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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4 21:27
안 좋은 때가 있으면 또 좋을 때가 다시 오겠죠. 조급해 하지도 말고 자신감 잃지도 말고. 마음 가다듬고 다시 시작하길. 박서 화이팅!
04/10/04 21:37
원래 임요환 선수가 유명한 슬로스타터이지 않습니까?
일반적인 예상을 완전히 뒤엎기를 자주하기도 하구요. 탄탄대로를 달려나갈떄 결정적인 순간에 어이없이 꺾여 버리는 경우도 있고... 누구나 다 험난할 거라 생각되는 장애물을 기막히게 극복해 내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고... 전적상 아무리 차이가 나더라도... 맵이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위치가 아무리 안좋게 나와도 '임요환'이라는 이름은 그 모든 예상을 뒤엎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말이죠.(단, vs 서지훈 선수, vs 강민 선수는 제외....-_-;;) 프리미어리그는 조금 힘들긴 하지만... 에버 스타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마이너리그에서 남은 경기 승리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팀의 주장으로써 침체에 빠진 T1을 어서 구제해야겠죠!
04/10/04 22:00
요즘에는 임요환 선수가 너무 초반에만 집중하는 듯 합니다.
자신이 초반에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못하면 필패로 이어지는듯한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듯한 인상이 자주보입니다. 올해 초 만해도 이러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저도 좀 느긋하게 게임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4/10/04 22:08
프로토스전에서 멀티하는건....
최연성//김현진 이런 물량형 테란들에게 억눌려 있는거 같습니다.. 이 그림자를 벗어나서ㅡ빨리 원래 박서 스타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04/10/04 22:16
지수냥님//
죄송하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예전 박서스타일 드랍쉽, 바카닉이 요즘에는 더 안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다들 임선수만큼 컨트롤이 좋죠. 그건 가끔씩써야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배울것은 운영입니다. 운영이 통하면 물량은 자연스레 따라옵니다. 임요환 선수 요즘 경기에서 돈 많이 남기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지는이유는 운영을 잊어서 입니다. 그래서 병력이 모이지 않고 한곳깨는것에 집착하여 큰 흐름 을 망치고 맙니다. oov 뺨치는 운영을 배우는 것이 다시 우승하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운영을 배운다고 해서 박서스타일이 버려지느냐 그건 아닙니다. 운영은 정형화된 모습이 아닙니다. 그때 그때의 판단력이죠. 그것이 흐려지고있습니다. 한곳에 집착하지 말고 맵을 넓게 써야합니다.
04/10/04 22:18
박서 스타일에서
운영의 끈을 놓지 않는 것. 즉 판을 넓게 보고 그때 그때 최상의 판단을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박서가 예전엔 불리할때도 우왕좌왕 하는 모습 안보였는데 요즘은 상당히 심리상태가 그대로 드러나 보입니다. 운영이 흔들린다는 얘깁니다. 그냥 예전처럼 쥐쥐안치고 버티고 있지만 머리속은 이기는 방법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공허하다는 얘깁니다.
04/10/04 22:36
요즘의 박서 초반에 흔들어 주지 못할때..우왕좌왕..초조...
제가 느끼고 있는 박서의 요즘 모습입니다.... 이건 진짜 박서의 모습이 아닌데...gg칠지언정... 이미 알고 있을 박서지만..수많은 글들과 댓글들을 수십번 곱씹으며.. 다시면...깨어나길 바랍니다... 팬의 입장에서 gg치는거 이건 이제...두려운 모습도..이도 저도 아닙니다.. 단지..자신감을 잃어가진 않을까?..그것이 걱정입니다.. 자신을 믿는다는것..자신의 플래이를 믿는 신뢰한다는것 그것만큼 중요한것 없다고 봅니다.. 박서 깨어나십시오...T1이 울고 있습니다..
04/10/04 23:13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고..
한경기 졌을뿐인데... 임요환 선수는 질때마다 이렇게 글이 올라오는군요. 그래도 온게임넷에선 D조 1위로 8강 진출했는데 말이죠.. 오히려, 팬들이 경기 하나하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듯 하네요. 즉, 제 결론은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서는 박서다워야죠...레슬러 같으면 박서가 아니죠^^;
04/10/04 23:16
다만 그 자신이 너무 강박관념에 잡혀있다면...
그 자신의 플레이에 너무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임요환선수 여유를 가지고 겜에 임하셨으면 좋겠네요.
04/10/04 23:47
오늘도 또 최악의 경기를 만들어냈군요.. 초반 배럭이 다 지어지길래.. 어라 오늘은 이기는가 했더니.. 그리고 멀티정찰도 전혀 안하고 성큰에 병력 다 쏟아붓는 순간 이미 게임은 끝났죠..
그리고 상어이빨님 임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조1위로 8강진출한거 팬으로서 나쁘지 않죠.. 근데 솔직히 게임 내용 놓고보면 글쎄..란 말이 나옵니다. 최근 온게임넷맵들은 초반에 살짝 기울어지면 역전불가라는 컨셉들이기때문에 이주영선수 상대로의 전진팩 조이기. 이윤열선수 상대로의 극초반싸움..이런걸 통해 승리할 수 있었던것일뿐.. 이주영 이윤열 박용욱을 상대로 1경기씩만 치뤄서 8강이 결정되는 체제인데다 초반에 무조건 기울어버리는 온게임넷맵때문이지..각각 5판3선승제로 16강을 진행했으면 솔직히 말해서 4선수중에 탈락 1순위였죠..
04/10/04 23:52
상어이빨님//
죄송하지만 그 박서가 박서답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최근의 승리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초반 빌드 싸움에서 이기거나 초반에 승기를 잡지못하면 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승기를 잡더라도 '역전패'란 말을 많이 봅니다. 언제부터 박서의 경기를 봐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박서에겐 '역전승'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역전패'는전혀 안어울리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역전패가 너무 많이 언급되고 역전승은 듣기가 힘듭니다. 플레이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리셨는데, 박서가 이도저도 아닌 중간쯤 가는 선수로 남기를 원하시는지요. 그에게 최고외에 다른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KESPA 랭킹 8위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04/10/04 23:55
그리고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는거지..한경기진것뿐인데..등의 말은 진 사람들의 변명일뿐이죠.. 져도 어느정도 제대로된 경기를 하고 다음 경기에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하고 지면 모를까, 약 2년전부터는 플레이에 전혀 발전이 없고, 모든면에서 쇠퇴하는 모습만 보여주는데 그냥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는거지..라고 서로 위안하는거에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04/10/04 23:59
극초반의 흔들기. 전진팩. 빠른멀티후 타이밍 한방. 이것들을 하지 않고서 서로간의 팽팽한 경기 운영으로 후반가서 이기는 모습을 전혀 볼수 없죠 임요환선수를 감싸기보다는 냉정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04/10/05 00:09
솔직히 말해 컨트롤과 전략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렇다고 물량으로 승부하는 시대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이제 대세는 운영이죠.. 게이머들의 선두에 서서 그 대세를 잘 이끌어냈고 잘 따랐기때문에 이윤열 최연성 그리고 서지훈 정도가 일류급으로 평가받는것이죠.. 솔직히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최근 경기보면 물량 무식하게 미친듯이 나와서 이기는 경기들은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팩토리 숫자도 평범한 6팩이지만 꾸준한 scv생산, 적절한 자리잡기, 칼같은 러쉬타이밍잡기, 튼튼한수비,세련된 운영, 적재적소에 자신이 멀티 혹은 멀티견제 이런것들을 말미암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것이죠.. 현재 임요환선수는 이윤열 최연성이 이미 1년전에 다 보여줬던 한물간 물량체제에 아직도 매달려있고.. 그거라도 마스터했으면 모를까 전혀 그렇지도 못하고 정전되기 일수고..그래서 물량전으로 몇경기 지고나면 예전에 수없이 써먹었던-더이상팬들조차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구식전략(몰래시리즈 도박시리즈)등으로 승부보려다가 또 지고.. 암튼 팬으로서 정말 답답합니다..
04/10/05 00:11
저는 임선수가 무지 잘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KESPA 랭킹 8위를 유지하는것 만으로도 엄청 잘하는거죠.. 과거의 전적이 포함되서 그렇겠지만... 이번 16강 멤버를 볼때 온게임넷에서 8강 진출한것은 기적이라고 봅니다.
04/10/05 00:51
swflying님 // 임요환 선수 경기는 코크배 부터 봤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잘하지만, 여타 게이머들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즉, 상향평준화가 되었죠. 그 막강하던 최연성, 이윤열 선수도 요새 지는 모습들이 자주 보입니다. 즉, 제 말은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다 이겁니다. 요새 임요환 선수의 1승에, 1패에 계속 분석글이 올라오는데.. 전 아직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임요환 선수는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아닙니다.
04/10/05 01:28
물론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죠. 하지만 요즘은 너무 자주 질뿐더러..그것도 게임자체가 예전의 강력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죠..이기는 게임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요즘 이런글이 많은 이유는 임요환 선수가 워낙 스타이기 때문에 더 화제가 되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정말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게임운영으로 실망감을 주기 때문인것 같군요
04/10/05 01:46
요샌, 팬인데도 상대가 누구던지 패배를 먼저 예상할 수 밖에 없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자신감 상실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여튼, 박서 먼저 좌절하지 마세요. 어떻게든 화이팅..!!
04/10/05 09:04
Hendrix85님 // 16강 멤버를 볼때 8강진출은 기적이라니..
쫌 심하게 오바하시는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아마츄어도 아니고. 전 맵을 보고 3승으로 1위 진출할것을 예상했습니다. 적어도 2승1패 예상했죠. 임선수가 약한맵은 러쉬 거리가 멀고, 루나, 인투 더 다크니스 등 거의 무조건 힘싸움을 해야하는맵에서 상당히 약하고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초반전략이나 훼이크 걸었다 안먹히면 그냥 무너져버리곤하죠. 그러나 온게임넷 맵은 레퀴엠,머큐리,펠레노르 에버,노스텔지어 모두다 임요환 선수가 나름대로 할만한 구석이 많은 임요환 선수 스타일의 맵입니다. 펠레노르에버는 쪼금 거리가있어보이지만요. 그래서 전 맵 배치를 보고 이윤열 선수와의 레퀴엠, 박용욱 선수와의 비프로스트3중 아무리 못해도 1게임, 그리고 이주영 선수는 무난히 잡을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 이주영 선수팬에게 죄송합니다. 단지 팬으로써 그냥 예상이였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2승1패 최대 3승으로 무조건 조1위로 갈꺼라고 예상했고 그냥 맞아버렸죠. 3승도 충분했지만 박용욱 선수에게 석패하고 말았습니다. 박용욱 선수에게도 압도적으로 진것도아니고 다 이긴걸 역전당했죠. 이윤열,이주영 선수와의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이겼다고 보는게 맞는것같구요. 적어도 제말은 기적이라고 표현할만큼 어이없던 이슈는 아니라는겁니다. 이윤열 박용욱 선수 전부다 임요환선수랑 1게임씩 밖에 차이않나죠. 박용욱 선수에게는 앞서있고 이윤열 선수에겐 1게임 지고있고. 결코 기적이 일어나야 이길만한 선수는 아니라고 보이네요.
04/10/05 09:36
제가 스타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사람이 박서엿는데 ..
itv결승전..주진철선수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지다가 3:2로 역전우승하 는것보고 스타를 하게되엇죠 ......마린컨틀로에 반해서 근데 지금은 ㅜㅠ
04/10/05 11:12
박서에 대한 애착이 사라지시는 분들은 박서의 '강함'만을 보아왔고 그런
점만을 추구하셨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드보이인 박서가... 지금까지도 이렇게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그의 경기를 보면... 박서 스스로가 자신의 심리전에 말리는 것만 같아 안따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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