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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5 14:37
언젠가 제가 lovehis님의 글(아마도, 메카닉 유닛 예찬)에 달었던 리플에 이런내용이 있었죠.
'이상의 오감도가 생각난다' lovehis님의 글중 반이상에선 이상의 글을 닮았다라는 생각. '지독히도 난해하면서도 지독하게 매력적인 글' 오늘은 문제의 그 이상님의 글에서 모티브를 얻으셨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 머리를, 제 눈을 아프게해도 좋습니다. 식어버린 커피를 마시는것보단 좋으니까요. lovehis님의 그 다양한(어쩌면 애초에 하나뿐일) 고양이를 뒤집어보는것도, 입안에서 맴도는 감자튀김향을 음미하는것도 제겐 즐거운 고역이니까요. 즐거운하루~
04/10/05 15:57
lovehis님// C++ 프로그래머신가요?
아주 익숙한 bool값을 리턴시키는 함수들.. 저 지긋지긋한 함수들마저 이용해서 이런 멋진글이 나오다니.. 좋은글 ... 감사합니다..
04/10/05 16:30
음 진짜 이상의 글을 닮아있는 느낌입니다.
그 고등학교때 국어시간에 배웠던, 자동기술법 - 의식의 흐름이던가?? 랑 닮아있네요 ^^ 다른곳에는 보기 힘든 글이네요.(비타넷 빼구요^^)
04/10/05 16:50
총알이 모자라...님// 강아지 같은 여자는 어떤 여자죠?
귀여운 여자? 아님 술마시면 강아지 같이 되는 여자? 아님 성질이 강아지 같은 여자? 뜬금없이 궁금해져서요.. 전 강아지 같은 여자보단 제가 다니는 헬스장 트레이너 같은 여자분이 최고..(내 담당코치면서 왜 나에겐 아무런 트레이닝이 없는지.. ㅜㅜ)
04/10/05 17:00
총알이모자라님//죄송하다는 말밖엔.... 원래 이렇진 않은데 제가 워낙 좋아하는 분이라 급한맘에 연이어 실수, 그리고 그것을 주워담느라 본의아니게 리플도배가 되었군요. 아 죄송해라....
04/10/05 17:29
괜찮습니다. 비오는수요일님 같이 도배하면 같이 도매급으로 넘어가니 같이 도배를... 완성형 도배꾼이 되는 글날까지 안심스테이크를 사주세요...
04/10/05 17:43
강아지 같은 여자란...아주 귀여운 강아지를 보면 안아주고 싶죠..그렇다고 세게 안으면 강아지가 다치니까..한마디로 너무 좋아 어쩔줄 몰라하는..그러나 무엇인가에 빠져버리기엔 이미 삶의 무게에 지쳐버린 현실...
04/10/05 18:07
할수 있어!라고 해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같이 빠져들어야 하는 건가요?
그냥 사람이 그립고 그리워서 어디 놀아줄 사람없나...두리번 거리는 것도 지겨운 사람이었습니다. 음....그래서 이번 토요일에 소문으로만 듣던! 오프에 나가 볼까...하는 엄한 생각까지..으하하하- 인연을 뿌려 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끔은 잡으러도 다녀야 겠다..라는 건설적인 생각을 실행할까 고민중.(늘 여기까지.)
04/10/05 18:28
총알이 모자라...님// 삶에 무게가 무겁고 힘들지라도 ..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십시요..
꼭 강아지 같은 여자분 만나실겁니다.. 총알님 곁엔 수많은 pgr 회원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저도 있구요.. ^^;;
04/10/06 00:10
아 오랜만에 lovehis 님의 글을 읽네요 아마 이 글을 읽는 오늘 아침엔
좋은 기분으로 일어날 것 만 같은 기분...감사합니다!
04/10/06 11:34
장정일(?)씨의 꽃을 리메이크한 시가 떠올랐네요..
가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로 인연의 사람을 만나게 되면 삐뽀삐뽀하는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가 있었으면 하구요.. 모 드라마에서의 흘러지나가는 대사처럼 누구나 외로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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