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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4 23:01:39
Name 저그맵을 꿈꾸
Subject 중고교생과 대학생의 차이
1.시간표
-중교교생은 시간표를 마음대로 짤 수 없지만, 대학생은 마음대로 짤수 있다.(완전히는 아니고..)

2.시험
-중고교생들은 중간, 기말을 중간, 기말시즌에만 보지만, 대학생들은 학교생활 자체가 시험이다.
수업끝나고 바로 다음시간이 시험인 경우나 시험끝나고 다음시간이 수업인 경우가 허다하다.

3.학점
-중고교생들은 수, 우, 미, 양, 가 로 매기지만, 대학생들은 A,B,C,D,F로 나누고, 중고교생은
한 번 시험을 망치면 성적을 다시 고칠 수 없지만, 대학생들은 재수강을 해서 고칠 수 있다.

4.점심시간
-중고교생들은 정해져 있지만, 대학생들은 길수도 있고, 일찍 먹을 수도 있고, 못 먹을수도 있다.

5.머리모양
-중고교 생들은 제한이 많지만(요즘도 그럴려나?), 대학생들은 뭘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6.영어
-중고교생들의 대부분은 수능영어로 골치를 썩고, 대학생들은 토플, 토익, GRE로 골치를 썩는다.

7.숙제
-중고교생들은 숙제가 어쩌다 있고, 그양도 적지만, 대학생들은 숙제도 많고, 책을 써가야 하는 과목도 있다.

8.교과서
-중고교생들은 교과서가 얇고, 가볍고, 한글로 써있지만, 대학생들은 두껍고, 무겁고(하도 무거워 분책하는 경우도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로만 본다.

9.강의
-별로 차이가 없지만, 영어로 떠드는 과목이 영어 과목밖에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교는 전공모든 과목이 영어로 떠들수가 있다.

10.나이
-중고교 생은 나이를 올릴려고 한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자꾸 나이를 만으로 하는 등 해서 내릴려고 한다. 어려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아진다.

11.대학생활의 기대치
-중고교 생들은 대학생활이 환상인 줄 알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대학생활이 고통임을 잘 알고 있다.

12.나 돌아갈래~
-중고교 생들은 대학생이 되기를 간절히 빌고 있다. 대학생들은 중고교 시절이 꿈같은 시절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13.핸드폰
-중고교 생들은 핸드폰을 몰래들고 다닌다.(요즘도 그러나?) 대학생들은 이거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각 개인마다 시간표가 천지 차이다.)

14.학교차별
-중고교생들은 학교에 따른 레벨개념이 많이 없어졌다.(일부는 제외) 그러나 대학생들은 출신
대학이 자신의 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아직도 명문대를 사회는 원하고 있고, 세계적인 추세이다.)

제가 대학생활을 2년정도 해가면서 어느정도 정리해 본것입니다. 대학생인 분들은 공감이 가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고,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혹 잘못된 부분은 댓글로 지적을(비난은 금물~!)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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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Of The Panic
04/10/14 23:09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생으로서 100% 공감하지만.. 이런 글 쓰시면 pgr21 에 오시는 고3 수험생 분들 OTL 좌절합니다... ^^ 그 때문인지 다들 이렇게 생각해도 이런 글 쓰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고3 때는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을 깨지 않는게 최고의 방법인듯...
04/10/14 23: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대학생활엔 자유란게 있죠.. 그에 따른 책임이란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전 대학생때가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음악들으면서 공부한다고 뭐라 하는 놈 없고.. 머리길이가지고 뭐라하는 놈 없고.. 연애한다고 뭐라하는 놈 없고..
내가 밥먹고 싶은 시간에 밥먹고.. 내가 공부하고 싶은 시간에 공부하고.. 수학 화학 물리 뭐 이런것 안해도 되고(저 문과임)..
간섭받는거 엄청 싫어하는 저는 비록 1학년때 권총차서 지금 생고생하고.. 취업걱정에 날 밤까는 일도 많지만 고교때 보다 지금이 더 좋네요..
Jonathan
04/10/14 23:26
수정 아이콘
책임..
대학생과 중고교생의 차이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자신이 지게 된다는 것에 있죠.
중고교생과 대학생, 각각의 시절에 대한 매력은 있습니다. 하핫, 글쓰신분 저랑 같은 나이신 것 같군요^-^
바카스
04/10/14 23:29
수정 아이콘
전 고등학생인데요. 대학생활이 환상일거라고 생각했으며 논스톱을 보며 그에 대한 기대를 하루하루 어여쁘게(?) 키워나갔었는데 지금 이 글을 보니 억장이 ㅠㅁㅠ
저그맵을 꿈꾸
04/10/14 23:36
수정 아이콘
제가 왜 이런 글을 썼냐면, 대학와서 막연한 환상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환상에 자기자신의 목표를 잃는다면 정말 아까운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거지요. 여러분들은 목표를 하나씩 만들어 가세요. ^^ 좌절하지 마시고요. 대학생활 잘 보내면, 여러분들의 인생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04/10/14 23:45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저도 논스톱 몇번 봤는데.. 그건 환상이 아니라 망상이에요.. -_-;
대학생들이 어찌나 유치한지.. 쟤네들 부모님이 다 빵빵한 부자라서 저렇게 셤걱정 취업걱정 안하고 놀고 연애할 궁리만 하나..
이쁘게 포장하는 건 좋은데 현실을 왜곡하진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뭐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겠죠..
그렇다고 대학생활이 암울하기만 한가? 그건 또 아닙니다.
논스톱 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재밌고 엽기적인 일들이 제 주위에서 많이 일어나거든요..
진짜 세상엔 웃긴인간들 많아요. 고등학교때 억눌렸던 개성이 대학때 발현되는 건지.. 정말 시트콤이 따로 없다니까요.
그니깐 논스톱은 사는데 음지 양지가 있다면 음지는 아예 없고 양지만 부각한 느낌이랄까 뭐 그렇네요..
서정호
04/10/14 23:50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논스톱에 나오는 대학생들 모습중 일반적인 대학생들 모습도 나옵니다...
하지만 그들의 학과를 보며 따지면 영 아니더군요...
의대생이나 고시생이 그리 여유롭게 학교 다니는 거 첨 봤습니다...
좀 어이가 없더군요...
석지남
04/10/15 00:08
수정 아이콘
서정호///
논스톱 고시생이 아무리 황당해도 전설의 옥탑방 고양이 김래원역(이름 까먹음)이 최강이라고 생각... 한방에 패스해서 바로 검사됐다는데서 경악했다는 -_-
Connection Out
04/10/15 00:15
수정 아이콘
대학와서 친한 친구들끼리 매일 수업 끝나고 자주 가는 카페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마십시오.. 당구장이나 피시방 정도면 모를까....

특히, 공대를 지망하는 남학생이라면 시트콤에서처럼 남녀 성비 1:1, 짝 맞춰서 알콩달콩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상상은 금물입니다. 보통 5:1 에서 심하면 100:1 이상도 있습니다.
04/10/15 00:17
수정 아이콘
13번은 절대 아닙니다..'-';;
수업시간에 핸드폰 mp3 틀고 다닌다는..-_-
*블랙홀*
04/10/15 00:41
수정 아이콘
지금 대학교 1학년인데..
작년생각과 올해를 생각해 보니 재미있네요^^...
작년 고3 올해..대1...
1년 사이 많은게 바뀌었죠!!^^
04/10/15 00:55
수정 아이콘
Connection Out님//전 친한 친구들끼리 매일은 아니지만.. 매일같이 가는 카페 정도는 있는걸요. ^^ 이상하게 제 주변에 피시방이나 당구장 가는 사람은 없더군요. 피시방도 가끔 가면 재밌을텐데;;
04/10/15 01:14
수정 아이콘
진짜 고등학교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대학교 공부 전공공부 정말 장난 아닙니다.. 고등학교땐 1학기동안 또는 1년동안 책한권 교과서 공부하는데 대학교는 진짜 두꺼운 책을 한학기당 두권산다는 한권은 중간고사 한권은 기말고사. 책내용도 다갈켜주지도 않습니다.알아서 공부해서
알아서 시험쳐야된다는...
[S&F]-Lions71
04/10/15 03:54
수정 아이콘
이글에서의 대학생은 이공계학생을 말하는 듯 하군요.
인문계열은 영어대신 한자가 더 많아지는 경우도 많고
시험,수업,시험이 반복되는 생활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김성진
04/10/15 04:13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이렇습니다..ㅡㅡ
1.시간표
-시간표는 학교에서 정해져서 수강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2.시험
-시험은 중간, 기말시즌에만 본다.

3.학점
-중고교생들은 수, 우, 미, 양, 가 로 매기지만, 대학생들은 A,B,C,D,F로 나누고, 중고교생은
한 번 시험을 망치면 성적을 다시 고칠 수 없지만, 우리는 유급은 당해 고칠 수 있다.

4.점심시간
-점심이간이 한시간 정해져 있어서 그시간안에 늘 먹어야 한다
5.머리모양
-머리가 이상하면 선배부터 교수까지 다 머라고 그러고 찍힌다 ;;
6.영어
-중고교생들의 대부분은 수능영어로 골치를 썩고, 우리는 한글책만 찾아본다

7.숙제
-중고교생들은 숙제가 어쩌다 있고, 그양도 적지만, 대학생들은 숙제도 많고, 책을 써가야 하는 과목도 있다.

8.교과서
-중고교생들은 교과서가 얇고, 가볍고, 한글로 써있지만, 대학생들은 두껍고, 무겁고(하도 무거워 분책하는 경우도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로만 본다. 공감

9.강의
-별로 차이가 없지만, 영어로 떠드는 과목이 영어 과목밖에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교는 전공모든 과목이 영어로 떠들수가 있다. 공감 100%

10.나이
-중고교 생은 나이를 올릴려고 한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자꾸 나이를 만으로 하는 등 해서 내릴려고 한다. 어려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아진다. 공감 100%

11.대학생활의 기대치
-중고교 생들은 대학생활이 환상인 줄 알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대학생활이 고통임을 잘 알고 있다. 맞아 맞아

12.나 돌아갈래~
-중고교 생들은 대학생이 되기를 간절히 빌고 있다. 대학생들은 중고교 시절이 꿈같은 시절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냥 여기까지만여 ..

딴지는 아니구여 대학도 머하는 과냐에 따라 많이 다를듯..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음~
[S&F]-Lions71
04/10/15 04:41
수정 아이콘
15. 중고교생들 전과목 참고서 살 돈으로 전공서적 한권도 못살 때도 있다 ㅡ.,ㅡ
Naraboyz
04/10/15 06:08
수정 아이콘
유게에 어울릴꺼같다고 생각한사람은 저뿐인가요 -_-;
눈시울
04/10/15 07:59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생활이 좋습니다. 정말 자유롭거든요.
공부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선택해서 들을 수 있고, 그러니 자연히 공부까지도 재미있죠.
단지 폰은 없어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더군요(항상 우르르 몰려다니니;;)
이정훈
04/10/15 10:49
수정 아이콘
대학생과 직장인의 차이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시간표
-대학생은 마음대로 짤수 있지만,(완전히는 아니고..)직장인은 쳇바퀴돌아가듯 출근이 일정하다..단..퇴근이 일정치 않다.(잘못된 상사만나면 할일없어도 야근한다.)

2.시험
-대학생들은 학교생활 자체가 시험이지만, 직장인은 사는 것 자체가 시험이다. -_-;;

3.학점
-대학생들은 A,B,C,D,F로 나누고, 재수강을 해서 고칠 수 있지만, 직장인들은 MBO라는 틀속에서 보이지 않게 평가당하고 재수강(재취직)이 거의 불가능하다. 대학생은 학고를 세번 맞으면 쫓겨나지만, 직장인은 프로젝트에 발한번 잘못 들이면 단칼에 쫓겨난다.

4.점심시간
-대학생들은 길수도 있고, 일찍 먹을 수도 있고, 못 먹을수도 있지만, 직장인들은 정해지지 않아도 눈치보느라 시간 정해놓고 먹는다.

5.머리모양
-대학생들은 뭘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만, 직장들어가서 염색하고 다니면 대략...난감하다(예외...임원진쯤 되면 염색의 생활화가 되어있다. 검은색으로...)

6.영어
-대학생들은 토플, 토익, GRE로 골치를 썩고. 직장인들은 대학때 배운 영어 써먹을데 진짜 없다는 생각을 하며, 새로 회화공부한다-_-;

7.숙제
-대학생들은 숙제도 많고, 책을 써가야 하는 과목도 있다. 직장인들은 가끔 자진해서 내주지 않는 숙제를 해야하고, 내주는 숙제는 기한안에 꼭 한다...안짤리려고...

8.교과서
-대학생들은 두껍고, 무겁고(하도 무거워 분책하는 경우도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로만 본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사회생활은 매뉴얼도 없다. 책두께의 백만배쯤 되는 경험이 유일한 머리 속의 책이 된다. 책읽으라 하면 땡큐하고 열심히 읽는다-_-;

9.강의
-대학교는 전공모든 과목이 영어로 떠들수가 있다. 직장인은 직장을 잘 잡아야 영어 할 수 있는 기회가 겨우 생기기라도 한다.

10.나이
-대학생들은 자꾸 나이를 만으로 하는 등 해서 내릴려고 한다. 어려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아진다. 그러나..직장인은...나이를 속인다-_-;;(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대학생같다는 소리는 인생 최대의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술쏜다-_-;

11.직장생활의 기대치
-대학생들은 대학생활이 고통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경제적 독립이 사회생활의 큰 이유가 될 때가 많다. 그러나, 직장인은...대학생활이 얼마나 꿈같은 시간인지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_-; 직장생활이 싫어서 끊임없이 공부만 하려는 공부족도 가끔 등장한다..

12.나 돌아갈래~
-대학생들은 중고교 시절이 꿈같은 시절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러나 직장인은, 딴 생각할 틈없다. 돈벌어야되고, 처자식 먹여살리고, 자기개발도 하려하고...그러나 정작 자기개발에 힘쏟는 직장인은 별로 없고, 결국은 현실에 안주하여, 하루살이로 살아간다.

13.핸드폰
-대학생들은 이거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각 개인마다 시간표가 천지 차이다.) 직장인은, 핸드폰비용 청구한다.;;(돈지출에 대해서 점점 각박해진다.)

14.학교차별

대학생은 출신대학이 중요한지 깨닫지만, 직장인은 대학생활때의 자기개발과정에서 좀 더 게을렀던 자신을 대략 오래 후회한다.;;;

저도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드는 초입직장인으로써 나이 많으신 분들이 보면..허허..고놈..멀 모르네...할만한 내용일 수도 있으나 한번 적어봤습니다. 아...대학생활.....ㅜㅜ
04/10/15 11:10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에는 8번 교과서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자의 압박에 시달립니다..ㅠ.ㅠ...
Milky_way[K]
04/10/15 11:29
수정 아이콘
대학의 환상따위...

학부제의 폐단으로 이제는 1학년도 기대할 수 없죠..
1학년때 '에라 모르겠다 놀자' 했다가는 1학년 말에 '과' 정할때
가고싶었던 과 못가면 정말 살 맛 안납니다. ㅠ_ㅜ...
04/10/15 12:34
수정 아이콘
논스톱.. 그렇게 살면 학고죠..
항즐이
04/10/15 15:02
수정 아이콘
논스톱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_- 정말 너무한다구요;;
드라마 KAIST도 비슷할까 말까인데-_-;;;

전 대학생활을 무척 즐겁게 보냈습니다만, 고등학교 시절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론이 아니라 저에게만은 그랬습니다. ^^;;

대학원생이 되니.. 당연히 대학때가 더 좋아보입니다;;
SaintAngel
04/10/15 15:28
수정 아이콘
9번은 민족사관학교인가?? 거기는 영어가 생활화던데...-_-
가끔 고등학교 시절이 그리울 때가 많죠..
04/10/15 16:39
수정 아이콘
이정훈님 말씀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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