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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4 01:49
야메뗗// 노쇠.... 난감..-_ㅠ;
Lunatic Love님의 글은 항상 잘보고 있어요. 오늘도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조금은 우울해있었는데... 잘보고 갑니다.^^
04/10/04 01:52
저도 Lunatic Love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님과 같이 글을 잘 쓰고 좋은 잘 본다는 댓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역시 화학전공은 인문대의 글을 뛰어 넘을수 없을까요.....
04/10/04 01:52
하하하하.. 노쇠... 그말은 몇살 짜리 사람에게 어울 릴까요..
... 내가 보기에 세상의 조각을 조금 보고 다산것같이 도토리들 사이에서 가장 큰 도토리인것 같이 보이는것 같은데..
04/10/04 02:23
임요환 선수의 매크로적인 능력의 부족을 떠나서 그의 대 프로토스 전의 게임운영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이미 그의 매크로적인 능력은 충분한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느껴집니다. 팩토리 수만 봐도 그의 요즘 경기에서의 물량만 봐도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정말 게임 운영은... 뭔가 작은 것만 바뀌면 분명 임요환 선수의 대 토스 능력이 엄청나게 좋아질텐데 말이죠..
04/10/04 02:31
그리고 한마디 더하자면 임요환 선수의 '그 것'은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인 가운데서 나왔었죠. 그래서 비난을 받았던거구요.
요즘도 일꾼과 베슬만 남은 가운데 상대 선수를 괴롭히는 선수가 있습니까... 없죠. 마지막 남은 일꾼까지 활용해 최선을 다하는건 좋지만 상대 선수를 괴롭히는건 분명 비매너가 아닌가요
04/10/04 02:58
nakama님// 마지막 남은 일꾼까지 활용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진정한 프로정신 아닐까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게임에 임하는 선수에게 비매너라고 몰아세우는건 잘못된 생각인것 같습니다.
04/10/04 08:05
전 임요환 선수가 지고 나서
전처럼 화난 얼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분한듯이 거친 숨을 쉬어대던 임요환 선수의 독기어린 얼굴이 그립습니다.
04/10/04 10:02
여담이지만 임요환선수 요즘 드랍쉽 너무 안씁니다. 팬카페 이름인 드랍쉽이닷-_-; 이 무색해질만큼..-_-; 요환선수가 멋진경기를 보여주실땐
1. 아! 이 타이밍에 드랍쉽이? 이거 피해 안볼수가 없겠는걸. 2. 언제 저기에 드랍이 됬지-_-?(이미 일꾼 전멸하고 건물 두들기는 중) 그러나 망할땐, 1.아! 이 타이밍에 드랍쉽이? 이거 피해 안볼수가 없겠는걸. -어디선가 나타난 스콜지와 박치기-_-;- 2. 언제 저기에 드랍이 됬지-_-? -해설자 : 아~ 이 드랍쉽 플레이는 좋지만...이미 경기에 영향을 주기는 힘들죠.-
04/10/04 10:52
임선수리플중 제일 재미있게 본건 주진철선수와의 로템전(끝없는 드랍쉽-_-;;;)과 WCG에서 불가리아 didi선수와 했던 레가시 오브 차 경기입니다;;; 올멀티 플토를 끝없는 벌처 게릴라로 키보드 부수게 했던경기죠;;
04/10/04 12:52
박서의 골수팬이 많은 이유는 승률이나 다승 때문은 대부분 아니죠.
저에게 그의 경기는 재미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도 몇몇의 인터뷰를 보면 박서와의 경기를 "재미있다"라고 표현하더군요.) 하다못해 나다나 우브의 경기는 진행 상황에 따라 잠깐 냉장고나 화장실을 갈 수도-_- 있습니다. 하지만 박서의 경기는 단 한 순간도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 않죠. 마지막으로 그의 승부근성... Lonatic Love//님의 글처럼 지금의 박서를 "박서"로 규정지을 수 있는 부분이지 싶습니다. 정말 멋진 게이머입니다.
04/10/04 13:22
루키님 나다나 우브의 팬이면 냉장고 열어보거나 화장실 못갑니다.
예전에 한 번 진짜 급해서 화장실을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정말 눈물나도록 안타깝더군요. 죄송한 말이지만 임요환 선수 안티 생성의 이유증에 하나가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는 이기든 지든 재미있다라고 팬들이 말히가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 은근히 비하... (물론 님의 댓글은 비하까지는 아니긴 합니다만) 이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거든요. 남들이 보기에 루즈해도 팬의 입장에서 보면 손에 땀을 쥐고 아무리 치고 박고 난타여고 그 선수에 별 관심이 없으면 그려러니 하고 보는 경우가 많죠. 재미있다 없다는 객관적인 면 50% + 주관적인 면 50%라고 생각됩니다.
04/10/04 13:53
seed님//저도 무지무지 동감하는 부분이에요 ㅠ_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드랍쉽이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죠. 최근에 가장 아쉬웠던 게임은 프로리그에서의 피터 선수와의 대진이었죠. 프토의 늘어나는 멀티를 모른 채 팩토리만 무리하게 늘리다가 결국 스타포트도 올리지 못한 채 쓸려버리는 ㅠ_ㅠ
거의 다 파악이 되었다고 느껴지는 드랍쉽 게릴라 대신 대 저그전은 극한의 타이밍 러쉬 혹은 빠른 조이기, 프토전은 '무리한' 물량으로 극복하려고 하는 모습이 요즘 들어 자주 보입니다. (테란전도 약간 빠른 조이기를 할 때가 많이 보이죠.) 문제는 그게 몸에 잘 맞지 않는 옷이면서 그것도 이미 파악당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전성기 시절의 '알고도 못 막는' 그의 게릴라를 다시 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런 경기들을 보게 되면 '부활'이라는 말을 붙여서 정말 손색이 없겠네요. 그 날이 올까요?
04/10/04 14:02
예전의 그 독기품은 눈빛이 그립습니다.
박서의 전성기때... 한 경기를 지고나서 가진 인터뷰는 거의 대부분이 "다음에 두배로 되 갚아주겠다." 였습니다. 전 무엇보다 그의 그 눈빛이 그립습니다.
04/10/04 15:25
강용욱//님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나다와 우브 팬이랍니다. 제 댓글에 악의가 없음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나다와 우브를 비교한 의도는, 둘의 경기는 박서의 그것에 비해 비교적 장기전이고, 지속적인 강력한 우위를 갖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강용욱//님 말씀대로 경기의 재미는 그 게이머를 얼만큼 좋아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런 면에서 저는 아직까지 나다나 우브에 비해 박서를 조금은 더 사랑-_-하는 것 같습니다.
04/10/04 16:36
이 좋은 글에, 글의 중심을 보거나 대수롭지 않게 지나갈 부분들에 대해 냉소적이고 태클성인 댓글이 몇몇 보인다는 것은, 임요환선수를 응원하는 글이기 이전에 매우 안타깝습니다.
Lunatic Love님.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04/10/05 00:38
요 며칠 박서가 지는 경기만 봐와서 마음 상해 있었는데 Lunatic Love님의 글을 보니 조금은 그 마음이 사그라 든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 멋진글이네요^^ 예전과 같은 박서의 눈빛, 박서의 승부근성이 그리워 지는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박서에게 이런걸 계속 바랄수만은 없겠죠.
04/10/05 11:45
정말 언제나처럼 좋은 글이네요.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지금은 바람이지만 곧 현실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boxer가 예전의 의 눈빛을 찾을 거라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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