 믿지 않으리라.. 생각했죠... 나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로.. 갔던 그... 나랑 헤어진 후.. 몇달 안에.. 결혼식을 했던.. 그.. 그 소식에.. 다시 한번... 한참을 울어야했습니다.... 지금도 친구 통해서.. 간간이 소식은 듣고 삽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더라구요... 뭐... 지금도.. 조금 사악한 맘이 안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20대 중반을 함께 했던 사람.... 내게 좋은 추억을 남겨줬던 사람이니까.. 행복하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니까... 간단한 진리 하나에 도달하게 되더라구요... 아.. 그 사람과의 인연은.. 거기까지 였구나..... 그것 뿐인거구나... 라는거요... 이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그 여자분과의... 인연이었을거고... 이제는..그 인연이 다해서... 서로 다른 인연을 찾아 가는 그런 때인겁니다... 하랑님을 기다리는... 다른 누군가가... 있겠죠... 음... 지금 많이 힘들겠죠... 제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사랑은 가도 추억은 남습니다.... 그녀와의.. 좋은 추억 잘 간직하시고.... 함께 했었던 사실에 감사하고... 다시 찾아올.. 새로운 사랑은.. 더 멋질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해야겠죠.... 그렇담... 실연의 상처를 겪고... 다시 멋진 사랑을 기대하는 저는??? 저도 사랑 진행형 중입니다... 상대방이 안 받아줘서 문제지만요.... ^^.... 저도 더 노력해야죠.. 힘내시고... 하늘 한번 보세요.. 너무나 예쁜 하늘입니다...
04/10/26 11:47
이 글을 읽으니 저도 불안해 지네요...
그녀의 메일 속에 꽉찬, 그녀의 첫사랑의 메일들... 그와 최근에 다시 연락하기로 했다며 즐거워하던 그녀의 모습... 가끔씩 말해주던 첫사랑의 모습들... 잊었다고 이젠 친구일뿐이라고 말하지만... 전 언젠가는 그녀가 떠나갈 것만 같습니다. 매일매일이 불안합니다...
04/10/26 12:06
('' 대화를 해보세요.
후 그거 진짜 짜증나는 거 아는데.. 중요한 건 지금은 본인의 여자친구이다 이거입니다. 일단 그런 불안에 떨지 마시고 여자친구를 절대적으로 믿으면서 행복하게 해주신다면 어느 날 그 메일들 다 삭제될 겁니다. 저도 그런 불안에 꽤 오랫동안 떨었었는데 몇 달전에 보니 메일들이 다 지워져 있더군요. 뭐 제 여자친구도 옛 사랑을 못 잊어서 남겨둔 건 아니었고 뭐라더라.. 그런 거 내비뒀다가 나중에 보면 재밌을 거 같긴 한데 제게 어떻게 할건가 상의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딴 건 다 지워버리라고 그랬죠-_-; 좀 지나니 다 지워져 있더군요. 요즘도 옛 사랑이 제 여자친구에게 잘해주려 노력을 하는 통에 제가 좀 스트레스 받긴하지만 여자친구를 전적으로 믿기에 괜찮습니다.
04/10/26 12:07
윗분들도 여러분 말씀하셨지만..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정말 이 사람이다라고 믿었던 사람이 떠나갔을 땐.. 죽을만큼 고통스러웠지만.. 몇 년 지나니 쓴 웃음 지으며 그 때를 회상할 정도가 되더군요.. 힘내세요.. ㅠ.ㅠ..
04/10/26 12:14
사랑하는 것 보다 사랑을 지키는 게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사랑을 지키지 못했을 때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힘든 건 날 사랑하지 않는 그녀..입니다.. 저도 그리고 하랑님도 글구 사랑하고 있는 모든 분들 .. 그래도 사랑은 참 아름다운 겁니다.. 우리 노력하자고요.. 분명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파이팅..
04/10/26 12:57
시간이 진통제라는거 밖에는...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저도 그랬고...또 많은 분들이... 잊는다기 보다는...(너무 매정한 말이겠지요..) 잠시 그녀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정도로 무언가에 매달려 보세요... 쓸쓸함은 항상 존재하겠지만 자괴감은 조금 사라질겁니다... 그러다보면...그러다보면...조금씩...아주 조금씩...무뎌지는거지요... 그만큼 당신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공간도 생길수가 있구요... 힘내시구...개인적으로는... 카트라이더를 해보심이...ㅡ0ㅡ;;;
04/10/26 13:29
저는 짝사랑만 반년째이긴 하지만..
그녀가 있어줘서 고맙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녀가 야속한적은 있지만.. 그래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것이 사랑하는것보다 괴롭기 때문이죠.. 힘내세요.. 하지만 버림받았다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글쓰신님의 인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기도하겠습니다..
04/10/26 13:36
사랑은 지나갑니다. 그러나 믿음은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에는 언제나 가슴 아픈 이별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지요. 저도 죽을만큼 괴로워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금의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런 경험들이 있지 않았다면 지금 저는 이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테니까요. 때로는 가슴 아픈 일이 때로는 엄청난 행복을 예고하기도합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인내심 ㅇㅇ/
04/10/26 13:36
힘드시겠네요.. 시간이 약 아닙니다..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서 슬픔이 잊혀진 사람들에게나 시간이 약이죠 지금 막상 이별을 겪으신 분에게는.. 시간은 고통이죠..
그렇게 시간 가기만 기다리다가.. 벌써일년 노래처럼 되면 어떡합니까.. 정말 이것도 그냥 흔히 듣는 얘기지만.. 다른일을 하세요.. 다른사람 만나라고는 하지만 무슨 그렇게 능력이 좋다고 바로 다른사람을 만납니까.. 그럴맘도 안들고요.. 위로를 받으시려면 여자에게 받으세요.. 할일 없고 백수시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으세요.. 계속 읽다보면 아주 잠시지만 한순간 잊게됩니다.. 힘내세요.. 제발..
04/10/26 13:55
힘내지 않으셔도 되요..
울고싶으시면 맘껏 울고 생각하고 싶으시면 맘껏 생각하세요.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조금씩 잊혀져 간답니다. 전 하랑 님과 같은 일을 겪고 나서 제 자신을 너무 학대 했었어요.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서. 정말 폐인처럼 살았죠.. 지금은 물론 후회하구요..^^ 누군가 제게 그랬어요. 사랑이란 감정 살아가면서 수천번도 느낄수 있는거라구요. 힘내지 않으셔도 되요..
04/10/26 14:01
아프시면 아파하세요. 참지마세요.
울고싶으면 울어버리세요. 한시간, 하루, 한달... 눈물이 그칠때까지 울어버리세요. 참지마세요. 한번에 모든에너지를 모아서 아파하시고 울어버리세요. 어느순간 웃고 있으실거에요.
04/10/26 21:10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에 전 약간이나마 치유받음을 느꼈습니다. 유치가 도를 넘어버린것처럼 이런 글 하나에도 감정이 복받칩니다만 힘내라는 단 한마디에 전 참아왔던 설움을 조금이나마 쏟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는방법을 모르는 저이기에 목놓아 울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소리죽여 흐느낄수는 있었습니다. 사랑했던 기억 하나만 간직하고 버티기엔 유약한 자신이 위태하지만 그래도 이를 악물고 버텨야겠지요. 여러분들, 모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당장 일어설 순 없더라도 주저앉아버리지않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항상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04/10/26 21:40
몇달전에 그녀석을 제가 떠나왔습니다. 너무 불안했거든요. 항상 버림받을거같은 기분이 드는것은 그녀석잘못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해결해줄것이라 믿고 과감히 도망쳐나왔는데.
아직도 더 사랑하고있습니다..도대체 얼마나 더 지나야될까요. 이정도로 아플줄 알았으면 절대 그곳에서 나오지않았을텐데. 너무 힘드네요. 악물고 좀더 버티면 좋아질까요. 정말 그럴수잇을지 이제는 의문이 듭니다..
04/10/27 00:44
힘내세요..^^
저도 헤어진지 거의 한달이 되어가네요 못살거같지만 결국 살아지던데요 요 근래 들어서 생각한건데요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거예요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도 사랑으로 사는건 아니구요 다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엔 저도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거야라고 생각하고 많이 힘들었거든요. 근데 주위를 둘러보니 다 나만큼 힘들고 사랑하고 헤어지도 또 만나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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