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13 16:44:41
Name nbastars_tt
Subject EVER배 우승자를 예상하는 방법은?
아래 nexist님의 Ever배 우승자 예상 글이 간만에 PGR에서 까 논쟁까지 일으키면서
낚시글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군요.

우승자 예상글이 자기가 그냥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쓸 수도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우승을 바라는 마음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충분히 가능한 글들이라고 보고요, 사실 이런 글이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승자 예상 글의 경우, 읽는 사람들은
-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들이 어떠한지를 밝히고 (맵, 종종상성, 상대전적 등)
-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장단점(주로 장점)들을 짚어주고,
- 그런 장단점들이 향후 경기에서 어떻게 발휘가 되거나 마이너스로 작용할 지
등을 읽고 싶어하지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향후 경기를 관전할 때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로 사용할 수도 있구요.

이런 내용이 없을 경우에는 비난의 도마위에 오를 가능성이 생깁니다.
겸사 겸사 우승자 예상을 할 때 쓸 수 있는 방법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포스 혹은 기세
포스란 말은 최근에 최연성 선수 앞에 자주 달라 붙는 수식어였지요.
포스는 특정 시기에 한명 정도의 선수가 보이는 그 무엇이고요…

오히려 일반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은 기세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속될 말로 필받았다고 할 수 있는 거지요)
다 아시겠지만, 기세가 한번 붙으면, 종족상성, 맵밸런스, 상대전적… 이런 거 다 무시하게 되지요.

기세의 정체는 아마 자신감, 집중력, 감각, 컨디션, 그리고 약간의 운…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즉 평소의 옐로우보다 기세를 타는 옐로우는 자신감이 넘치고, 집중력도 높아지고, 컨디션과 감각도 좋아지고
그리고 약간의 운도 더 따르는 상태지요.

Nexist 님에 대한 댓글 중 상당수가 이 선수는 요즘 기세가 짱이다… 식의 반발글들이 많지요.

맞습니다… 사실 요즘, 프리미어 리그의 홍진호, 이윤열 선수, WCG의 서지훈 선수,
그리고 전체적인 리그에서 높은 승률을 올리는 최연성 선수, 박정석 선수…
사실 다 기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니라고 반발하는 분도 많지만,
저 개인적으로 박성준 선수와, 변길섭 선수의 기세도 매우 좋은편입니다

확실한 것은 8명 모두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반면에 아직 누구도 과거 나다다 우브의 절대강자의 포스까지는 이르지 못한 감이 있다는 것이지요.
즉,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지만, 게임에 저도 아무말 할 수 없는 그런 상태이죠
(이윤열 선수가 변은종 선수에게 지고, 최연성 선수가 변길섭 선수에게 패했지요…
예전 두 선수의 절대 포스 시절에는 끊임없이 회자될 일들이었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있지라구 생각하지요)

누구의 기세가 뛰어날까요? 누가 지금 필 받구 있나요? 누구의 포스가 최강일까요?

우승자 예측에 포함되어야 할 질문이지요.

2. 기본 상성 – 맵과 종족
스타에는 기본 상성이 있습니다. 종족간 상성과 맵밸런스지요.
저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강하게 의존하는 백 데이터입니다.

왜냐하면 선수들간의 실력차이가 매우 줄어든 S급 선수간의 경기는 실력 외적인 요소가
좌우하게 되는데, 그 실력 외적인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맵과 종족상성이지요.

개인적으로 종족 상성은 대체로 55:45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플토가 테란을 이길 확률, 테란이 저그를 이길 확률, 저그가 플토를 이길 확률이 대략 10% 이상 높지요.
(물론 최근 저그대 플토의 상성은 많은 논란거리입니다)

그런데 몇몇 선수들 중 역상성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지요
대표적인 선수가 박성준 선수와, 제4종족이라 불리는 나다와 우브이지요

역상성을 보이는 선수들은 당연히 단골 우승 후보들이 됩니다. 당연하지요…
3개 종족 중 무려 두개의 종족에게 유리한 상성을 갖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역상성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옐로우의 터무니 없는 대 테란전 성적과, 박경락 선수의 놀라운 대 테란전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지요

나다와 우브는… 음… 아직도 플토대상의 역상성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상대 플토가 S급이라면, 5:5라고 봅니다.

맵은 제가 여기서 굳이 말씀을 안 드려도 이미 이 곳 PGR에서 수도 없이 온겜 맵에대한
논쟁이 있었기 때문에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말을 하자면 4개의 맵이 대체적으로(때로는 심하게) 종족상성을 반영하지요.
따라서 종족상성에 온겜맵 밸런스까지 합지면 대체적으로 6:4 정도로
플토는 테란에게, 테란은 저그에게, 저그는 플토에게 유리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많은 분들이 무슨 말도 안돼는 말이냐고 반박하십니다.
“내가 좋아하는 ooo 선수는 맵이 뭐래도, 상대종족이 뭐라해도 별로 영향이 없어”

하지만 생각을 한번 비틀어보세요.
박정석 선수가 결승에 갈 때까지 저그를 안 만나면…
홍진호 선수가 결승에 갈 때까지 플토만 상대한다면…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선수가 결승에 갈 때까지 저그만 만난다면…
우승 가능성이 훨씬 커지지 않을까요?

이 것이 EVER배로 보자면 박정석 선수의 우승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이유이지요.
8강에 무려 5명이나 오른 테란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위에 썼듯이 역상성을 보여주는 제4의 종족이라 불리는 테란과 결승에서 조우할지 모르는 저그가 문제지요

임요환 선수나 변길섭 선수도 4강에 오르면 저그를 만나지요.
많은 박서 팬들이 박서의 결승 진출을 기대하는 근거가 바로 종족상성과 맵입니다.

하나 추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레퀴엠에서 나다의 전패
비프로스트에서 신기를 보여주는 제로스이지요…
그 어느때보다 제로스의 우승 기대가 높은 이유가 하나 있네요.

3. 상대 전적

글이 길어져서 이제부터 짧게 써야겠네요.

Nexist님의 글에 어떤 분들이 상대전적을 예로 들면서 반박하셨는데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S급 선수들간의 경기에서 상대전적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제로스가 나다에게 10연패를 하고 있을 당시에도 제로스와 나다의 승부예측은 불허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 선수간의 기세싸움이고요…
그리고 기싸움의 연장선상에서 상대를 극복했는냐 못했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은 자신의 천적들을 슬럼프의 나락으로 보내버립니다.
임요환 vs 장진남
이윤열 vs 조용호

장진남, 조용호 라는 비운의 저그 진영의 당대 최고수들은 당대 최강이던 박서와 나다와의 기세 싸움에서 처참하게 밀려버리지요.
특히 조용호 선수는 양대리그 결승에서 동시에 나다와 조우해서 준우승에 머무릅니다.

이 것이 기세입니다. 상대전적이 의미를 가질 경우는 이런 경우입니다.

리치도 잘 못했으면 이런 나락으로 빠질 뻔 했지요. 바로 KPGA 리그에서 나다에게 3:0으로 원사이드하게 밀려버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거의 동시기에 리치는 스카이배 결승에서 박서를 꺾고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서마저 졌으면, 아마 리치는 다시 일어서지 못할지도 몰랐지요)

어쨌든 그 이후 대단하게도 리치는 나다를 극복했습니다.
극복했다 함은, 기세상으로 밀리지 않고 정상적 5:5 승부가 됐다는 것을 말합니다.

EVEV의 상대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나다와 우브관계, 나다와 제로스의 관계, 리치와 우브의 관계, 우브와 줄라이, 리치와 줄라이의 관계입니다.

일일이 쓰면 너무 논쟁적이 될 것 같아서 (특히 ~까, ~빠 라는 비난은 너무 무섭습니다)
리치와 우브의 관계만 좀 쓰겠습니다.

Nexist 님 글에 대한  댓글에 보면 두 사람 전적이 4:1로 우브가 앞선다고 하더군요.
만약 그렇다면, 리치의 당면 과제는 우브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집니다.

제가 본 두 선수간의 경기는 질레트배 16강에서 비교적 원사이드하게 리치가 밀린 경기였는데요.
원사이드한 경기는 심리적 타격을 주게 됩니다.
단지 그 경기의 경우 정상적인 진행이 아니라 초반 질럿 푸쉬 실패에 따른 빌드오더상의 패배였기 때문에 그렇게 질 수 있는 게임이었지요

4. 대진운

대진운이 우승의 향배에 중요함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진운이 아무리 좋아도 강자가 결승까지 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봅니다.

즉, 대진운은 강자가 대진운 탓으로 도중에 떨어지게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약자가 대진운 때문에 우승을 하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물론 현재 8강 매치업 때문에 나다와 우브 팬들은 약간 곡소리가 나겠지요…
하지만, C, D조가 나다와 우브팬의 입장에서 수월해 보여도
임요환, 변길섭, 홍진호, 박성준 선수의 팬들은 조마조마하긴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몇몇 선수에게 대진운이 좋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 근거로 nexist님이 박성준 선수의 우승확율을 높게 점쳤다가 크게 비난을 받고 있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nexist 님의 의견에 80% 이상 동조합니다.

단 대 홍진호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아주 큰 고비일거구요.
결승에서는 가능하면 나다를 피한다는 중요합니다.

즉 누가 우승할까라는 질문은
1.지금 누가 기세를 타고 있을까? (포스가 누구에게 있는가?)
2.종족 상성상, 맵밸런스상 누가 가장 좋은가?
3.상대와의 기세싸움에서 누가 앞서고 있는가?
4.대진운은 누가 좋은가?

이런 질문으로 축약될 수 있습니다.

EVER배에서 과연 이 4가지 기준에서 누가 가장 유리할까요?

PS: 플토유저라 약간의 리치 편애모드가 있는 것 시인합니다.
PS: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바탕으로 한 분석은 너무 글을 길게 만들 것 같아 뺍니다.

PS: KPGA 조용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전적 수정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적토스
04/10/13 17: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다시 한 번 가을의 전설을 썼으면 좋겠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홍진호(혹은 박성준) 선수가 임요환이나 변길섭 선수를 만나 패배하지 않을 경우, 4강전 결과와 관계없이 연속 준우승이하에 머무는 것이 아닐까 걱정입니다. 온겜맵은 프저전에서 프토가 너무 암울한 것 같아요.
쇼콜라
04/10/13 17:05
수정 아이콘
우승예상에 무슨 방법이 있나요 자료를 바탕으로한 공상일뿐..
아드레날린아
04/10/13 17:13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최연성선수에게 질때 질럿러쉬를 생각하고 온것이 절대 아니엇다고 봅니다 ^^;; 박정석선수가 가까운 진형간위치ㅗ 가스러쉬를 성공햇고 최연성선수는 그때문에 테크가 늦어지고 마린을 다수를 생산햇습니다. 이때 최연성선수는 박정석선수의 진형에서 가스러쉬를 시도하고 성공합니다. 그런데 그 가스러쉬한것이 파괴직전 취소하고 다시지어 버립니다-_-.즉 그때 박정석선수는 질럿푸쉬를 준비해온것이 아니고 최연성선수의 2번의 가스러쉬에 말려버린 결과라고 할수 있습니다
lotte_giants
04/10/13 17:18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는 KPGA4차 결승에서는 이윤열선수에게 3:2로 진것으로 압니다만...
04/10/13 17:22
수정 아이콘
전 왠지 서지훈 선수가 우승할것 같다는생각이 막 드네요^^;;
Dark..★
04/10/13 17:34
수정 아이콘
제가 응원 열심히 하는 선수가 우승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
nbastars_tt
04/10/13 17:38
수정 아이콘
lotte_giants// 그러네요.. 내용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04/10/13 17: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혀 예상이 안됩니다... 그래서 예상하시는 분들이 신기합니다..
예상보다는 바램이겠거니 지레 짐작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죠.
프리미어리그의 매 매치가 기대되고 설레이는 것처럼
이번 온겜넷 8강도 어느 하나 버릴것 없이 간 떨리는 매치들에 연속이죠..
행복한 투정 좀 부리자면 신인선수 한두명 정도 섞여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것입니다..
별들의 전쟁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지만 새로운 스타의 탄생도 이 못지 않은 스릴을 주거든요..
어쨌든.. 이번 8강은..
그냥 즐길랍니다..
04/10/13 18:51
수정 아이콘
박경략...;
Milky_way[K]
04/10/13 20:30
수정 아이콘
예상은 어차피 글쓴이의 주관이 중요하게(응원하는 선수가
이겼음 하는 바램같은;)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예상글을 쓰는 사람들은 좀 더 다른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어떤 확실한 이유(부연설명)을 설명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 예상글이 그저 예상글로 끝나지 않도록 말이죠..
저도 자주 쓰지만.. 모두는 아니라도 고개를 가로젓는 사람보다,
그 글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좀 더 많다면, 분명 그 글은
실제 결과를 떠나 잘쓴 글이겠죠.

아 저도 이번 4강진출자 예상글을 한번 적어보려는데 머리아프네요..
정말 누가 유리하다고 딱히 손꼽을 사람이 없네요...후....
GoodSense
04/10/13 20:59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하나의 기사를 보는것 같아요. 추게로 GOGO~!!!
박용열
04/10/13 22:33
수정 아이콘
결승은 왠지
최연성 vs 임요환 or 박정석 vs 박성준 일것 같다는...
달의요정세일
04/10/13 23:31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가 우승했으면 ........
[S&F]-Lions71
04/10/13 23:48
수정 아이콘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물병자리
04/10/14 01:19
수정 아이콘
저.. 본문에 임요'한'이 있습니다... T_T

저는 무조건 서지훈 선수 우승에 한표겁니다 -_-;
Roman_Plto
04/10/14 13:0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04/10/14 14:25
수정 아이콘
왠지 서지훈선수가 우승할 것 같은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53 프로리그 결승에서 4:4팀플 한경기를 배정하면 어떨까여? [16] 김한별3651 04/10/14 3651 0
8252 04-05 NBA 플옵진출팀 예상 (혹은 개인적 바램) -동부편- [17] Loser4040 04/10/14 4040 0
8251 스타에서 비상식적인 것들 [41] ㅇㅇ/4819 04/10/14 4819 0
8250 플토유저의 한숨.. [10] zenith3536 04/10/14 3536 0
8249 <꽁트> 누군가의 독백 [5] 버로우드론3541 04/10/14 3541 0
8248 자 당신에게 25억이란 돈이 있습니다? 누굴 선택 하시겠습니까? [42] *블랙홀*5724 04/10/14 5724 0
8247 근접공격유니트에 대해서... (잡담입니다만...) [26] foraiur!3235 04/10/14 3235 0
8246 그들 8명을 위하여 부르는 응원의 노래 [30] lovehis5102 04/10/14 5102 0
8245 빨간펜 첨삭 지도 선생님들께 [7] jjune3471 04/10/14 3471 0
8243 토스는 나를 보고 [9] 뉴[SuhmT]3439 04/10/14 3439 0
8241 맵핵이다 .. 아니다.. 그리고 디스.. [23] 구루구리3098 04/10/14 3098 0
8240 질리가 없다. [14] Ace of Base3451 04/10/14 3451 0
8238 KTF의 5억원 영입설? [105] SeeingWise8543 04/10/13 8543 0
8237 광주 전남대학교로 많이 놀러오세요! [19] 윤인호3360 04/10/13 3360 0
8236 컨트롤 좋은 테란은 무섭네요 ;; [25] 냥냥이)4995 04/10/13 4995 0
8235 EVER배 우승자를 예상하는 방법은? [17] nbastars_tt4049 04/10/13 4049 0
8234 혹시 이 방송 보신적 있으신지... [29] Lucky_Flair4319 04/10/13 4319 0
8233 기대되는 박정길 선수. [19] 미래3643 04/10/13 3643 0
8232 KT-KTF 프리미어리그 2004 Map 관련 정보 [7] Altair~★3584 04/10/13 3584 0
8231 즐거웠던 피지알의 추억을 묻어둔채~좀 멀리 떠납니다. [12] 날개달린질럿3301 04/10/13 3301 0
8230 스타가 요새 재미없다라고 느끼는 것은.. [22] 또띠3492 04/10/13 3492 0
8228 나의 스타크는 계속된다 [7] 총알이 모자라.3390 04/10/13 3390 0
8227 임요환 선수의 VOD를 보고 왔습니다. [11] 아트오브니자4386 04/10/13 43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