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에 TV을 보다가 눈에 우연이 보게된 프로그램입니다.
1950년대 우리가 익히 들어온 김수영 박인환 노천명 이중섭 오상순
서정주 박관식 최승희 김백봉 등등...
한국현대문학을 이끌었던 그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50년대 명동 거기서도 좁은 시공관을 중심으로 여러 시인과 소설가
무용가 평론가 화가들의 애환과 낭만을 충분이 느낄수 있고 그들의
작품세계을 부담없이 다가서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던 그들의 작품이 그 시대의 배경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니 저절로 손바닥이 처지고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원래 EBS는 가까이 하지 않는 프로그램인데 이것이 오히려 좋은 프로
그램을 만들수 있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처럼
시간내어서 하루에 한시간씩 감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어느 방송
드라마보다 극적인 재미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명동백작이 누구을 지칭하시는 걸까요?
http://www.ebs.co.kr/homepage/myungdong/1_0main.asp
~~~~~~~~~~~~~~~~~~~~~~~~
EBS 에서는 시청률 1프로 넘는게 한계라고 하는데...
1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드라마 '명동백작'의 지난 9일 8회 방송분은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명동백작'은 지난달 11일 첫회 시청률이 0.9%를 기록한 이래 2회분부터 8회까지 0.6%, 0.9%, 0.7%, 0.4%, 0.5%, 0.5%, 0.5%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제작진의 당초 예상보다는 훨씬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주말 방송된 9, 10회분에서는 방송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1%를 기록하면서 제작진을 흥분케 하고 있는 것.
이는 당초 제작발표회때 제작진이 제시한 목표시청률 2~3%대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 하지만 '명동백작'이 방송되기 전 EBS가 동 시간대에 방송한 프로그램들의 평균시청률 0.5%보다는 두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제작진은 상당히 고무돼 있는 상태다.
이창용 담당 PD는 "이 드라마는 다큐성의 논픽션 드라마로 뚜렷한 갈등구조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명동시대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문인들의 삶과 고민 등을 복잡하게 엮어낸 면이 있어 시청자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