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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6 02:44
첫번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사실 게이트웨이 파괴되었을때..
아~벌써 끝나는 구나 했었습니다. 박정석 선수의 계산된 전략이 눈 부셨던것 같군요.^^
04/10/16 02:51
앤씨 // 우브대 박서라구요?..........도리도리
이왕이면 다른 팀끼리 매치되는게 더 좋지 않나요? 같은팀이 결승전에 올라가면 한팀에게만 경사지만. 다른 팀에서 올라가면 두팀이 경사잖아요...^^
04/10/16 03:02
전 마지막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군요.
테크와 일꾼수 빠른 멀티까지 모든면에서 앞서 나가는 와중에 개스를 빨리 캐기위해서 지은성큰을 파괴한걸 보고 또 다시 성큰러쉬를 감행하다니, 사실 전 개임중에 생각은 해 봤습니다. 성큰 두개 깨어지고 나니 윗쪽에 빈공간이 있어 보였거든요. 그런데 설마 모든 상황이 다 좋았는데 성큰러쉬라니... 역시 홍선수의 요즘 power는 상상을 초월하는것 같다는. 뭔가 유연해졌다고 해야하나,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모든게임이 아주 깔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4/10/16 03:06
오늘 엄재경해설.. 최연성선수를 두고 우리동네는 아니지만 저쪽동네선 왕이다 이렇게 표현하시는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윤열선수에게는 항상 다른 대회에서는 우승 많이 했을지 모르나 온게임넷에서는 부진하다고만 표현하시던 분이... 네.. 윤빠라 별개다 귀에 들어오고 거슬리고 그러네요... ㅡㅡ;
04/10/16 03:19
공식경기 전적이 한번도 없는
임요환 vs 최연성 테테전이라 좀 지루하겠지만 경기 자체가 주는 의미가 여러가지라 재미는 있을듯하네요.
04/10/16 03:32
정말 좋은 관전기 잘 읽었습니다.
문체가 간결하고 표현도 적절해서 읽기에 무척 좋았습니다. 경기별로 줄 약간만 띄워주시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략벅"의 압박 ㅡ.,ㅡ
04/10/16 04:11
홍진호 선수가 예전의 화려한 모습을보여주던 그때로 돌아간거같습니다
아마도 홍진호선수가 이번에 큰일을 낼꺼같네요 저글링 성큰러쉬라 너무놀랬습니다 미네랄 뒷쪽 성큰 대단했습니다
04/10/16 04:11
정확하게 말하면 박정석 선수의 미네랄 소비는 550이었고
서지훈 선수는 방어중 사망한 scv 2기를 포함하여 총350의 미네랄을 방어에 소비했죠. 그러니 두선수의 자원 소비 차이는 말씀하신 것보다 조금더 줄어들죠.... 물론 이후 언덕 벙커로 프로브를 조금 잡기는 했으나 그때 서지훈 선수가 잃은 자원을 계산해보면 사실 박정석선수는 피해라고 부를것도 없기는 했습니다.. 이래저래 박정석 선수의 전략이 빛났었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경기는 이윤열선수 대 최연성선수의경기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드랍쉽의 계속된 격추를 이유로 거론하시지만 사실 중앙즈음(?)해서 드랍쉽과 병력이 대박으로 잡히기 전부터 물량차이는 조금씩 나고 있었죠. 전 그게 이해가 안된단 말입니다..ㅠ.ㅠ 격추된 드랍쉽은 많아야 3기(4기일지도..) 그중 멀티쪽 드랍쉽은 그것을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피해를 줬고 본진 드랍쉽 역시 조금 부족하기는 했으나 최연성선수의 자원 채취를 순간적으로 마비시켰다는 측면에서 포인트가 전혀 없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다소 압도적으로 보이던 탱크 물량이라니..--;;; 3개스는 폼이었답니까?ㅠ,ㅠ 단순히 최연성선수의 선개스-전략에 모든 이유를 돌리기에는.....먼산- 흠...scv숫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04/10/16 05:48
4경기를 보며 느낀점
1. 아마도 박정석선수 VS 최연성선수의 결승전이 될것 같다.(누가 이길지 모르겠네요) 2. 한동안 테란 대 테란전은 선가스 전략이 유행할거 같다. 3. 임요환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전략과 운영이 맵핵을 쓰는것처럼 너무도 유연하고 대처가 훌륭했다
04/10/16 06:11
이창우/ 박정석 선수랑 최연성 선수는 4강에서 만나요 ^^ 그리고 선가스는 bs 빌드에 완전 망하는 빌드라서 정석이 되긴 힘들죠. 다만 두 선수의 오늘 운영이 너무도 유연하고 대처가 훌륭했다는 것은 120% 동감합니다!
04/10/16 09:34
선가스 빌드는 엠겜에서 자주 나왔죠. 대표적으로 최연성 선수가 엠겜에서 테란대 테란전 할때 자주 써왔구요. 그때마다 김동준 해설이 선가스 빌드는 테크자체는 느리다(아무래도 팩토리 타이밍이 늦기 때문에) 대신 가스 먹는 유닛생산, 혹은 건물을 더 짓기위해서 쓴다고 말을 하도 하셔서 귀에 못이박혀....(피 흘리는 중 ㅠ0ㅠ)
04/10/16 09:53
마지막 경기는 관록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박성준님도 리그 우승도 해봤으니 무대경험을 쌓아나간다면 최강 저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판째 경기. 최연성님은 임요환님의 포스를 받은 듯.^^; 그리고 어제 서지훈님은 몸상태가 않좋으신 듯.. 너무 무리하시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04/10/16 10:45
1경기에서 서지훈 선수의 패인은 벙커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벙커 안 지었어도 막는 상황이었고(벙커가 역할을 한 게 전혀 없죠) 벙커 지을 돈으로 리파이너리 올렸으면 유리하다고까진 할 수 없어도 절대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죠 벙커로 막을 생각이었다면 굳이 에시비 보낼 필요 없이 내려오는 입구를 건물과 벙커로 막았다면 더 효율적으로 막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P.S 많은 분들이 건승이란 단어에 '승'자가 들어가서 오해 하시는 거 같은데 건승은 건강이란 뜻입니다 건승을 빈다는 말은 건강하길 바란다는 뜻이죠
04/10/16 11:09
박정석선수와 서지훈선수와의 경기....
박정석선수가 뒷마당에 파일런과 게이트를 소환하자, 갑자기 생각난 빌드가 있었습니다. pgr에 올라왔던, '걸리면 죽는다' 빌드... 그것은 로템용 빌드였지만, 게이트2개가 상대본진안에서 워프된다는 점, 상대는 파일런을 깰수 없기때문에 게이트2개를 직접 둘다 부숴야 한다는 점 등에서 거의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빌드를 많이 써봐서 알지만, 그리고 그 빌드에도 해설이 붙어있지만, scv로 직접 게이트 2개를 다 부수면 자원을 못캐서 테크차이때문에 드래군 나와서 가면 게임 끝입니다. 서지훈선수가 게이트를 부수고 벙커까지 지었을때, 해설자분들은 전부 박정석선수의 손해다 라는 말을 하셨지만 저는 박정석선수의 승리를 이미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ps. 홍진호선수! 최근전적 13전 12승 1패...(그나마 1패는 의미없는 경기) 말도 안되는 기세로군요. 이대로 프리미어-온겜 동반우승 쭈욱!
04/10/16 11:3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어제 경기를 보다 보니까, 왠지 홍진호 선수 이번에야말로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04/10/16 14:29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선가스 빌드를 쓸때 상대방이 예전에 인큐버스에서 한빛의 테란유저가 헥사트론의 외국인선수에게 썼던(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한빛아주 어린선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마린벌쳐 벙커 초반러쉬가면 안될까요? 물론 그땐 인큐버스에서 가로로 머큐리나 펠렌노르보단 러쉬거리가 가까웠지만요..
04/10/16 23:39
마지막 홍진호 선수의 경기같은 경우는, 박성준 선수가 앞마당 멀티 먼저하는 빌드를 준비해 온것같진않은데..^^; 홍진호 선수가 가스러쉬를 하자 순간적으로 그렇다면 난 앞마당 멀티해버리자 는 선택이었던거같네요, 경기끝나고 홍진호 선수 인터뷰에서..가스러쉬는 박성준 선수가 앞마당 멀티를 하게 하려는 심리전이었다는 말을 흘리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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