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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4 21:09
진짜 장난아니게 급박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문자중계로 보는데도 전해져 오는 그 긴장감이, 아오~ 정말로... 엠비씨 게임 보고싶다 ㅜㅜ
04/10/14 21:09
경기의 커다란 대세를 가르는 한줄기 두줄기의 맥락마다 최연성 선수의 커다란 실수가 한두가지씩 보이는 경기 였습니다. 저는 최연성 선수의 실력과 김동진 선수의 실력을 동급으로 보기에는 조금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만..
04/10/14 21:12
배규수// 실력의 동급으로 보기엔 아직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중요한 것은 김동진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운영'으로 이겼다, 이것이지요...그냥 저에겐 그게 좀 신기한 일이라서;;
04/10/14 21:15
김동진 선수의 운영, 그뒤에는 최연성 선수의 크나큰 실수와 병력컨트롤의 미스가 산재해 있다는 것을 놓치셨습니다. 실로 경기에 꼭필요한 요소중 하나를 이미 최연성 선수의 실수로 인해 놓쳐버렸는데, 무난한 김동준 선수의 운영이 먹히지 않을리는 만무했겠지요
04/10/14 21:15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전 최연성선수의 가장 큰 패인을 드랍쉽으로
꼽고 싶군요..본진에 드랍해서 본진괴멸까지 시키지 않았냐? 라고 반문 다실분들은 당연히 있겠죠..하지만 정작 경기승패를 가로지은 센터병력뚫을때 드랍쉽을 안쓰다니..그게 말이됩니까? 골리앗도 1~2기 인가 있고..터렛도 없이 온니탱크..더군다나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대다수..여기에 드랍쉽 2~3기 병력이 떨어지면 그대로 폭사하는 병력 인데 그부분에서 일꾼동원이라니..좀 안타까웠습니다..만약 병력이 좀 부족해서 드랍쉽에 태울 병력이 부족하면 차라리 그 대동했던 일꾼을 태워도 좋았지 않겠습니까? 전 그부분이 최연성선수팬으로써 너무 안타깝더군요....만약 거기서 드랍쉽활용으로 대승을 거두어 센터에 자리잡았다면..센터비중이 오리지날보다 줄어들었다지만..센터는 스타의 모든맵에서 제일 중요한부분입니다..센터에 자리잡으면 돌아다니기 쉽고 멀티먹고 방어하기가 쉽죠...전 오늘 최연성선수 의 드랍쉽플레이에 약간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오늘..최연성선수 보통같았으면 5시 한번 깨졌을때 그냥 GG쳤을것 같은데 오늘은 끝까지 버티시는게..좀 달라보였습니다. 제가 여지껏 최연성선수가 다진경기 처절하게 버티는 경기는 질레트배4강 5경기랑 요번경기가 처음인것같군요.. 보통 버스탑승전에 거부하고 GG치고 마는게 최연성선수인데요 -_-;;;
04/10/14 21:31
넘었다고 보기는 아직 한경기가지고...;;;
아무래도 최연성선수가 너무 쉽게 경기를 가져가려고 한 탓으로 보고싶네요. 초반에 흔들면서 멀티숫자에 앞서나가고 드랍쉽으로 괴롭히면서 마무리 한방으로 끝내려고 한듯 싶은데,, 김동진선수가 너무 잘 막았네요.
04/10/14 21:32
음..아직김동진 선수를 최연성선수랑 동급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거 같애요, 근데 최연성 선수의 실수만 지적하는 분들, 님들이 보기에는 김동진 선수가 잘한 부분은 없었나요? 궁굼해서요^^
04/10/14 21:43
sharp/김동진 선수의 운영이 최연성선수의 실수를 유발했죠^^
실수가 먼저가 아니라 운영이 먼저인듯 그만큼 김동진선수가 오늘 경기를 무지 잘했다는거죠^^
04/10/14 21:45
최연성 선수 플레이에서 김동진 선수를 얕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반까지 자기가 짜온 시나리오대로 나오는 상대를 보고 "빨리 끝내고 가야지" 란 생각을 했던건 아닌지.. 보통 유리한 상태서 일단 조여놓고 멀티를 가져가던 최연성선수가 오늘은 무리한 플레이를 많이 하더군요. 초반분위기가 너무 좋았기에 방심을 너무많이 했고, 김동진선수는 이점을 잘 파고 들었죠
04/10/14 21:53
흔히 첼린지에서 머무는 선수들의 가장 큰 약점이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오늘 김동진 선수는 그동안 보인 '삽질 러시'가 거의 없이 깔끔하게 운영했다는 점에서 장차 큰 선수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우황청심환의 힘!
04/10/14 21:56
저같은 경우엔 뚫리는줄 알았습니다. 탱크 한부대와 SCV 한부대. 대치 병력은 골리앗 4에 탱크 6이었나, 최연성 선수가 물론 탱크를 다닥다닥 붙여서 시즈모드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김동진 선수도 다닥다닥 붙였다면 아마 최연성선수가 뚫고 올라갔겠죠?
그걸 막은 다음에,, 거리상 거의 동시인가? -_-; 하여튼 멀티를 견제했다는거 자체가 김동진 선수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거 같네요. [뒤는 못봤습니다 OTL]
04/10/14 21:57
Sulla-Felix//태클은 아니구요...;; 파포 인터뷰 보니 우황청심환 먹을까 말까 하다가 안 드셨다고 하네요. 안드시고도 상당히 잘했는데 청심환 먹으면 초사이어인으로 변하시는게 아닐지-_-
04/10/14 22:00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아무 이유없이 실수를 했던 것일까요??
그 원인에는 김동진 선수의 깔끔한 운영에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김동진 선수의 실력이 무척 성장했다는 소리겠지요. 김동진 선수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04/10/14 22:07
녹차빵// 제 실수가 민망스러워서 '-_-'이모티콘과 '(__)'이모티콘을 넣은 건데요...기분이 나쁘시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04/10/14 22:10
최연성 선수 오늘 많은 실수가 있었습니다....DEUX님 말대로 초반부터 유리하게 돌아가자..상대를 너무 얕봤던거 같아요. 그 이후에는 김동진 선수의 좋은 운영에...gg선언.. 최연성 선수 내일 있을 윤열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줄꺼라고 기대해 봅니다.
04/10/14 22:13
참고로 피지알이 예전에 스포일러표시 갖고 토론비공개 경기일경우에만 스포일러 유뮤표시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괜찮다고 예전에 합의(?)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최연성선수 아쉽네요... 그래도 겨우 한판 짓것 뿐이니까.. 힘내시고.. 그런데 연성선수는 본인이 알아서 훌훌 털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일어나고 그러더군요.. 그에 진경기를 봐도 그가 더욱 강해보이는 건 뭘까요? 하여간 여러모로 듬직해 보이는 선수에요..
04/10/14 22:47
헉... 단지 최연성 선수의 팬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다구리하시다니 정말 슬프네요.. 오늘밤은 잠도오지않는 밤이 될거같습니다..
04/10/14 23:11
최연성 선수가 김동진 선수를 너무 물로 봤죠.. 이건 최연성 선수의 자만입니다. 처음 마린 2마리 scv가 들어 갈 때 본진에 팩토리가 없다는 걸 알았을텐데 그럼 어디에 있었겠습니까? 앞마당 뿐이죠.. 그런데 그 앞마당을 정찰조차 하지 않죠..
04/10/14 23:28
흐음... 글쎄요. 전 최연성 선수가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한웅렬선수에게 진 이후에,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_-; 괴물 레이스를 보여줬으니까요.
다음 경기 물론 최연성선수가 잘해주시겠지만, 그래도 김동진 선수, 박성준 선수 만나서 이겨야죠..[회피]_-;; 어쨌든 오늘도 재미있는 경기 많이 본거 같네요.. 내일 경기하는 선수들 역시 기대됩니다!
04/10/14 23:40
보기 좀 그런 덧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아.. 저도 엠겜보고 싶어요~ 덧. 낚시 덧글이 보인다면 반응 안하는 편이 더 좋죠~
04/10/14 23:53
배규수님..속보입니다 운영자 분들은 대체 모하시고 계신건지..
밑글 배규수님 댓글에 의하면 오늘 경기에서진 최연성선수는 프로정신이 부족하다라고 밖에 해석할수없군요.. 잘한선수는 당연하다라는듯 말씀하시고 못한선수는 오히려 이게 다가 아니라는듯 옹호하고 계시니..얼굴 화끈해 지지않습니까?
04/10/15 00:16
장밍루 임요환전과 오늘 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자는 임요환 선수의 과도한 방심덕에 초반 삽질에 이은 완전 말린 게임이 되어버렸고(좀 심하게 말한것 같지만 그 때 경기는 사실 임요환 선수에게 있어서는 반성의 여지가 너무나 많았던 게임이죠...) 오늘 게임 최연성 선수가 방심은 했지만 초반 잘 풀어 나갔습니다. 아무래도 첫 센터 교전에서 김동진 선수가 이기면서 동진 선수가 갑자기 자신감도 붙고 게임 페이스도 돌아온 것이라고 보는데요 사실 최연성선수가 못했다고 옹호(?)하시는 분들도 그 때 뚫릴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최소한 저는 그 상황에 '아, 또 이렇게 뚤리고 지냐'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막았죠. 아마 위에서 언급 하셨던 탱크 뭉쳐 시즈모드가 좀 컸던 것이라고 봅니다만 사실 그렇게 해도 충분히 뚫릴 병력이 었습니다. 막아낸것은 김동진 선수의 적절한 탱크 타겟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는 사실 본진 털린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김동진 선수가 운영적인 면에서 주도권을 쥐고 앞서 나갔죠.
물론 운영에서 뒤지고 있어도 게임을 뒤집는 것이 최연성 선수이지만, 어쨌든 오늘은 졌죠. 물론 이 한게임으로 김동진 선수가 소위 S급 테란으로 분류되는 최연성선수와 대등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연성 선수가 시드권 행사한 이래 최초 패배했다는 것 정도의 의미를 김동진 선수의 승리에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최연성 선수가 시드권자로서 너무 패기있는 시드권 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 좀 그래서 한번쯤 져주기를 바라고 있었다는 ;;;)
04/10/15 00:20
Fly // 장밍루선수하고 김동진선수를 비교하는건 또 아니죠. -_-;;
엄연히 김동진선수는 자기 실력을 발휘해서 이긴건데 그런 비유를 하게되면 좀 그렇죠ㅡㅅㅡ
04/10/15 00:30
리플들을 보니 이런 말을 하고 싶네요.
어느 선수인지 잘은 기억 안나지만 치어풀 때문에 잠시 논란이 있었지요. 임요환 선수 사진을 안좋게 합성해서 내 놓은 것 때문에요. 그때 그 글에서 이런 글들이 보이더군요. XXX선수 그런지 몰랐는데 너무한다. 갑자기 싫어진다. 그때 잘못이라면 그걸 만든 사람이지 그 선수가 아니죠.(이게 잘못됐다 안됐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어 욕을 먹었다는 게 중요하죠.) 제발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욕먹게 하기 싫으면 생각 좀 하고 리플 답시다. 한 선수에 대한 안티팬의 90프로는 그 선수에 대한 과도한 팬들의 모습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04/10/15 01:19
석지남//제가 리플레이를 자세히 봤지만
임요환선수가 방심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는 보이지 않는군요.. 임요환선수가 일찍 언덕을 뺏겨서 원사이드하게 밀린 경기였죠,,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04/10/15 02:13
배규수님 난감하네요 밑의 글에 단 리플도 그렇구....
오늘 최연성vs김동진의 경기후 반응들을 보면서 문득 스타우트배 16강 강민vs이윤열경기 후가 생각 나는군요.....그때도 거의 이와 비슷한 반응들이였져...메이저 리그만 보는 사람들은 강민이 누군지 몰랐고 그 당시 이윤열선수 포스가 정말 장난 아니였으니까요....김동진 선수 이번기회를 살려서 앞으로 확실한 메이저리거로 성장할지 아님 정말 잠깐 반짝할 선수가 될지 앞으로의 횡보가 기대됩니다.
04/10/15 02:18
재방송을 보니, 최연성 선수가 SCV와 탱크를 이용해 중앙 돌파를 시도할때
김동진 선수가 적절히 자신의 탱크로 최연성 선수 탱크를 잘 강제어택한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SCV를 쏘느라 자신의 탱크도 함께 당했겠죠
04/10/15 02:54
제 생각도, 저번 여세를 몰아, 최연성선수가 너무 게임을 쉽게 가져가려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랍쉽을 대동안한것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이정도야 뚫지) 허나, 여기에 김동진선수가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전부다 1승 1패군요. 2주후 msl은 몇경기를 방송하려고 이러는지, 중계진이 힘들겠습니다. 팬입장에서는 즐거운일이긴하죠.
04/10/15 03:19
오늘 최연성 선수가 역전패 당하는걸 거의 처음 보는듯..-_-;; 어지간해선 역전패 안당하는 선수인데...근데 장밍루 vs 임요환 전이랑 이번 경기는 많은 차이가 있죠. 그 경기는 임요환 선수가 조금 방심했거나 초반 SCV 끼이는등 심리적으로 조금 말린듯한 게임이었고, 이번 경기는 방심이나 말렸다라기 보단 김동진 선수가 워낙 잘했씀. 초반에 좀 안풀리는듯하더니 중후반 병력운용이 환상이더군요. ^^
04/10/15 04:31
최연성선수의 오늘 실수아닌 실수라면 유리한상황에서 scv이끌고 시즈모드한탱크와 싸운거겠죠 솔직히 전 보고있으면서 당연히 밀겠지 했는데 최연성 선수의 병력이다 전멸하다니;; 역시 시즈모드한 탱크란;;
아무튼 김동진선수 오늘 승리 축하드립니다
04/10/15 10:15
김동진선수는 이전부터 메카닉에는 일가견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던 선수입니다. 다만 부족한것은 큰경기 경험과 자신감이라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이제 MSL로 인해서 어느정도 큰경기도 치뤄봤고, 오늘 최연성선수를 이기면서 자신감도 상당히 붙었을것 같습니다. 키보드 챙기고 나갈때의 환히 웃는 그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김동진선수 힘내시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길 바랍니다. (헥사트론 파이팅!!!)
04/10/15 11:33
김동진 선수 잘하네요.. 그렇게 흔들렸음에도 꿋꿋이 버텨내는 모습..
정말 어제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최연성선수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정말 좋았습니다..
04/10/15 13:13
김동진 선수가 잘 하게 되면서 헥사트론 전원이 다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발업리버님.. 김동진선수는 바이오닉으로 더 이름을 날리지 않았었나요? 아트오브고스트 하면 바이오닉 컨트롤을 따라올 자가 없다고-_-;;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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