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26 08:13:27
Name 하랑
Subject 첫사랑을 이길 순 없다...
에에... 피지알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매일 눈팅이야 30분씩 꼬박꼬박 했지만... 심숭생숭하고 아픈마음에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가벼워질까하고 write버튼을 눌러봤습니다.
흔히 말하는 write버튼의 무게라던가 그런건 아픈 이 심장이 느낄 여력이 없었습니다;;

...사랑을 했었습니다. 예전에 대충 그것에대해 쓴 글이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허나 그 사랑은 4일전에 끝났습니다. 1년을 겨우 채웠군요.

우매하게도 전 이 사랑만은 영원할것이라 믿었답니다. 마치 만화처럼.
허나, 그친구는 그렇지 않았나봅니다. 그친구의 마음속에는 나와달리
다른사람이 들어갈 자리가 존재했었나봅니다.

사귀는도중에도 한달에 한번씩 동창모임을 나가곤 했습니다.
그 동창모임속에 옜시절의 첫사랑이 있다는말을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무감정없다고 한때의감정이었다는말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불안하긴했지만 쿨한척 아무렇지않은척 그녀를 보냈습니다.

때때로 서로의 이기심이 서로의 감정이 틀어질때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비온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우리의유대가 더 깊어질것이라
하나하나 이겨내면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친구는 그러한 날들과 상황에 지쳐가고있다는것을 저는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친구에겐 휴식과 여유가 필요하다는것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4일전 갑작스레 제게 이야기합니다. 다른 좋아하는사람이 생겼다고
그사람과 사귀기로했다고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도 어쩔수없다고

결국 제 사랑이 지나친 짐이되어 그친구는 편히쉴수있는곳으로 갔습니다.
저는 제 곁에서 그녀가 편히쉬고 절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랬는데... 그녀에겐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제 행복은 그녀인데 그녀의 행복은 더이상 제가 아니
인가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쉽사리 저는 잊혀졌는가봅니다.
바람결에 들리는 소문에 그녀는 첫사랑과 불과3일만에 행복에 들떠있다합니다
이제 저같은 미천한존재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것처럼
불과 4일전까지만해도 우리의 사이는 그러한 것이 아니었는데
그런데 어쩌한일인지... 화를내지 못하겠습니다.
바보균이 제 몸속깊은곳까지 침투한것인지... 그렇게 행복하라며
그녀를 떠나보냈습니다. 허나 제 마음은 그대로인데... 이 가슴은 찢어지는데...

이제 저는 아니라합니다. 기다리지 말라합니다. 다른사람이 생겼다합니다.
좋은사람만나라는 흔해빠진 이야기가 제 귓가에 울립니다.
언제나 나만을 생각하고 그누구도 믿지않던 제가 처음으로 믿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 고통이 이렇게 심한가봅니다. 차라리 이전처럼 믿지않았다면
이렇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유일하게 나에 앞서 생각한 사람이었습니다.
허나... 이젠 아무 소용없군요. 화도나지않습니다. 그만큼 사랑했나봅니다.
아직도 그 감정 그대로인게... 그게 하루하루 살아갈 자신이 없게 만들어버립니다

지친 내 영혼은 상처받은 이 육신은 쉴곳을 찾는데,
이젠 그 어느곳에도 이 몸 가눌곳이 없습니다.
그 어느곳 어디에서라도 그시절의 기억이 날 옭아메어
끝없는 절망의 늪속에 절 잠겨두게합니다.

한편으론 벌을받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친구를 만나기전까지 만났던 사람들에게
저는 같은 상처를 안겨주었으니까말입니다.
이제서야 그 상처의 깊이를 헤아리지만...

영원한것은 없다는것을 알기에 그나마 위안을 가져봅니다...
첫사랑의 추억속에서 깨어나면 그때엔 다시 제생각을 할지도모른다는
그런 허튼 상상을 위안으로 삼고 억지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답니다...
친구로 남아달라는 그친구의 부탁은 지키기 힘들지도모르지만...
프렌즈의 로스와 레이첼처럼 될까하는 허튼 망상이 절 사로잡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부족한듯 합니다...

전 사랑을 했고... 그 사랑은 끝났습니다... 허나 그 끝은 끝이 아닙니다...
이젠 인내를 요하는 고통의 기다림의 시간이 제게 남아있습니다...
그 아픈 나날동안 저를 지탱해줄것은 기타와 음악뿐이 없군요...

어제 스타중계를보다가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하핫 내가 왜이래 웃기지도않아'라면서 실없이 웃게되는군요
그만큼 전 사랑을했고 그 사랑만은 진실이기에 그만큼 아픈가봅니다.

...
결론은 없습니다
다만 사랑했던 추억과 사람에대한 불신과 그 사랑했던 감정과 고통만이 남았습니다
다신 사랑하지 못할것같지만 이 사랑이 내안에서 끝날때까진 기다려야할것같습니다
같이 떠나려했던 여행의 비행기티켓은 환불해야할테고 다가올 기념일을위해 준비한
요리재료와 케잌재료는 술안주로 바뀌어야겠지요... 야속하고도 잔인합니다...
그리고 전 과거속에서 그시간 그시절인채로 살아가야 할 테지요

쓸데없는 긴글로 회원분들의 마음을 아침부터 무겁게 해드려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 허나 상처받은 한 미련하고 무지한 한 사람이 스스로 그 사랑의 무게를 견디지못해 그 아픔을 하소연한것이라 생각해주고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이해해주시길... 모두에게 행복만이 가득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워3리그의 발전도 기원하면서... T1팀과 Soul팀의 선전도 기대하면서... 더이상 미광은 절 비추이지 않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새하얀재
04/10/26 08:1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04/10/26 08:2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ㅠㅠ..
04/10/26 08:52
수정 아이콘
마음 아픈 글이네요... 무엇보다 쓰신분의 표현이 좋으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다른 방도는 없는걸로 압니다. "시간이 흐르길 바랄 뿐"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겠지만서도 힘 내세요...
무엇보다, 술과 담배에 찌들지 마시길. 요새 햇살 따스하고 좋은데 산좋아하시면 심심단련할겸 가까운 산이라도 오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아...

가슴 아파요... 아침부터. . . 쿨럭.
책임지세요.... 힘내실 거라 믿습니다.
04/10/26 09:28
수정 아이콘
후............=_= 이럴땐 그 어떤 위로도 안들리죠... 그저 화이팅입니다..ㅇ_ㅇ/ 힘내세요!!!
안전제일
04/10/26 10:16
수정 아이콘
기운내세요...
무어라 할말이....먼산-
최용호
04/10/26 10:26
수정 아이콘
눈팅만 하다 로그인 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2년전에 겪은일과 같은지 너무나 공감이가 저까지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운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저 덧없는 생각으로 끝났었죠.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조금만 더 아파하시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진정이 되시면 다른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파하는... 그리고 혼자인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일어서기도 힘든 법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아파하시고 일어서기 바랍니다.
실연에는 정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만남도 이별도 갑작스럽게 찾아와
아무런 준비도 할 수 없었는데
같은 하늘아래에서 숨을 쉬고 있어도
이제는 만날 수 없지만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2년전부터 쓰는 제 베틀넷 프로필입니다.
언젠가 다른 프로필을 쓰는 날이 오겠죠.
Lucky_Flair
04/10/26 10:3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죽을 것 같이 괴로워도,

죽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개인차는...있겠지만.
바람머리
04/10/26 11:08
수정 아이콘
인연이 아니였다고 생각하세요. 식상한 말이지만...아픈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치유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그냥 지금은 맘가는 대로 행동하세요.
타츠야
04/10/26 11:08
수정 아이콘
사람의 마음은 어쩔 수가 없죠. 그 분도 하랑님과 사귀면서 자신의 마음이 그에게서 멀어지고 하랑님에게 가기를 원했겠지만 그게 안된 것이겠죠. 사람의 마음은 그런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시고 또 다른 사랑을 훗날 하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lll Nino
04/10/26 11:2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시간이 약입니다...
Cool-Summer
04/10/26 11:23
수정 아이콘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을 들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연인과의 이별 후에 그런 노래를 들으라는 것이 너무 잔인해보일지는 모르지만 제 경우 그 노래를 들으면 왠지 위안이 되곤 했거든요......그 절절한 가사는 지금 들어도 가슴이 미어집니다.....특히 이런 가을 날 들으면 감성이 더욱 자극되는 노래죠.....그 노래 듣고 마음껏 슬퍼하세요...
아플만큼 아파야 낫는거니까요...마치 감기처럼,,,,

기운내세요!!!!
와룡선생
04/10/26 11:41
수정 아이콘
두달전쯤 제가 올렸던 글과 거의 비슷한 내용이네요..
헤어졌던 그사람도 돌아간곳은 예전의 남자친구... 첫사랑이였다더군요
뭐 정답은 없지만 저의 경험상으론 당분간은 힘드실거고 밥도 잘 안넘어가실거고 눈을 감아도 눈을떠도 술을 마시고 잊으려 해도...그사람 생각이 나겠지요.
술과담배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랑님의 또다른 사랑을 찾는것입니다.
쿨의 '벌써이렇게' 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그냥 좋은추억으로 남기고 더 좋고 멋진 사랑이 다가올겁니다.
그때를 준비하세요..
그리고 pgr도 있습니다. pgr회원님들의 격려와 댓글들이 도움이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같이 힘내자구요...
(솔로부대원들은 강해져야 합니다..) (__*)죄송..
좋은사람
04/10/26 11:46
수정 아이콘
4년전 이네요...
뜻밖의 이별을 통보받고.... 저도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으리라... 사람을 믿지 않으리라.. 생각했죠...

나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로.. 갔던 그...
나랑 헤어진 후.. 몇달 안에.. 결혼식을 했던.. 그..
그 소식에.. 다시 한번... 한참을 울어야했습니다....
지금도 친구 통해서.. 간간이 소식은 듣고 삽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더라구요...

뭐... 지금도.. 조금 사악한 맘이 안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20대 중반을 함께 했던 사람.... 내게 좋은 추억을 남겨줬던 사람이니까.. 행복하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니까... 간단한 진리 하나에 도달하게 되더라구요...
아.. 그 사람과의 인연은.. 거기까지 였구나..... 그것 뿐인거구나... 라는거요...

이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그 여자분과의... 인연이었을거고...
이제는..그 인연이 다해서... 서로 다른 인연을 찾아 가는 그런 때인겁니다...
하랑님을 기다리는... 다른 누군가가... 있겠죠...

음... 지금 많이 힘들겠죠... 제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사랑은 가도 추억은 남습니다....
그녀와의.. 좋은 추억 잘 간직하시고.... 함께 했었던 사실에 감사하고...
다시 찾아올.. 새로운 사랑은.. 더 멋질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해야겠죠....

그렇담... 실연의 상처를 겪고... 다시 멋진 사랑을 기대하는 저는???
저도 사랑 진행형 중입니다... 상대방이 안 받아줘서 문제지만요.... ^^.... 저도 더 노력해야죠..

힘내시고... 하늘 한번 보세요..
너무나 예쁜 하늘입니다...
내게강민같은
04/10/26 11:4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으니 저도 불안해 지네요...

그녀의 메일 속에 꽉찬, 그녀의 첫사랑의 메일들...

그와 최근에 다시 연락하기로 했다며 즐거워하던 그녀의 모습...

가끔씩 말해주던 첫사랑의 모습들...

잊었다고 이젠 친구일뿐이라고 말하지만...

전 언젠가는 그녀가 떠나갈 것만 같습니다. 매일매일이 불안합니다...
무계획자
04/10/26 12:06
수정 아이콘
('' 대화를 해보세요.
후 그거 진짜 짜증나는 거 아는데..
중요한 건 지금은 본인의 여자친구이다 이거입니다.
일단 그런 불안에 떨지 마시고 여자친구를 절대적으로 믿으면서 행복하게 해주신다면
어느 날 그 메일들 다 삭제될 겁니다.
저도 그런 불안에 꽤 오랫동안 떨었었는데
몇 달전에 보니 메일들이 다 지워져 있더군요.
뭐 제 여자친구도 옛 사랑을 못 잊어서 남겨둔 건 아니었고
뭐라더라.. 그런 거 내비뒀다가 나중에 보면 재밌을 거 같긴 한데
제게 어떻게 할건가 상의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딴 건 다 지워버리라고 그랬죠-_-;
좀 지나니 다 지워져 있더군요.

요즘도 옛 사랑이 제 여자친구에게 잘해주려 노력을 하는 통에 제가 좀 스트레스 받긴하지만
여자친구를 전적으로 믿기에 괜찮습니다.
밀레이유부케
04/10/26 12:07
수정 아이콘
윗분들도 여러분 말씀하셨지만..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정말 이 사람이다라고 믿었던 사람이 떠나갔을 땐..
죽을만큼 고통스러웠지만..
몇 년 지나니 쓴 웃음 지으며 그 때를 회상할 정도가 되더군요.. 힘내세요.. ㅠ.ㅠ..
김성복
04/10/26 12:14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것 보다 사랑을 지키는 게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사랑을 지키지 못했을 때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힘든 건 날 사랑하지 않는 그녀..입니다..
저도 그리고 하랑님도 글구 사랑하고 있는 모든 분들 .. 그래도 사랑은 참 아름다운 겁니다.. 우리 노력하자고요.. 분명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파이팅..
GunSeal[cn]
04/10/26 12:57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진통제라는거 밖에는...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저도 그랬고...또 많은 분들이...
잊는다기 보다는...(너무 매정한 말이겠지요..)
잠시 그녀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정도로 무언가에 매달려 보세요...
쓸쓸함은 항상 존재하겠지만 자괴감은 조금 사라질겁니다...
그러다보면...그러다보면...조금씩...아주 조금씩...무뎌지는거지요...
그만큼 당신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공간도 생길수가 있구요...
힘내시구...개인적으로는...
카트라이더를 해보심이...ㅡ0ㅡ;;;
Blackthought
04/10/26 13:0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몸빵테란자두
04/10/26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짝사랑만 반년째이긴 하지만..
그녀가 있어줘서 고맙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녀가 야속한적은 있지만..
그래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것이 사랑하는것보다 괴롭기 때문이죠..

힘내세요..
하지만 버림받았다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글쓰신님의 인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기도하겠습니다..
04/10/26 13:36
수정 아이콘
사랑은 지나갑니다. 그러나 믿음은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에는 언제나 가슴 아픈 이별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지요.


저도 죽을만큼 괴로워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금의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런 경험들이 있지 않았다면 지금 저는 이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테니까요.
때로는 가슴 아픈 일이 때로는 엄청난 행복을 예고하기도합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인내심 ㅇㅇ/
일급살인
04/10/26 13:36
수정 아이콘
힘드시겠네요.. 시간이 약 아닙니다..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서 슬픔이 잊혀진 사람들에게나 시간이 약이죠 지금 막상 이별을 겪으신 분에게는.. 시간은 고통이죠..
그렇게 시간 가기만 기다리다가.. 벌써일년 노래처럼 되면 어떡합니까..
정말 이것도 그냥 흔히 듣는 얘기지만.. 다른일을 하세요..
다른사람 만나라고는 하지만 무슨 그렇게 능력이 좋다고 바로 다른사람을 만납니까.. 그럴맘도 안들고요.. 위로를 받으시려면 여자에게 받으세요..
할일 없고 백수시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으세요.. 계속 읽다보면 아주 잠시지만 한순간 잊게됩니다..
힘내세요.. 제발..
ShadowChaser
04/10/26 13:46
수정 아이콘
새옹지마라는 말있죠. 힘내세요. :)
억울하면강해
04/10/26 13:55
수정 아이콘
힘내지 않으셔도 되요..
울고싶으시면 맘껏 울고 생각하고 싶으시면 맘껏 생각하세요.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조금씩 잊혀져 간답니다.

전 하랑 님과 같은 일을 겪고 나서 제 자신을 너무 학대 했었어요.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서. 정말 폐인처럼 살았죠.. 지금은 물론 후회하구요..^^

누군가 제게 그랬어요. 사랑이란 감정 살아가면서 수천번도 느낄수 있는거라구요.
힘내지 않으셔도 되요..
건들면BT
04/10/26 14:01
수정 아이콘
아프시면 아파하세요. 참지마세요.
울고싶으면 울어버리세요. 한시간, 하루, 한달... 눈물이 그칠때까지 울어버리세요. 참지마세요.
한번에 모든에너지를 모아서 아파하시고 울어버리세요. 어느순간 웃고 있으실거에요.
양정민
04/10/26 18:5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시간이 약이다'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아픈만큼 성숙해지실거에요.^^
04/10/26 19:05
수정 아이콘
그저 눈물만 나는군요.. 아직도,,,,,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나 봅니다....
자수성가
04/10/26 19:27
수정 아이콘
가만있으면 되요........
04/10/26 20:46
수정 아이콘
가만있으면 되요.......
왜 이렇게 웃기죠-_-;; 낄낄낄..
04/10/26 21: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에 전 약간이나마 치유받음을 느꼈습니다. 유치가 도를 넘어버린것처럼 이런 글 하나에도 감정이 복받칩니다만 힘내라는 단 한마디에 전 참아왔던 설움을 조금이나마 쏟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는방법을 모르는 저이기에 목놓아 울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소리죽여 흐느낄수는 있었습니다. 사랑했던 기억 하나만 간직하고 버티기엔 유약한 자신이 위태하지만 그래도 이를 악물고 버텨야겠지요. 여러분들, 모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당장 일어설 순 없더라도 주저앉아버리지않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항상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04/10/26 21:40
수정 아이콘
몇달전에 그녀석을 제가 떠나왔습니다. 너무 불안했거든요. 항상 버림받을거같은 기분이 드는것은 그녀석잘못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해결해줄것이라 믿고 과감히 도망쳐나왔는데.
아직도 더 사랑하고있습니다..도대체 얼마나 더 지나야될까요. 이정도로 아플줄 알았으면 절대 그곳에서 나오지않았을텐데. 너무 힘드네요. 악물고 좀더 버티면 좋아질까요. 정말 그럴수잇을지 이제는 의문이 듭니다..
정석보다강한
04/10/27 00:4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도 헤어진지 거의 한달이 되어가네요
못살거같지만 결국 살아지던데요
요 근래 들어서 생각한건데요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거예요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도 사랑으로 사는건 아니구요
다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엔 저도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거야라고
생각하고 많이 힘들었거든요. 근데 주위를 둘러보니 다 나만큼
힘들고 사랑하고 헤어지도 또 만나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45 '루나'맵의 중간점검 --플토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 [32] APT2074413 04/10/26 4413 0
8544 잘되던 스타가.... [7] 최연성같은플3205 04/10/26 3205 0
8543 나만큼 미쳐봐 -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내면.. [6] SetsuNa3683 04/10/26 3683 0
8542 [잡담] 붕어빵 하나 [4] 베르커드3184 04/10/26 3184 0
8541 다시는 눈물의 코카콜라를 마시지 않으리라..EVER... [65] D.TASADAR6053 04/10/26 6053 0
8540 [PvsP]프로 대 프로전 전투시 간단한 전술 [14] 평균APM5144897 04/10/23 4897 0
8538 첫사랑을 이길 순 없다... [32] 하랑4289 04/10/26 4289 0
8537 온게임넷맵이야기+맵그림추가 [19] 信主NISSI6563 04/10/26 6563 0
8536 로템에서 플토가 테란 어떻게 이긴다지? O_Oi? [25] TheLordOfToss5575 04/10/26 5575 0
8534 프로토스 유닛 예찬 [14] lovehis6441 04/10/26 6441 0
8533 달려~! 박드베드 [7] 박지단3414 04/10/26 3414 0
8531 10월 25일 인상깊은 경기를 보았습니다. [5] 안녕맨3821 04/10/26 3821 0
8530 [TopAzbLue]스타전용구장과 관련하여... [12] TopAzbLue3269 04/10/26 3269 0
8529 스타크 팬과 특정 선수의 팬. [5] 버로우드론3396 04/10/25 3396 0
8528 우리모두~ 팀리그! 팀리그! [17] 슈퍼테란3231 04/10/25 3231 0
8527 강민 당신은 '날치'입니까? [22] 박진호5581 04/10/25 5581 0
8526 [잡담] 7패 뒤에 1승.. [4] GatsBy[CmC]3492 04/10/25 3492 0
8524 12회까지의 살떨리는 투수전!! [19] 산적3226 04/10/25 3226 0
8518 명경기가 많이 나오는 맵과 그렇지 않은 맵... [41] 저그맨4196 04/10/25 4196 0
8517 배영수 선수 대단하네요. [17] StoneCold추종자3371 04/10/25 3371 0
8516 [PUMP] 국정감사 후기 (부제: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를 아시나요?) [6] Means3693 04/10/25 3693 0
8513 'XX가 잘하긴 뭘...OO에겐 상대도 안돼' [7] Lucky_Flair3997 04/10/25 3997 0
8512 박서의 자서전에 대해 .. [43] 내꿈꾸지마5103 04/10/25 51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