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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1 21:37
변은종 선수 gg치기 직전의
di ba woo u ^^ 였나요-_-? 뭐 비슷하게 본 것 같은데.. 엄청난 실수였죠~ 단축키 G로 했음 되는건데 아마 마우스로 한칸 빗겨서 클릭했나봐요. 그리고 완성될때가지 무관심-;; 변은종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웠겠더라구요... 글고 오늘 김환중선수 장난 아니던데요-_-; 박용욱선수에게 절대 안밀리면서 겜 끌고 가다가 템 견제로 앞마당and미네랄멀티의 프로브 쓸기-_-;; 그것땜 박용욱선수 '화난러쉬' 들어갔다가 결국 막히고.. 프로브가 별로 안남았던 박용욱선수의 후속병력이 부족한 틈에 그대로 한방러쉬 가서 GG받아냈죠.. 어쨋든 이번 당골왕 MSL!! 벌써부터 한주에 명경기가 몇개씩 쏟아지는군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레이드-어썰트 맵도 매번 재밌는 경기들의 연속이네요~
04/10/21 21:41
레이드 어설트...... 물론 몇경기 없었으니깐 테란맵이다 아니다 하긴 뭐 하지만 언덕때문에 테란이 유리해 보이면서도 가까이 있는 갈래길들로 언덕 견제를 막을 수도 있고 또 돌아서 빈틈을 찌를 틈도 많아서 운영에 따라 타 종족도 할만 하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김환중 선수는 이번에 좋은 경기로 자신감을 찾을 것 같군요.(개인적으로 박용욱선수를 좀 더 좋아하긴 하지만 김환중선수에게 호감있어서요 최근까지의 연패 분위기는 정말 안쓰러웠죠.)
04/10/21 21:47
레이드 어썰트...... 진짜 이렇게 멋진 맵이 나올 줄이야...ㅜ.ㅜ 감동적입니다.
아직 몇 경기 안했기 때문에 종족간 밸런스는 알지 못해도 10경기도 안되는 경기 중에 기억나는 명경기가 3개 이상이라는 점은 충분히 맵의 가치를 인정하게 합니다. MSL첫 데뷔무대였던 테테전에서는 밀고 밀리는 접전, 다음 가장 걱정됬던 테플전에서 프로토스 강민선수의 멋진 승리!, 이번주까지 저그 김민구 선수가 우회로와 속도를 이용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MSL 메이저리그에서 이 맵으로 펼쳐진 경기는 전부 다 재밌었군요. ^^ 스타크래프트 게임계에 보석같은 맵 중 하나로로 기억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04/10/21 22:06
레이드 어썰트... 해보신 분이면 아시겠지만 본진이나 앞멀티가 너무 작아서 테란 입장으론 너무 답답합니다... 은근히 테란 맵이 아니더군요... 특히 프로토스전 할 때 진출 한번만 막히면 상당히 어렵더군요...
그리고 레이드 어썰트... 종족간의 벨런스 매우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처음 봤을 때는 테란 맵 인가? 했지만 실제로 해보신 분이라면 상당히 답답했음을 느끼셨을듯...
04/10/21 22:19
부커진이 있었다면 홍진호, 박정석, 임요환 같은 인기 선수들이 마이너에서 놀고 있진 않겠죠^^ 제목보고 농담글인줄 알고 클릭했는데 진지하게 써서 사뭇당황~^^;; 매사를 그렇게 비꼬아서 보지 마세요..-_-;; 인생 피곤해집니다...^^;; 그나저나 오늘 김환중선수 드디어 이겼네요~^^;; 정말 그동안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엄청났을텐데..한숨 돌렸군요. 그리고 조용호 선수 비록 지긴 했지만 미리 선수쳐서 해쳐리 짓는 '센스' 정말 멋졌씀...그리고 이윤열 선수 바이오닉 산개 '컨트롤' 도 완전 예술이더구요~^^b 이윤열 선수 올해 저그전이 22승 5패라던데...정말 굉장하네요~^^
04/10/21 22:27
그만큼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3전2선승 혹은 5전3선승제 경기서 그렇게 첫경기에 중요성에대해 강조하는 거겠죠... 하여간 보는 우리들이야 재밌지만 선수들은 참 스트레스 많이 받을듯..
04/10/21 22:42
김민구 선수의 승리 요소중에 일등 공신은 7시 멀티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뒷길 이용하는 것이 거리가 꽤나 멀어서 녹녹치 않은데 그곳에 뱃심좋게 멀티를 좋은 타이밍에 함으로써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뒷길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비프로스트와 유사한 컨셉의 이맵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04/10/21 22:54
김정민선수와 조용호선수의 경기에서 김정민선수 초반에 원배럭 더블이 아니라 노배럭 더블이었죠....커맨드센터가 한참 떠나녔는데 결국엔 이겼다는......혹시...심...리...전...-_-;;
04/10/21 22:56
저.. 실례지만..
218.237.68.207 이분 아니시죠?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_- 오늘 디바우러는 해처리와 부대지정이 헷갈려서 D키를 눌러서 그랬답니다..
04/10/21 23:23
↑오.. 그렇군요..
근데 해처리랑 부대지정이 헷갈렸는데 D를 눌렀다는건.. 변은종선수;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드론을 찍으려 했다는 말인가요-_-;;; 대단하네요.;
04/10/21 23:45
오늘 세중에 다녀왔는데 경기끝난 후 김동준 해설인가가 변은종 선수에게 왜 디바우러를 뽑았냐고 했더니 "가'디'언의 'D'"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결국 착각해서 실수 했다는 거지요.. 엄청 아쉽겠습니다 변은종 선수.
04/10/21 23:45
레이드 어썰트에선 테란이 저그 상대로 메카닉 참 많이 하네요. 저그 유저들도 많이 당했는지 아예 오버로드 하나 버려가면서 밀어 넣어 보더군요. 이병민 선수도 해설자의 지적대로라면 메카닉이나 투스타 레이쓰 쪽을 생각하다가 너무 일찍 걸려서 포기한듯 했고요.
그리고 테란 유저가 scv나 드랍쉽등으로 저그의 제2가스 멀티 체크 하고 "없네?" 하면서 돌아서자마자 저그가 거기에 멀티하면 대부분 지더군요. 이병민 선수가 7시에 김민구 선수의 멀티 없는걸 확인하고 돌아서자마자 해처리 펴지는거 보고... 속으로 "지겠구나" 했답니다. 2경기는 좀 황당했죠. 테란이 노배럭 더블한것도 신기하지만 커맨드를 그렇게 오래 못 내려 앉혔는데 이길수 있다는게.... 조용호 선수가 투스타 레이스를 전혀 생각 못했나 봅니다. 너무 피해 많이 입었죠. 3경기는.. 박용욱 선수의 호전적인 성향이 오히려 화를 부른게 아닌가... 러쉬 거리가 먼만큼 모자란 병력으로 싸울수 밖에 없었고 반면에 김환중 선수는 포톤 까는거 보면서 너무 수비적인거 아냐.. 했었는데 오히려 수비적으로 나간게 득이 되더군요. 4경기는 또 하나의 테란의 해법을 보여준듯 하더군요. 얼마전만 하더라도 저그가 투가스로 하이브 가는건 홍진호 선수 아니면 보기 힘들었죠. 그 이유는 히드라-러커 체재이기 때문. 그런데 언제 부턴가 저글링-러커를 쓰면서 일찍 하이브가서 디파일러를 뽑을수 있게 되었는데... 뭐 싸베로 디파일러 골라내주고 마인으로 다크스웜 러커등을 방비 한다는건 예전부터 있던 전략이였지만 이윤열 선수는 그렇게 될것을 생각하고 방비해 나와 정말로 깔끔하게 해내더군요. 역시 대단하다는...
04/10/21 23:56
한번 찾아 보니깐 레이드 어썰트에서 테란 저그 전.
이윤열-변은종 전에서 대나무류 병력 구성으로 나갔다가 졌죠. 김선기-이주영전에선 김선기 선수의 벌쳐 러쉬에 드론피해 어마무지하게 입고 드랍쉽에 gg였죠. 차재욱-이재항 전에선 6배럭(7배럭인가?)로 앞마당 날리고 드론 엄청 잡고 gg받았죠. 여태 테란대저그 4전이 있었는데 차재욱선수의 극단적으로 빠른 배럭 말고는 모두 선테크 플레이를 했군요. 과연 오버로드 밀어넣어 볼만하다는... 그외에도 있다면. 패쓰. 못봤음. (무책임 ^^;;)
04/10/22 00:13
218.237.68.207 이분 맞는거 같은데..스겔에 아무도 호응 안해주는데 혼자 스타계에 부커진 있다고 도배하신분..-_-;; 암튼 그분이 맞다면 이중인격의 압박..-0-ㅋ
04/10/22 00:37
요시오카세이쥬로님//저는 dc에서 하는 행동과 pgr에서 하는 행동은 달라도 이중인격이라고 표현될정도라고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dc에 있을떄는 dc의 행동방식을 따르고, pgr에서는 pgr의 행동방식을 따라야죠.. dc에가서 pgr에 있는것처럼 놀면 피지x에서 온 x라고 불리기 쉽고, pgr에서 dc말투를 사용해도... 음.. 아닌가요?
04/10/22 00:59
pgr눈팅경력20년// 음.....님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_-;; 근데 적당히 표현할 단어가 딱히 생각이 안나서요..-_-;;
04/10/22 02:55
오늘 김민구 선수의 그야말로 폭풍같은 플레이를 아무도 언급 안해 주셔서 슬프네요. 임요환 선수의 광팬이긴 하지만.... 전통의 피지알 마저 오늘 경기한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 보다 임요환, 혹은 4대 천왕의 이야기가 더 많은 것은 뭐랄까요..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임요환 응원글을 쓰신분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들의 글은 감동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팬들은 그냥 이대로 있을 겁니까? 김민구 선수의 화려한 폭풍, 정석 김정민 선수의 화려한 전략들, 김환중 선수의 끈기와 투지, 이윤열 선수의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보다 임요환 선수의 응원글이 더 중요합니까? 오늘 플레이한 선수들의 팬들의 더 많은 노력을 촉구합니다!!!!
04/10/22 12:36
요시오카세이쥬로님//이렇게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피곤해 보일때, 회사 거래처라든가 공식적인 관계의 사람(PGR)에게는 "어제 야근하셨나봐요"정도의 말을 하겠지만, 아주친한 친구(디씨스겔)라면 "야, 너 어젯밤 잠안자고 동영상 보면서 '음악에 맞추어 발판밟는 게임'(논란이 있을 것 같아 풀어씁니다.) 했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나요? Lucky...님이 디씨의 그분이든 아니든 간에 이 글 자체는 잘 정돈된 글인 것 같고 부커진에 대한 언급도 승부의 흥미진진함에 대한 반어적 표현정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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