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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4 10:08:54
Name lovehis
Subject 그들 8명을 위하여 부르는 응원의 노래
  저것이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고 염원했던 큰 무대의 열기 이다. 나는 제군들을 약속
대로 데리고 돌아왔다. 저 그리운 큰 무대로, 저 그리운 큰 무대로 그리고 내일은 드디어
광주로 상륙한다. 나 lovehis의 명령이다!!

                자 제군들! 열기와 광기의 무대를 만들어라!


  제군 전체 주목!! 제군들 기회가 왔다. 소원 성취의 무대가 왔다! 큰 무대에 온것을
환영한다!! 봇물을 터라!! 응원의 열기의 봇물을 터라!! 제군!!


  Xellos! 가라 가서 나에게 증명하라, 왜 네가 perfect인가를. 네가 가진 그 건방질
정도의 자존심의 정당성을 나에게 보여라. 지난 대구의 추억은 너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임을. 그리고 진정한 승리자가 누구인지 나에게 보여줘라.

  reach! 가을이다. 누구도 영웅의 부활을 막을수는 없을 것이다. 상대가 완벽 하다면,
넌 완전 할지니, 가장 정석적인 영웅의 모습을 가장 정석적인 모습으로 나에게 보여줘라.
난 영웅이 필요하다. 우린 영웅이 필요하다.

  Oov! 넌 강하다. 넌 전장 정 중앙에 떨어진 가장 영리하고 사나운 맹수이다. 상대가
누구라는 것은 이미 너에게는 의미가 없음을 난 잘 알고 있다. 넌 너고, 너의 방식으로
지배를 하며, 너의 방식대로 이긴다. 이제 네가 아직 가지지 못했던 너에게 약속된 자리
를 차지하여라.

  Nada! 난 항상 보고 싶다. 깨달았다는 너의 모습을. 네가 생각하는 스타의 모습을.
너 이외에는 그 누구도 보지도, 경험해 보지도 못했던 그 세계를 난 너를 통하여 보고
싶다. 너의 그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정형화된 틀을 깨고 날아가는 모습을 나에게 보여
줄 것 이라 난 믿는다. 넌 나다.

  Sync! 타오르는 불꽃의 신의 재림. 잊혀진 영광의 이름을 다시한번 우리에게 철저히
각인 시켜주기를 바란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도 넌 분명
히 정점, 그 완벽한 끝에 다다른 적이 있고, 그것은 지나간 과거의 일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이제 현재가 될것이라는 것을 난 의심하지 않는다. 타올라라 모든것을 불사르며.

  Boxer! 영웅은 부활하고, 천재는 하늘에서 내리며, 완벽은 연습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지만 황제는 돌아오는 것 일뿐이다. 넌 돌아오는 황제이며, 돌아올 황제이다. 너의
귀환은 이미 예정되어 있는 사실이라는 것을 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돌아오라, 그리고
다시한번 가장 높은 그 곳에서 당신의 신하들을 내려다 보며 호령하여라.

  July! 난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목마른 너를. 그 맹수의 왕중에 왕을 힘으로 굴복
시켰을 때도, 영웅의 부활을 온몸으로 막았아 서며, 왕위를 찬탈 하였을때도 아직 너의
목을 마르게 했던 무엇인가가 존재 하고 있다는 것을. "The Lord of Zerg"라는 이름에
대한 목마름. 이제 넌 지도자가 될 것이다. 이제 넌 신화가 될 것이다.

  Yellow! 난 폭풍이 광주에 몰아쳤다는 뉴스를 기억하지 못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폭풍은
광주를 스쳐 지나갈 지라도, 인간이 만들어낸 폭풍은 그 곳에서 파괴적인 아름다음을
자랑 할수 있을 것이다. 네가 잠시 쉬는 동안 너에게 약소되어 있던 자리를 차리한 그에게
보여줘라. 누가 과연 지도자 인지. 네가 견뎌온 세월의 무게와 네가 싸워왔던 그 처절한
모습의 무서움을.

  그대 꿈꾸는 자이며, 이루는 자이고, 만들어가는 자여... 이제 그 땅에서 다시한번 진군
할지니, 나 lovehis가 당신들앞에서 내가 가진 축복을 보낸다. 당신들은 분명 전장에서
살아남아 당신을 증명하게 될것이고, 난 행복에 겨워 노래를 부를 것이다.


  -----------------------------------------------------------------------------------------------------------------
  
  첫 부분은 헬싱이라는 만화에서 따온 것 입니다. 아는 지인들과 만나 우승자 예상을
해보니 정말 누구를 응원 해야 할지... 다 응원하면 안될까요? 다 우승하면 안되겠죠?


  출근을 하다가 버스 안에서 연습장에 쓴 글이여서... 좀 뭔가 엉성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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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y_way[K]
04/10/14 10:16
수정 아이콘
너무 멋진데요. ~^^*
이번 8강정말 난감할 정도로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거 같네요!
누가 우승하든 이번 가을! 또한번의 최고의 명경기들을 예상해봅니다!
와룡선생
04/10/14 10:45
수정 아이콘
멋진글입니다..
벌써 흥분되네요.. 낼 경기.. 사상최강의 8강..
누가 이겨도 누가 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개인적으로는 머머전이 가장 보고싶어지네요..
꿀꿀이
04/10/14 11:15
수정 아이콘
아진짜 기대.. 홍진호팬으로써 박성준vs홍진호가 젤기대..정말말이 필요없는 자존심싸움.. 저그답지않게 컨트롤에 능한두선수의 누가 저그컨트롤에 최강자인가벌써부터기대...저글링 한마리한마리의 움직임부터가 기대댈듯..ㅋ 아하지만 임요환과 박성준경기도 보고싶은대..또 홍진호가 우승했으면조켔고.....ㅋ
04/10/14 11:16
수정 아이콘
러브히즈님 쵝오 +ㅁ+bb 요즘 스타리그 기대감이 엄청 떨어졌었는데, 이제 슬슬 불타오르는것 같네요. 멋진응원글 감사합니다. ^^/ 특히, 천재는 하늘에서 내린다는것에 너무 동감 ^^bb
바람의저그
04/10/14 11:36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글 잘읽었습니다. 기대로 가득차네요. 1,2,3,4경기 어느하나가 빠지는 경기가 없네요. 사상 최강의 8강대진. 개인적으로 리그전이었으면 더 대박이었을듯. 8명의 선수들 오늘연습열심히하셔서 내일 저녁 저희에게 희열을 느끼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04/10/14 11:53
수정 아이콘
너무나 화려한 8강멤버와 빅매치들..
내일무대는 축제와도 같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고 승부를 즐기줄 아는 팬들과 그런 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멋진 게임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화려하고 멋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8명 모두 화이팅 !!!!!!
04/10/14 11:58
수정 아이콘
정말 글 잘읽었습니다.^^. 모두 훌륭한 게임 부탁합니다!
그러나
04/10/14 12:01
수정 아이콘
아~정말 소름이 돋네요....대단해요~^^ 너무 멋진글이네요`~!
너무 보고싶은데 오늘 전 5시에 3시간 연강짜리 수업이 있다는...ㅠ.ㅜ
그래도 꾸욱 참고 재방송을 생방처럼 숨죽이고 보겠죠.......
우...너무 떨리네요...옐로우~!! 화이팅~!!
04/10/14 12:30
수정 아이콘
이번 대진 보면 정말 온게임넷의 황산벌 패러디 8강전 예고광고, 특히 마지막 대사가 절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어도 모르겠심다. 억울 합니다. ㅜ.ㅜ"
pgr눈팅경력20년
04/10/14 13:3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라면먹으면서 읽다가 처음에 "x"ello"s"를 "y"ello"w"로 잘못 읽었서 홍진호가 왜 perfect로 표현됬지 하는 생각을 했다는..--;
새로운시작
04/10/14 13:45
수정 아이콘
긴장도 되고 잼있을거 같기도 하고... ^^
홍진호선수의 팬으로서 벌써부터 손에 땀이나네요 하하
한경기가 끝이 아니기에 그냥 맘 편하게 볼려고 노력중입니다...
8강올라간 선수들 중에 누가 이기든지 멋진 경기 하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마지막으로 옐로우화이팅!!!!!!!!!!!!!!!!!!!
뉴[SuhmT]
04/10/14 14:03
수정 아이콘
오오 무슨 마법 캐스팅 같은 문구가 고풍시러우면서도 멋져요!-ㅅ-b
아 저는 언제 저런 글 쓸수 있을지 ㅠ_ㅠ;;
역시 lovehis 님 글은 멋집니다. 추게로 고고고;;;
Endless_No.1
04/10/14 14:27
수정 아이콘
읽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난감한데요..
자자 모두 파이팅 입니다
...
...
(나다와박서는 아주아주아주아주 쬐금더 파이팅..^^)
하늘 한번 보기
04/10/14 14:39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누가 이겨도 기쁠 것이며 누가 져도 안타까울... 그 8명이 만나는...
광주에서의 축제를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돌돌이랑
04/10/14 14:58
수정 아이콘
음....나는 젤로스와 줄라이에게 좀더 많이 파이팅!
청보랏빛 영혼
04/10/14 15:15
수정 아이콘
추게! 추게! ^^
이창우
04/10/14 15:48
수정 아이콘
혹시 나다 팬이신가요? 나다에대한 생각이 저랑 많이 비슷해서요
나다의 경기엔 무언가가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긴 좀......
술한잔하면서 ....
edelweis_s
04/10/14 16:06
수정 아이콘
이야, 이거 너무 멋진데요. 정말로... 진짜 내일이 너무 기대되네요. 아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첫부분은 헬싱에서 그 나치즘에 물든-_- 그 자식이 하는 대사 아닌가요??
아, 그리고 5째 줄에 오타가 난 것 같습니다. '전채'가 아니라 '전체'아닌가요?
04/10/14 16:11
수정 아이콘
edelweis_s님// 네 그렇습니다.

오타지적... 뭐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지만, 제 글은 원래 오타 투성이죠.
그래서 오타지적에 대한 충고는 정말 환영한다고 몇번이나 말씀 드렸는데...
별로 지적이 없어서 슬퍼요...

암튼 감사 합니다.
TheLordOfToss
04/10/14 16:16
수정 아이콘
제 아이디가 TheLordOfToss 인데...
TheLordOfZerg로 박성준 선수를 지목하셨는데...
TheLordOfToss는 지목이 되어 있지 않네요...
훔.. . . . . 아쉽 ㅠ.ㅠ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간만에 모든 팬들을 한꺼번에 웃게 만드는 글을 본것 같으네요.
04/10/14 16:34
수정 아이콘
좋군요.
안전제일
04/10/14 17:07
수정 아이콘
정말 누구를 응원해야할지..혹은 누가 승리할지 알수 없는 선수들이죠.
리그가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아끼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각자의 드라마와 사연들이 쌓이는 선수들이 늘어날텐데...나중에는 그거 무서워서 스타를 못보지는 않을지...으하하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그 8명...(을 포함하고..또한 그 8명에 들고자 노력하는)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너에게로또다
04/10/14 18:09
수정 아이콘
오 멋진글인데요^^
oov의 사나운 맹수..xellos 퍼펙트의 증명 등등..
멋집니다!!추게!
요린★
04/10/14 19:12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글입니다+_+
추게원츄!
비오는수요일
04/10/14 20:00
수정 아이콘
정말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lovehis님의 글이 떠서 너무 반가웠더라는.
그런데, 이미 한참의 리플들이 달려서 늦은 리플에 속상하다는.
가슴떨리게 만드는 글, 너무도 잘 읽었습니다.
흐흐흐, 그간 글을 올리라는 저의 성화가 이제야 빛을 내는군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음, 그런데 오늘은 왠일로 이렇게 읽기 쉬운 표현으로 글을 쓰셨죠?
^^
METALLICA
04/10/14 20:16
수정 아이콘
NaDa! 난 항상 보고 싶다.천재의 광기를...
오징어君
04/10/14 21:32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닙니다만; 제군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나온말로 아는데; 저희 국
어선생님께서 쓰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Cool-Summer
04/10/14 21:51
수정 아이콘
누가 4강에 오르든 이번 스타리그는 정말 대박입니다.
이 화려한 대진에 경기가 열리려면 아직 하루가 더 남아 있는데도 벌써부터 가슴이 뜀니다.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그저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우승하시기 바랍니다

안전제일 님 말씀대로 이제는 아끼는 선수가 너무 많아져 버려서
응원도 힘들고 생방송을 보기는 더 힘들어져 버렸습니다
선수들!!! 책임지세요^^

부디 내일 날씨가 너무 춥지 않았으면 합니다
손이 얼어서 제 컨디션 발휘를 못하면 너무 속상할테니까.....
04/10/14 21:59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갈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말다했죠~
04/10/15 09:32
수정 아이콘
간만에 pgr틱한 글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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