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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6 17:14:55
Name 저그맵을 꿈꾸
Subject 오늘의 경기결과는 당연한 결과이다.
오늘 새턴리그의 날(머큐리 리그 일부 앞 경기는 제외)이였다. T1과 칸의 대결은 T1으로 모두 관

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그러나 라인업에 나는 T1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였으면 반드

시 망할 선수기용을 했다. 이창훈 선수, 개인전 안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내보낸 거, 지금은 모

험을 할 때가 아니었다. 그리고 팀플도 삼성의 팀플을 너무 우습게 본 것이 틀림없었다. 지금까

지 그래왔듯이 급조된 조합(방송경기에서의 조합을 말한다.)은 이기기가 너무어려웠다. 아무리

삼성팀플이 약하더라고 하더라도, 서로의 호흡은 말할 필요도 없이 삼성이 더 우세했다.

두번째, KTF는 자멸을 하고 말았다. 첫 경기에서 조 선수는 정석으로만 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정도였는데, 왜 그런 플레이는 했는지도 이해가 안갔다. 게다가 팀플에서는 김종성 선수

의 활약이 빛났다는 점이 컸고, KTF의 불운도 작용을했지만, 그 상황에서 감독은 어디를 갔는

지 알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걸 말하고 싶다. 프로리그는 단체끼리의 결투임을 잊어

서는 안된다. 그런 단체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그 어느때보다도 큰데,  그 역할을 맡는

사람은 감독이다. 주훈감독은 시기판단을 너무 잘못했고, 정수영 감독은 자기 감정을 억제를

할 줄 모르는 감독이다. 이 두 팀의 저력은 그 어느팀보다도 크지만, 부진의 원인은 감독의

역량이 좀 더 발휘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3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감독 스스로에서부터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

각한다. 그것은 정수영 감독 자신부터 하지 않는다면 최고로 거듭나기 어렵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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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저그
04/10/16 17:18
수정 아이콘
으으음... T1 팀의 조합은 이미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으으음..
양정민
04/10/16 17:23
수정 아이콘
김동수님께서, 오늘 팀플로 나온 조합이 김성제+이창훈 조합과 20판 붙으면 18:2로 압승을 거뒀다고 했었죠.
그리고 첫경기는...아무래도 이창훈 선수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았습니다.아쉽네요...
Milky_way[K]
04/10/16 17:24
수정 아이콘
T1.. 연습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확실히 급조된 팀플인 것은 ..
확실하죠... 거기다 방송경험이 달리는 윤종민선수도 그렇고..
후... 주훈감독님..... 여러가지로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라도 T1 힘내자! 아자! 화이팅;
TwoTankDrop
04/10/16 17:39
수정 아이콘
몇몇 정 감독에 대한 편견과 콩알만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 날마다 들이대는 KTF 선수들의 패배의 원인 "정수영". 이제는 듣다듣다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도 되었습니다.
SummerSnow
04/10/16 17:44
수정 아이콘
음.. 항상 궁금해 왔던게 있는데,
꾸준히 준비해 온 팀플이라도 방송에 처음 나오면 '급조'되었다고 하는건지요..?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고, 정말 갑작스레 짜인 팀플만 '급조'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조합은 준비를 많이했다던데,
뭐, 방송경기에서는 연습때의 실력을 다 발휘못한다고 하긴 하지만요.
'급조'된 팀플이라고 호흡은 이미 많이 맞춰왔을텐데.
무언가 '급조'라는 단어에 반감이 심하게 들어서요.

덧.
T1의 새 조합은 3라운드를 위한 조합일 수도 있죠~_~
석지남
04/10/16 18:12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와 오프라인 경기는 충분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팀플 전문 초고수분들이라도 첫 방송 경기를 치르게 되면 아마 보여주던 호흡을 보여주긴 어려울듯... 개인전이나 팀플전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네요. 그런점은...
04/10/16 19:28
수정 아이콘
Summersnow// 급조 라기 보다는 방송에 처음 내보내는 팀플이 정확한 말이겠지요. 그래도 방송경기에 익숙한 조합이란 것은 처음 나오는 조합보다는 꽤나 이득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호흡을 맞춰왔더라도 방송경기라는 변인이 있지 않습니까. 긴장해서 100% 역량을 발휘하지 못할수도 있고요.
여담입니다만; summersnow 이거 드라마 제목 맞나요?(제가 이 드라마를 워낙에 좋아합니다 ㅠ_-)
김대성
04/10/16 20:08
수정 아이콘
T1의 선택은 3라운드를 대비한 적응훈련이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지금까지 김성제 이창훈 조합을 쓴만큼 새로운 조합을 실험하는 자리 정도로 해석하면 충분할듯 합니다만..
공부완전정복!!
04/10/16 21:11
수정 아이콘
티원팀에게 필요한건 팀플맵에 대한 정확한분석이라고 봅니다!!
04/10/16 21:37
수정 아이콘
김대성님// 오늘 지면 3라운드를 기약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_-; 그런 상황에서의 오늘 엔트리는 솔직히 이해하기 힘든 엔트리였습니다. 뭐... 연습 때 많이 이겼다고는 하지만.. 그냥 보고 든 느낌은 그렇네요. 주훈 감독님은 너무 상대의 틈을 찌르려는 용병술만 보이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에이스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변화무쌍한 용병술이 좀 아쉬웠던 2라운드였네요.
Lucky_Flair
04/10/16 23:35
수정 아이콘
정수영 감독님은 박정석 선수의 디스크대문에 같이 나가서 스트레칭을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지난일 가지고 언제까지 우려먹으실 겁니까?
SummerSnow
04/10/16 23:49
수정 아이콘
sin-ya님// 일드 Summer Snow 맞습니다~
최초로 본 일드이자 '사랑따윈..'과 함께 최고로 꼽는 드라마죠..ㅜ.ㅡ)b
04/10/17 01:59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보면 좀 그런것이..너무나도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만약 T1이나 KTF가 이겼다면 이런 생각조차 했을까요??.. 오히려 상대의 틈을 찔렀다느니 칭찬 받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4/10/17 16:02
수정 아이콘
오늘 T1팀의 선수기용은 3라운드를 대비한 방송무대 트레이닝 정도였던거같습니다. 선수기용부터 왠지 이길 의지가 크지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헥사트론,PLUS팀 팬분들에게 죄송합니다만 T1팀이 3라운드 진출을 하지 못할거라고 예상하기 힘들기때문에 4위나 5위나 어차피 그게 그거다라고 주훈감독이 생각한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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