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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7 20:10
뭐..굳이 색깔까지....ㅡㅡ;; 저도 여중, 여고 출신입니다만...저런건 없었던듯...그냥 제가 맘에 드는 속옷 입었습니다...
04/10/07 20:11
흠흠...// 가방은 우리학교 얘기고.. 신발도 우리학교 얘기고.. 러닝안입으면 우린 운동장돌고.. 두발도 우리학교 얘기군... 흠 . ;
04/10/07 20:29
음...교칙에는 없었습니다만 검사하는 여선생님은 있었지요.
까짓 무시해주고 마음대로(혹은 집히는 데로?) 입고 다니고 들고 다녔습니다만.
04/10/07 20:30
음 -_-;;; 제가 존경하던 선생님은 언제나 처벌을 내리기전에..
학생에게 "너는 이러이러한 잘못을 했기때문에 맞는거다.." 라고 하신후 대답을 들으시고서는 처벌을 내리셨던..(많이 아프긴했지만..) 저런것까지 규제를 하다니.. 이때쯤 떠오르는 ... 생각.. 대체 검사는 어떤식으로 한단말인가.. [퍽]
04/10/07 20:47
96년부터 3년동안;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음..
머리도 기르고(앞이빨 없던 정대만 헤어스타일을 했던 남자선배도 있었습니다;) 염색도(튀는색만 아니라면) 하고 신발도 아무거나 신고 옆으로 매는 가방이던 크로스백이던 배낭이던 아무거나 매고다니고 치마도 무릎 위 5-10cm로 줄이고 다녔는데-_-;;; 귀 뚫은 애들은 큐빅이 박히지 않은 한도내에서 귀걸이 하고다녔구요.. 제가 다닌 학교가 확실히-_-;;; (먼산) 그런(?) 학교를 다니고 나와서 저렇게 얽매여 사는 사촌들이라던가 동네 엄마 친구들 딸들 보면서 느낀건... 저렇게 조이면 조일수록 좋을건 하나도 없다는 것... 적당한 선까지는 허용을 해주니 그 선을 넘지 않더라구요. (저 학교댕길때 생각해보면 그런것 같아요) ㅡ.,ㅡ 근데 대체 속옷은 왜??? 무엇을 어찌 하실라고..(먼산)
04/10/07 20:59
제가 학교 다닐땐 저랬었는데요 ;ㅁ; 아닌분들도 많나보네요 . 그래봤자 졸업한지 2년 밖에 안됐습니다;; 런닝 안입었다고 등따구 맞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한데 ; 가방도 물론 튀는거 메고 다니면 혼나고 .
04/10/07 22:27
저도 여중, 여고 다녔는데 학교 다닐 때 딱 저랬거든요. 동복이나 춘추복이야 표시가 안 나지만 하복 입으면 표시가 나니까 런닝 안 입거나 색 있는 속옷 입으면 혼나고 그랬어요. 주로 가정선생님들이 저런거 많이 검사하고 그랬죠. 생활검열 할 때는 속치마 입었는지까지 검사하고 그랬는데.
04/10/07 22:27
요즘도 그러나요? 저도 여중여고 출신.. 초암울 그자체였습니다.
양말 흰색.. 구두 검정색 통일 운동화 안됨.. 머리 귀밑 2센치 하하 고등하교때는 양갈래로 머리 땋았는데 세번이상 꼬아지면 바로 가위질.. 머리끈 검정색.. 명찰 뺏지 안달아도 맞았고.. 저희때는 치마길게 입고 양말 올려신는게 유행이었는데.. 그러니까 또 치마길게 입는것도 단속했습니다. 치마길이 무릎, 얄말은 발목위로 2센치 넘으면 안됐고요.. 이렇게 써놓고보니.. 참 제가 학교 졸업한게 신기하네요. @..@
04/10/07 23:35
대구 모모중학교는 여름에 발목양말도 못신게 한답니다-_-; 교문앞에서 다 벗겨버림; 두발도 귀밑 5cm가 규정이에요. 그래도 저작년에 비해 3센티 늘어서 너무 기뻐요...흑흑......T_T;
04/10/08 02:27
하복인 경우.. 상의인 경우.. 알록달록한 속옷 대략 난감하긴 하죠...;
러닝셔츠마저 없으면.... 그건 여우의 매너가 아니;;;;;;;
04/10/08 02:54
신발하니까 중학교 때가 생각나는 군요...
과소비 조장한다고 농구화를 못신게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가지고...신발 종류가 아니라 브랜드를 규제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죠...
04/10/08 05:51
한빛짱 님 //
"받아드려야"는 "받아들여야"로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규정이 인권까지 거론될 만큼의 문제거리인지는 의문이군요. 학생분들은 나중에 나이들 드시면 그런 규정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될겁니다. 속옷색깔을 지정한 것이 과한지 아닌지는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지키기에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인권을 침해하는 부분은 "징계절차에서 학생의 진술을 듣는 과정이 아예 없는 학교도 7.9%였고 징계에 대한 재심요구 권한을 대부분 학교장(77%)에게 주고 있고 학생에게 주는 학교는 고작 8.5%밖에 안됐다."는 사실인데 조사한 국회의원도 댓글 다신 분들도 이부분에 대해는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군요. 뭔가 앞뒤가 뒤바뀐 듯이 보입니다.
04/10/08 09:28
속옷은, 여름철 시내 돌아다니면 절실히 느끼는데요.. . .
23살인 제가 봐서도, 여자들 얇은 흰색티에 속옷은 이상한 뻘겅색이면 눈둘데가 없어서 난처한데 말입니다. 설마, 동복때 검사하겠어요? 하복때 , 하복안에 아무렇지도 않게 색깔 속옷 입으시는 학생들때문에 그러는 건 아닌지 잠시 생각해봅니다. -_-;; 겨울에도 옷 벗겨놓고 검사한다면, 변태죠. 변태.
04/10/08 11:29
제가 중학교 때는 동복과 춘추복 입을 때도 검사했습니다. 옷을 다 벗으라고 한건 아니고^^; 조끼 벗고 블라우스만 입은 상태로 보면 비치거든요. 속치마까지 검사했었다니까요. 부산 모여중-_-; 제가 학교 다닐 때 제일 싫었던게 생활검열이었습니다. 속옷 검사는 물론이고 소지품 검사할 때 여성의 필수품이라며 손거울, 빗, 휴대용 휴지, 손수건, 반짇고리 등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을 것을 강요했죠. 덕분에 생활검열하는 날에는 교내 매점에서 저런 물건들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04/10/08 18:06
강자의 약자에 대한 폭력에 길들여지고,
약자의 강자에 대한 굴종을 배우며, 의문없이 파시즘에 동참하는 태도를 몸에 익히는, 아주 바람직한 사회화를 하는 곳이죠. 우리나라의 학교 상당수가.
04/10/08 21:46
지키기 어려운 규칙도 아닌데다 하절기에 저런 규칙은 나름대로 수긍이 가는 규칙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도 강자의 폭력에 길들여진 사람일까요?
지키기 어려운 규칙도 아니고, 나름대로 이유를 수긍할 수 만 있다면 그 규제라는 것이... 그리 문제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졸업한지 3년이지만... 속치마 검사 한 적... 저는 여중 여고 6년동안 한번도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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