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25 21:13
파라독스 명경기... 큐브배 4강.. 한게임배 결승..
머큐리제로 명경기... 도진광드라 , 신정민레이쓰 레퀴엠 명경기... 질레트 첫 경기...차재욱 vs 이윤열등등 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명경기를 객관화 시키기엔 무리가 있는듯.... 개인적으로 올해본 게임중 가장 재밌게 본겜은 도진광드라...
04/10/25 21:14
강민vs변은종 조용호vs박정석 임요환vs도진광등의 기적의 역전승과 팽팽하고 치열한 공중전이 나온 재밌는 경기도 있었지만
명경기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임요환vs도진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중전이었지 치열한 드랍싸움같은게 없었거든요...
04/10/25 21:18
레퀴엠은.. 음... 너무 복잡한 컨셉인 것 같아요. 역언덕만으로도 참신한 축에 속하는 것 같은데.. 거기에 미네랄로 막혀 있는 제 3의 멀티, 센터에 크게 자리잡은 십자가 구조물까지... 좋게 말하면 굉장히 혁신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개념이 없는 맵이랄까요 -_-;; 말이 좀 심한 것 같지만 두 시즌째인데도 아직 게임의 흐름이 들쭉날쭉한 걸 보면 정말 적응하기 힘든 맵인 것 같네요.
04/10/25 21:21
레쓰비제로님 말대로 정말 적응하기 힘든 맵이죠.
그러나 그런 맵은 역사상 레퀴엠밖에 없었죠. m해설자들의 말대로 이타이밍엔 멀티 이타이밍엔 하이브... 같은 공식을 적용하기 힘든 맵인 레퀴엠...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기대가는 맵이 레퀴엠입니다... 딴 맵은 딱 보면 공식적용 플레이가 나오기 때문에... 그냥 제 생각...-_-
04/10/25 21:40
이제 겨우 10전 가량 한 레이드 어썰트가 당당히 들어가 있군요. 여러 명경기를 배출한 맵에.
님의 개인적인 명경기라면 태클 걸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님의 주관적인 잣대로 잰 명경기를 말함에 있어서 "사실" 이라는 표현을 가져다 놓은건 참 안어울리는것 같습니다.
04/10/25 21:42
RKO/ 언햏이 조금 심하시네요. 이런분 떄문에 레퀴엠이 욕먹다니요...
차라리 레퀴엠에서의 명경기를 적어주시지 감정적인 언행은 가급적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theo// 말을 좀 더 순화해서 말해주세요. 그렇게 비꼽는것은 참으로 보기 안좋습니다. 제3자인 제가 봐도...
04/10/25 22:41
패러독스는 명경기가 안 나와서가 아니라 플저전 밸런스 때문에 욕먹고 두시즌만에 짤린거죠.
패러독스가 명경기 안나왔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기준이 너무 주관적인 거 같은데요, 그냥 보고 재미있었고, 후에도 자주 이야기되는 경기면 명경기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임요환 대 도진광이나 강민 대 전태규, 박정석 대 강민 같은 경기는 명경기로 쳐도 될 것 같은데요.
04/10/25 22:44
에고 요즘 스타크커뮤니티에 대세는 역시 "맵"인가봐요.. 관련글이 계속 쏟아지네요..
온겜넷 맵에 불만이 많아서 인지 몰라도 요즘 중계진 분들이 명승부, 역전, 경기 아주 재밌네요.. 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게.. 의아하면서도 안팎으로 얼마나 스트레서 받으셨으면 그럴까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명경기란건 굳이 말로 강조하지 않아도 절로 느껴지는 법이걸랑요. 지금 온겜넷에 쏟아지는 관심은 선수들에 네임밸류 덕분이지 결코 경기의 질 때문이라는 생각이.. 죄송하지만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그맨님에 의견이 충분히 신뢰가 갑니다... 좋은 맵이라는 평가를 들은 맵일 수록 가만히 들여다 다양한 성향에 선수들을 고루 만족시키고 있다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중요한건.. 이것이 맵 자체가 갖고 있는 매러티라기 보다는 선수들 스스로에 의해 불리한 면이 있더라도 극복될 만한 여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지요. 전략형 맵 혹은 물량형 맵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즉 이 두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 성향과 그들이 선택하는 전략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명승부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덧붙이자면 얼마전 주훈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맵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도 경기의 질과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종족간 밸런스를 해치는 요소로도 작용하는 것 같고요. 맵에 잦은 교체는 맵에 적응도가 떨어지는 종족(저그)이 불리한건 당연지사일 뿐더러 또 겨우 그 종족이 적응할 즈음 되면 맵이 교체되니... ... 에휴 전 요즘 왜 맵 얘기만 나오면 말이 길어지는지.. 양해바랍니다.^^;
04/10/25 22:47
레퀴엠 네시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온겜이 이렇게저렇게 욕 많이먹는데, 그럴바에야 배짱 튕기면서 한번 끌때까지 끌어봐야죠. 플토 죽어난다지만 강민 박정석선수가 보여준 전략도 일회성은 아닌것같아 보이고요. 테저전도 이러쿵저러쿵 말 많았지만 밸런스 맞아가고 있구요. 레퀴엠의 신개념적인 경기양상 좀 더 보고싶네요.
04/10/25 23:00
요즘에 레퀴엠을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는 좀 난감..;; 레퀴엠이 초반엔 뭐라 말이 많았지만 재미있는 경기가 자주 나오고 있죠. 그래서 요즘엔 레퀴엠 경기는 다 기대가 되더군요. 테테전도 재밌고요. ^^;
그런데 전 남자이야기에서 경기가 제일 재미 없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몰라도 남자이야기에서 경기는 그닥 흥분이 별로..
04/10/25 23:25
아~ 제 말이 그렇게 비꼬는것 처럼 들렸나보군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3자가 보기에도 안좋았다니깐 사과 드리겠습니다.(__)
하지만 글쓴님의 의견에 동조하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님의 주관적인 잣대로 나누어 놓은 명경기 라는 기준에 의해 맵을 분류하시고 그것을 "사실"이라고 표현 한점은 아쉽습니다.
04/10/25 23:55
패러독스 명경기라 치면.. 마이큐브 개막전 전태규 vs 서지훈, 마이큐브 16강 재경기 강민 vs 이윤열 , 마이큐브4강 강민 vs 박정석등.. 레퀴엠에서는 스카이 프로리그 차재욱 vs 김환중 이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04/10/26 00:01
명경기와 밸런스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맵밸런스가 엉망인 맵일수록 선수들이 기존의 정석적인 전략보단 도박적인 전략을 많이 쓰게 되고, 그것이 통하게 되면 나름대로 명경기도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밸런스가 좋은맵도 정석적인 게임만 나오면서 지루하게 느껴질때도 있죠.
04/10/26 00:07
레퀴엠이 재밌다고요?? 선수들이 가끔 해법.필살기를 준비해오니깐 잠깐 재밌는거죠
밸런스가 잘 맞아서 선수들끼리 치고박고 그런거는 전혀 안 나옵니다..명경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 전략에 대단 감탄" 이 정도밖에 라고 생각합니다.대표적인 경기 "강민vs박태민" 레퀴엠에서 유보트에서의 "강민vs이윤열" 정도의 명경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04/10/26 01:15
패러독스에서의 명경기중에 강민 전태규선수의 한게임배8강경기를 빼놓으면 섭하죠...강민 대 이윤열의 16강 재경기도 꽤나 명경기였군요 그러고보니...서지훈선수의 레이스산개도 참 멋졌던...^^;
04/10/26 10:18
흠..전 레퀴엠을 엄청 좋아하는데요...레퀴엠의 장점이라면 초싸움...누가 고지를 선점하느냐..초반의 치열한 신경전이 압권이죠. 대부분 경기가 초반이 지루한데 반해서 레퀴엠은 오히려 초반 긴장감이 더하다고나 할까요? 명경기란 것은 재미있으면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너무 명경기란 이래야 한다..하는 정의를 내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꼭 밸런스를 논하지 않더라도 개인이 재미있으면 명경기라 생각합니다.
04/10/26 11:50
명경기냐 아니냐는 지극히 주관적이죠. 맵에 대한 호불호 역시 주관적.
저그맨님께서는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밌게 보았던 경기를 중심으로 맵과 관련시켜서 잘 설명해주신것 같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04/10/26 13:52
장기전 힘싸움, 물량전이 명경기라는 생각을 아직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는것 같군요.
제생각엔 무엇이 명기기다 이런건 본인이 보고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이 판단하는 것이지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었다고 해서 명경기라고 할수는 없는 것이죠.
04/10/26 16:56
명경기에 대한 관점은 지극히 개인적일수 밖에 없죠. 멀티가 많으면 난전이 일어날 확률이 늘어나는것이고 그런 난전만을 명경기라 할 수는 없는거죠. 솔직히 원사이드하게 지더라도 명경기라 할 수는 있죠 그 예로 전 머큐리에서의 이윤열 vs 박용욱선수의 경기를 들고 싶네요.
04/10/26 18:12
개인적으로는 저그 유저임에도 패러독스는 상당히 좋아했었고, 반면 레퀴엠은 아직도 그리 탐탁치는 않게 느껴지네요. 뭐...앞으로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04/10/26 18:47
프리미어리그 아리조나 박용욱vs김환중
MSL 패러렐라인즈3 강민vs이병민 명경기죠.. 일반적인 명경기의 기준은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원사이드하게 끝나도 전략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나(단 극초반에 끝나지않아야함) 아니면 얼마나 치고박는 난전에 난전,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는가 그리고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경기가 끝난 직후.. 밀려오는 감동(카타르시스)라고 생각합니다.
04/10/26 18:48
전자의 경우는 강민vs이병민선수의 아비터 할루시네이션리콜 경기
후자의 경우는 강민vs이윤열선수의 유보트 혈전과 임요환vs도진광의 패러독스2경기가 대표적이겠죠.
04/10/26 23:39
제일 중요한것은..명경기는 맵이 만드는것이 절대아닙니다..
명경기는 선수들이 만드는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칭하는 밸런스 안맞는맵.. 이런맵에서도 많은 명경기들이 나왔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어떤 맵의 조건보다도 명경기를 만드는것은 선수들의 힘이 라고생각이 드는군요.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중앙에서 힘싸움을 제대로 보여줄수 있는맵은 단지 그것일뿐 그것으로인해 명경기로 칭해지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04/10/27 00:47
패러독스는 누가 뭐래도 명경기가 꽤 있었죠.. ^^
욕을 그렇게 많이 먹은 맵이면서도 명경기가 많이 나왔다는건 맵 이름만큼이나 패러독스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