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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5 22:30
오늘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은... 하지만 결과는 약간 아십네요. 무승부라니. 포스트시즌에는 끝까지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마지막에 강동우선수 플라이를 보고 난 다음의 허무함이란...
ps) 영수 선수 멋졌습니다.
04/10/25 22:31
정말 박진만 밉습니다. 미워요. 공수에서 정말...
머릿속에 각인됐어요. 박진만 볼넷될 때의 그 배영수 표정(그래도 그런 대기록이 걸린 상황에서 2-3에 유인구를 던지는 배영수...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7회 김한수의 안타를 막아낸 것을 비롯한 여러차례의 믿을 수 없는 수비, 오늘 현대의 유일한 안타까지...정말 대단합니다. 대단한 선수에요...
04/10/25 22:32
투수구 ----> 투구수 정정 해주시구요^^
정말 저도 간만에 잼있는 경기를 봤죠 플레이 오프는 직접가서 봤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티비로 봤습니다. 이런 경기가 나올줄 알았으면 가서보는건데... 그리고 시간제한... 정말 화나더군요... 그래도 한국시리즈인데 두번이나 무승부가 나다니요... 이승엽선수가 있었으면 이럴때 홈런하나 쳤을껀데... 솔직히 양준혁선수를 이승엽보단 백배는 좋아하지만 양준혁선수는 큰경기에 너무 약해요..이승엽선수는 얍삽해보여도 정말 중요할때 큰경기에는 한방씩 쳐주거든요 아무튼 글 잘읽었습니다^^
04/10/25 22:35
세상만사/저나 세상만사님 같은 삼성팬의 입장에서는 정말 밉지만. 현대 입장에서는 정말 보물같은 선수죠. 오늘 수비라면 김한수,조동찬 선수도 잘했지만...... 박진만......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든 선숩니다.
04/10/25 22:36
저는 기아팬이라 관심을 끄고 있었는데 ..
명경기가 나왔군요. 2번의 무승부라니 ~ 이러다가 10차전까지 하는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04/10/25 22:40
졸린쿠키//고쳤습니다. 지적감사~ ^^ 그나저나 오늘은 타자 탓을 하긴 힘들었습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한방을 쳐주는 선수가 수퍼스타이긴 합니다만. 그런 면에서는 현대팬들도 역시 심정수선수나 브룸바선수에게 느꼈겠지요. 그저 투수들이 너무 잘한거에요. ㅜ.ㅜ
04/10/25 22:44
오늘의 배영수선수는....정말 할 말이 없게 던지더군요...
7회에 박진만선수의 호수비가 없었더라면..대기록이 하나 나오는거였는데..아쉽습니다.. 그나저나 플레이오프랑 한국시리즈에서는 무승부를 없애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승부만 2번이니... 이러다가 정말 9차전까지 가는 대접전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ㅡ.ㅡ
04/10/25 23:24
응원하는 팀이 일찌감치 떨어져서 이기는 팀 우리팀으로 생각하고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은근히 투수전이 긴장감도 있고 잼있더군요. 박진만이 볼넷으로 나갈때 제가 너무나 안타깝더군요. 아우!소리가 저절로...
배영수투수는 항상 웃는 모습이 보기 좋고 정이 가더군요. 볼넷주고 하늘보며서 아쉬워하는 표정... 인상깊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피칭을 해도 승부욕만큼은 다른선수 절대 안 뒤질것 같네요. 박진만의 나이스 수비때 역시 와우! 소리가 나오던군요. 이 선수는 FA풀리고 얼마를 받을지... 절대 이 선수에게 투자해서 손해 볼 일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겜도 기대되네요.
04/10/26 00:00
오늘 대구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긴장되고 스릴이 있었던지 지금도 속이 니글니글하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투수전의 묘미란 바로 오늘과 같은 경기를 말하는가 봅니다. 경기에서 받았던 흥분과 재미에 비해 아쉽게 무승부로 끝나서 왠지 마음 한구석이 텅빈듯한 이 허무함...ㅠㅜ.. 마지막 12회말 양신을 고의사구로 걸릴때 대구구장의 험악한 분위기는 정말 아찔했었죠. ^^
04/10/26 00:17
앗 무승부로 끝났군요.. 내심 현대가 이기길 바랬는데..(사는곳이 수원이라..^^) 어쨌든 대단합니다..2번이나 무승부...역시 결승전 답네요..
04/10/26 09:11
집에서 경기를 봤는데 박노준해설위원께서 타격은 믿을게 못된다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2차전까지 그렇게 잘치던 삼성 현대가 점수도 못내고 이닝제한 시간제한만 없으면 이겼을텐데 삼성화이팅!! 올해 우승 ^^
04/10/26 09:14
15회 완투하던 박충식 선수가 정말로 생각납니다.
물론 혹사를 견디다 못해 맛이 가긴 했지만.. ㅡ.,ㅡ;; 장기적으로 봤을때 어제 11회 투수교체는 잘 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7차전에서는 퍼펙트를!! 흐흐
04/10/26 09:46
박충식 선수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 이젠 더이상 그렇게 선수를 굴리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오늘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보니 배영수선수 116개 던졌더군요, 기록 욕심에 더 던질수도 있었겠지만 적절한 선에서 교체했다고 보입니다. 예전 박충식 선수는 거의 200개 가까이 던졌을 겁니다. 정말 혹사중의 혹사죠. -_-;;
04/10/26 11:04
저도 가서 봤는데... 너무 배영수 선수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경기 결과도 아쉬웠고요.. 마지막 회에 양준혁을 고의사고로 거르더니, 엄청난 야유가 쏟아지자, 오늘 타자 중 MVP인 김한수를 고의사구 아닌 고의사구(스트레이트 볼넷)로 고르고는 오늘 컨디션 최악인 강동우(땅볼 1개 삼진 1개 병살 2개)와 승부를 보더군요(결국 뜬공). -_-;; 삼성팬입장에선 아쉬웠습니다만, 역시 김재박 감독이 여우라는 별명답게 좋은 작전을 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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