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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9 23:51
또 다시 목표 앞에서 멈춰야 했던 송병석 선수에게...
그리고 의도치 않은 결과로 많은 비난을 들어야 하는 변종석 맵디자이너에게.. 이번 일이 그들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송병석 선수....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4/10/19 23:56
그의 은퇴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프로게이머를 함으로서 놓쳐야만 했던 다른 가능성들.. 그런 시간들에 대한 투자를 위한 것이라면.. 아쉽지만 보내주겠습니다.
04/10/20 00:06
할 말이 없어지는 글입니다....
(나쁜 뜻이 아닙니다.... 좋아서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 자신은 속에 있는 거 다 까발리는 성격이라서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다구요? 예, 할 말은 하고 사세요... 근데 말이죠... 누군가에게 하는 말은요.... 정말 조심해야 하는 말이거든요? 다른 건 다 괜찮지만, 누군가에게 충고하는 마음 혹은 누군가를 평가(?)하는 마음으로 하시는 말씀은..... 정말 마음속에서 백번, 천번을 생각하고 말해주세요.... 그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야말로 '비난'이 되면.... 그 '비난'을 받는 사람은.... 어디로 튈 지 모르거든요....
04/10/20 00:20
예전에 송병석 선수가 한 발언들.. 그 발언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히려 저처럼 참 용기 있다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송병석 선수가 정식으로 은퇴하겠다고 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에 선택이고 결정입니다.. 존중합니다.. 그동안 참 맘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냥 딴놈들 처럼 가만히나 있으면 욕은 안먹을텐데.. 제가 송병석 선수 친구라면 무지하게 안타까웠을 것 같습니다.. 다 지난 일입니다.. 훌훌 털어 버리시고요. 어떤 길을 선택하시든 다 잘되길 바랍니다..
04/10/20 00:22
아직 프로게임계에는 "은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솔직히 잘나가는 몇몇 게이머들이나 고연봉과 특급대우를 받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그렇지 못하죠. 이건 상당히 심각한 겁니다. 다른 이들이 사회 진출할 나이에 그 때까지 쏟아부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프로게이머...송병석 선수 다른 꿈 펼치세요. 잔인하다고 느낄 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 나라 프로게임 시스템에는 아직 결점이 많습니다. 한명한명 은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사라져갈 때마다 느끼는 공허함이네요. 저번 워3의 임요환 - 이중헌 - 은퇴때 느끼는 아쉬움이 송병석 선수에게서도 느껴지는 이유....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요?
04/10/20 00:33
송병석선수처럼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자신을 가지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았죠.
저는 그런 송병석선수에게 항상 말없는 박수를 쳐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저. 말없이 지켜만 볼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었죠. 지금은 그게 얼마나 한이되고.. 후회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한번만이라도 정말 그의 글에.. 그의 말에.. 용기를 내라는 코멘트 하나라도.... 오늘 하루 정말 후회되는 하루입니다... 꼭.. 다시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이지훈선수도 유감입니다.
04/10/20 01:57
송병석 선수를 싫어했던 적은 없습니다.
그의 존재가 스타계에 서사적인 이야기 하나를 만든다는 점에서 그에게 관심을 갖고, 그가 성적을 못내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급기야 그의 승리를 기원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송병석 선수의 지면 은퇴한다는 아쉬움 섞인 인터뷰를 보았고 결과는 또 그렇게 되었습니다. 송병석 선수, 변형태 선수 정말 멋진 경기를 해주었고 지금 와서는, 누군가의 승리를 간절이 염원하며 스타를 본 것이 아주 간만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했기에 또 그 승부 이면에 기존의 승부에서 볼 수 없었던 비장함이 있었기에 제게 코끝이 찡한 명경기로 남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제 염원과 어긋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승부가 있었고, 이제는 송병석 선수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게 되었고.. 역시 변종석님도 싫어했던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맵이(아닐지도 모르지만요..) 두 선수의 비장한 승부에 한 치의 영향이나마 미쳤다는 제 스스로도 부끄러운 피해의식에 변종석님께 악감정은 드러낼 수 없을지언정 (마냥 안타까울 뿐, 누군가를 비난하고픈 생각이나 증오같은건 진실로 없습니다) 나중에라도 혹 있을지 모를 그의 은퇴를 송병석 선수의 은퇴만큼 아쉬워할 것 같진 않습니다.
04/10/20 01:59
맵디자이너 바뀌면 좋을 거 같은데요? 아쉬울것도 없고..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온라인 투표하면 80프로 이상은 찬성할거 같네요 가끔 너그러운 분들도 계시지만 소수지요
04/10/20 02:30
보조,Lenaparkzzang//해야할 말과 해선 안될말을 구분하십시오.
당신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에 리플로 달 내용들입니까? 이 글에서 대체 뭘 읽으신 건지요. 지금 두분이 하고있는 행동은 돌아가신 분 장례식에서 고인을 욕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04/10/20 02:41
왜 토성님은 수많은.. 온게임넷 시청자들이 맵 때문에 맘 상한것 보다
맵퍼분을 그렇게 옹호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양을 측정할수는 없겠지만 전자 쪽이 훠얼씬 많을텐데요 양이
04/10/20 02:58
저는 지금 보조님의 말이 맞았다 틀렸다를 논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해서는 안될말" 이라는 거지요. 송병석선수의 은퇴를 아쉬워하면서 상처주는 말을 하지말자는 취지의 글에서 그런 리플이 대체 왜 달려야하냐는 것입니다.
04/10/20 07:47
참 좋은 글인데도 참..
푸하하하. 변종석, 김진태. 이 두 사람이 없이 지금까지의 스타리그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맵퍼(이게 무슨 신종 단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를 바꾸자구요? 아, 정말 정 떨어집니다.
04/10/20 07:54
루이//혼자착한척 하는걸로 보이세요..??
그럼 님도 이런식으로 글적지 그러세요..?? 좋은 뜻으로 적은글에도 이런 악플이 가능하다니..허허...
04/10/20 08:07
루이님의 글에 동조하는 건 아닙니다만, 비롱투란님이 글 스타일을 좀 바꿔보셨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송병석 선수와 변종석 일은 별개이지요. 어제, 펠레노르에서 구조물때문에 힘싸움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점에 대해 그를 대세로 따르던(진정팬들은 아니죠. 거품들이 많으니까요.) 사람들이 분노했고, 그것이 지금 논란을 일으키는 건 압니다만.. 선수들은 그저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면됩니다. 펠레노르 등 맵의 문제점은 충분히 지적됐고, 몇페이지 넘기면 나오는 변종석씨 글에서도 충분히 그 개선의지를 본 만큼 자중하며 지켜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저 온게임넷 인기투표하면.. 사람들은 생각은.. 이렇게 이야기하는거, 한 게임 지면 먹튀라고 놀리면 익명성에 숨은 분들과 뭐가 다르다고 생각을 하시는가요. 덧 - 세상의 표면에서 떠드는 다수의 목소리 큰 사람이 전부가 아니죠.
04/10/20 08:47
비롱투란님의 글을 보면 제목이 좀 도발적이시더라고요. 의문조의 글...
"...나요?" 그리고 님의 생각을 주장할 때 약간 감상적으로 흘러 읽는 이를 설득하려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번에도 송병석선수가 은퇴한다니 갑자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난다. 변종석씨가 은퇴한다고 해도 지금 욕하던 분들이 아쉬워할 것이다. 그러니 욕하는 것 그만둬라...라는 글. 왜 변종석씨가 욕을 먹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시고 나중에 아쉬워말고 욕하는 것 그만둬라는 이 논리는 이해하기 힘들군요. P.S. 전 변종석씨를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오해마시길...-_-
04/10/20 09:14
어제 마지막 경기 보면서 구조물로 인해서 질럿들이 가야할 길을 못가고 헤맬때는 마음이 아프던데..
송병석 선수하면 저는 지난 프리미어리그에서 패하던 기억들이..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는 재밌게 봤지만.. ^^ 송병석 선수 군대도 잘 갔다오시구 하시는 일 어떤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 파이팅~~ 337 337 337 337
04/10/20 09:19
송병석 선수 안타깝습니다..근데 그 전의 송병석 선수의 언행은 자신의 견해를 당당하게 표현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햇빛을 많이 못봐서 아직 어리다고나 할까..물론 저도 이제 대1이지만..송병석 선수 군대가서 많은 사람을 상대해봤으면 합니다.
04/10/20 09:30
많은 사람들의 비난에 사실 이 딱 한마디로도 모두 변명할수 있습니다.
"글이란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것이 다른거니까요 ^^" 이번에도 평소와 같이 이 한마디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거기에 한마디만 더 덧붙혀봐야겠습니다. 최근 제 글쓰는 스타일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조금씩 보입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스타일과 주제는 제 고유권한이라고 할까요? 그것을 최대한 PGR 에 맞게끔 바꾸는것은 내가 주어진 의무이겠지만 나의 스타일과 생각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이 도발적인건 인정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사실 처음내용은 제목만큼이나 도발적이었다죠.. 변종석씨가 욕먹는 이유는 뻔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위에 쓴 글중에서 이런 부분이 있죠. "그때에 송병석 선수가 잘했느니 잘못했느니 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전혀 필요없는 이야기니까요. " 그때는 다들 하나 하나의 칼날같은 논리를 들이밀며 송병석 선수를 욕하는데 여념이 없었던 사람들을 참 많이봤습니다. 사실 어제 오늘의 PGR 이나 스겔의 분위기는 어색하기까지 하더군요. 변종석씨라고 다를까요? 시간이 많이 지나면 한사람 한사람이 내뱉은 그 한마디가 진심어린 충고였는지 아니면 단지 어딘가를 향한 분노나 역정은 아니었는지 자연스럽게 알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썻습니다. 송병석 선수가 은퇴한다고 한뒤에야 그를 좋아했다는 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또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를 응원합니다. 불과 몇년전 아니 몇달전만 하더라도 그런 분위기는 상상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말이죠. 지금은 변종석씨가 그만두어도 상관없다고 하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지만 또 막상 그만둔다고 했을때 어떤 분위기일지는 정말 궁금합니다. 난자리는 몰라도 빈자리는 안다고 하니까요.. 조금 더 덧붙히자면 프로라는 이름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지우고 비난의 화살을 연신 날려되지만 정말로 변종석씨가 "프로"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의 대우는 받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신의 권리에 비해서 의무는 너무 지나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가 그 의무만 잔뜩 키워주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쓰다보니 길어졌군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04/10/20 09:58
bilstein // 비난이라는 표현보다는 비판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듯 하네요 ^^
죄송합니다. 비난과 비판 사실은 아주 비슷한 뜻임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비판과 구분짓다보니 안좋은 이미지는 혼자 다 가져갔나 봅니다. 전 나쁜의미로 사용한것이 아니니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04/10/20 10:46
빙고// 원래 있으면 아쉬운거 모른다고 하잖아요 ^^;
그런건가 봅니다. 저도 왠지 모르게 응원했거든요. 그리고 지난번 듀얼1차전에서 이윤열 선수를 이긴 경기력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기 시작한거 같고, 임뱅록도 있고 -_;; 하여튼, 관심이 갔다고 해야 할까요?
04/10/20 10:48
아직도 맵때문에 송병석 선수가 졌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송병석 선수가 못해서 진겁니다. 변형태선수가 잘해서 이긴거지요. 그것이 진실입니다. 송병석 선수가 은퇴하는 것은 물론 아쉽지만 지금과 같은 이런 현상은 냄비가 확실한 것 같군요.
04/10/20 11:35
사람말 한마디 한마디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은 멋진일이고, 또 그만큼 힘들고 가치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 말에 귀를 귀울이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변화하기에 발전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또 발전하기에 변화할 수 있는 것일 테구요. 중심은 잡으시되, 귀는 열어두시길 바랍니다^^ ps 다른이야기로..변종석님 싸이주소가 공개되서, 히트수가 광폭히 늘어났더군요. 글마다 주로 싱하형의 이름으로 욕답글이 달렸구요. 급기야 싸이가 대부분의 기능이 닫힌 상황이 되었더군요. 양적인 팽창과 질적인 급속한 퇴화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ps2 송병석선수가 못해서 진게 아니라, 변형태 선수보다 못했을 뿐인겁니다. 더불어, 실력의 한요소인 운역시 따르지 않았던 것도 분명하구요.
04/10/20 11:38
저역시도 냄비로밖에는 해석할수 없다는게 송병석 선수에게 좀 미안하군요.
분명 송병석 선수의 패배는 맵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실수때문입니다. 어느정도 냉정한 경기 분석글을 보고싶습니다.<_--실력이 짧아 쓸수 없다.
04/10/20 12:24
3경기...변형태 선수도 잘 했고
송병석 선수도 잘 했습니다. 하지만 변형태 선수가 아주 조금 더 잘 했습니다. 그걸로 끝. 누구에게 잘못이 있습니까? 없죠.
04/10/20 12:36
변형태선수 송병석선수 모두 잘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송병석 선수가 더 잘했습니다. 하지만 맵의 불리함을 극복할 정도로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졌습니다. 제 눈엔 그렇게 보이던데 다르게 보이시는 분들도 많군요...
하여튼 정말 아쉽네요.. 한때 냄비로 보여도 이런 송병석 선수의 모습에 일말의 감정조차 느껴지지 않는다면 너무 삭막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ㅜㅜ
04/10/20 13:02
흠.. 제가 보기엔 송병석 선수가 못해서 졌다고 생각하는데요.
벌쳐게릴라에도 휘둘리고.. 테란 멀티 견제도 못하고.. 벌쳐에 하이템플러도 많이 잃고, 테란이 병력 모이지 못하도록 소모전을 해야되는데.. 솔직히 상대병력이 내려오면 막아내기 급급하더군요. 전투시의 컨트롤도 조금 아쉽더군요. 질럿이 너무 뭉쳐서 전진해서 마인에 산화.. 두세기 정도만 먼저 보내고 다른 질럿을 보내는 컨트롤이었으면 그렇게 몰살하진 않았을텐데요. 솔직히 쓴소리하자면 송병석 선수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토스는 많습니다. 은퇴생각 냉정히 따져보면 잘한것 같습니다. 프로란.. 실력이 뒤쳐지면 물러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아직까지 e-sports는 정에 너무 연연하는 것 같군요.
04/10/20 13:34
하하하. 비롱투란님, 한동안 잠수타시더니 정말 강해져서 돌아오셨군요.
좋은글만큼이나 좋아보입니다. 좋은글에 어울리지 않는 일부 댓글들또한 밥상에 차려진 반찬중 일부일 뿐입니다. 내가 싫어하면 안먹으면 그만입니다. 물론, 간혹 안먹더라도 차려져있다는 자체로도 참기 힘든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밥상을 엎을수는 없느니까 말이죠.... 마지막으로, 송병석선수, 보다 나은 내일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04/10/20 15:14
제목이 정말 상당히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물론 휩쓸려서 남을 비난하는게 나쁜 거긴 하지만 결국엔 그것도 자신이 극복해야 될 문제입니다. 수백이 됐든 수만이 됐든 그걸 극복못하면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선수 혹은 사람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느 정도는 지난 일인데 연습하랴 뭐하랴 바쁜데 송선수가 어느 정도나 그걸 의식하고 있는지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그것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군요..... 남을 비난, 비판하는 상황자체를 막을 순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나도 너무 심각하게는 생각안했으면 좋겠군요...결국엔 자기가 극복해야 될 문제입니다...누가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사람은 쉽게 바뀌지도 않지만....때가 되면 자연히 바뀐다라는 것... 송병석 선수를 잘 알진 못하지만 만약 지금 이 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면 그 은퇴를 한다해도 그 시간들은 인생에 있어 정말 소중한 재산이 되서 많은 힘이 되줄 것입니다..그랬다면 은퇴는 인생의 퇴행이 아니라 송병석 선수의 인생에 새로운 문이 열리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겁니다. 천재화가 고흐는 뭐.....첨부터 화가가 꿈이 였나요....
04/10/20 15:18
아......그리고 시즌 중에는 맵탓은 좀 안했으면 좋겠군요...
솔직히 정말 지겹네요..... 시즌이 끝나고 하는 거면 몰라도....그것도 선수가 극복해야죠... 그러니까.....시청자들 입맛에 맞는 맵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맵도 있고 또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 아닙니까.....
04/10/20 19:23
일단 제목만 봐도 우리를 개화시키고 싶다는 뜻이 매우 강렬하게 내포된 냄새가나는데 그저 말로는 뭐가 어떻니 저렇니 갑자기 먼곳에 있던 변종석씨 까지 불러모아서 감정에 호소를 하질않나, 그러한 태도를 지적 당하자바로 말도 안돼는 단어 논리의 재해석을 가하질 않나 이거원 완전 말썽 투성이 글이군요. 모두들 이렇게 행동하고 생각하는것이 피쥘알의 고유의 독특한 특성들 이란것을 꺠닫고나 있는지, 우리가 진정으로 해답을얻기위한 절실한 토론과 논쟁이 이와는 어떻게 다른지 알고나있는지 몹시의문이 듭니다.
마치 피쥘알에서의 토론은 껍데기 뿐인붕어빵 같다고 느끼는 배규수 입니다
04/10/20 21:57
배규수님 말씀에 동감 한표 보내면서..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없다죠.. 늘 좋은 글을 써주시는 비롱투란님이지만.. 가끔 안타까워요. 결백이 너무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일수록 사람들에게 설교하길 좋아하고 지나친 청빈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죠.. 그리고 자신에 의도와 다른 생각 다른 표현방식을 쉽게 "악"이라고 단정 짓는 경향도 있습니다. 비롱투란님 글과 반응들을 보면 바른 말 자주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미움을 잘 산다라는 걸 목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음지가 있기에 양지가 있고 따뜻한 봄이 고마운건 추운 겨울이 있기 때문이입니다. 높은 필력 만큼이나 좀더 많은 사람들에 마음을 포용하고 헤아려 주시는 비롱투란님이길 바랍니다.. 글솜씨와 소재의 부족으로 감히 어떤 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저같은 인간이 말하는게 참 주제넘은 줄 알지만.. 비롱투란님 뜻이 순수하다는 걸 아는 만큼 자꾸 안좋은 소리 듣는게 안타까워서 하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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