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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3 19:13
올림푸스대회 8강부터 프로토스가 없어서 플토팬인 저로써는 '에잇 뭐 이딴 대회가 다있어'이랬지만 16강 A조와 C조의 엄청난 혈투 그리고 장브라더스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장진수선수의 16강 3승 8강에서 임요환선수와의 승리가 참 기뻣죠... 종족상의 불균형은 뚜렸했지만 그래도 경기그자체 내용은 아주 재미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대회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04/10/03 19:14
홍진호선수 결승전 운이없었죠.. 1경기때 서지훈 선수 본진까지 다밀고있었는데 갑자기 서지훈선수 헤드셋 이상으로 재경기 되서 ... 비록 이기긴 했지만 좋은기세 꺾이고 비프3은 어쩔수없는거지만.... 노스텔지어 기요틴 신개마고원 4경기 모두 가로방향이였죠..ㅜ_ㅜ..대각 한번만 나왔어도
04/10/03 19:18
직접가서 본 경기인 만큼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전 홍진호선수 팬이었기에 MaGic님 말처럼.. 드랍되는 순간 X발-_-;; 이라는 말을 외쳤었죠.. 전광석화처럼 1경기를 따낼 수 있었는데 ㅠ_ㅠ 그때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면..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아마도.. 그랬을 지도 모르죠^^a
04/10/03 19:30
전 스카이배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 김동수 선수의 결승 5경기를 뽑고 싶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대나무류 조이기보다 약간 빠른 타이밍의 조이기 러쉬 입구까지 조여진 김동수 선수가 그걸 점차 점차 뚫어가며 결국엔 임요환 선수 본진까지 가는걸 그 때엔 전율을 느끼면서 보았습니다.(--;)
음 그리고 1차 프리미어리그에서 언제인지 모르겠지만(아마 GameTV에서 방송했을 때 였을 겁니다.) 홍진호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맵은 로스트 템플로 기억합니다.)홍진호 선수의 끈질긴 디파일러 공격과 임요환 선수가 끝끝내 막아내려는 모습이 재미있었죠. 올림푸스배 16강 마지막주차 였던가요. 당시 최고라고 일컬여 지던 이윤열 선수 당시 그 아이디는 그랜드 슬래머 였었습니다. 그리고 박경락 선수와의 기요틴 경기 이윤열 선수가 초반에 아직 완성되기 직전인 성큰을 보고 생마린 스팀팩으로 갖으나 성큰과 저글링에 의해 막히고 뒤쳐져 온 메딕들은 후에 3배럭 마린들과 합류하여 불꽃과 비슷한 류로 뚫어 보려 하였으나 당시 박경락 선수 그 의도를 알아 차렸다는 듯 성큰과 약간 떯어진 입구에 1부대 가량이 약간 넘는 저글링을 버러우 시키고 그것을 모른 이윤열 선수 연달아 운이 없었던 건지 불꽃또한 막혔죠. 그리고 나서 박경락 선수는 앞마당을 제외한 2개의 가스 멀티를 먹었고 동시에 이윤열 선수는 그 때 쯤 커맨드 센터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박경락 선수는 호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이윤열 선수의 본진으로 8기 가량의 럴커와 1부대가 넘을 듯한 히드라로 공격을 갖지만 벙커하나와 탱크 1기 마린 1부대 가량 베슬 한기로 기적같은(?) 컨트롤로 관중들의 환호를 들으며 막아 냈고 앞마당을 먹고 물량을 모으기 시작할 당시 박경락 선수는 그 때 쯤 울트라스 케이번을 올라갖죠. 이윤열선수 탱크1부대 소수 베슬 2부대 가량의 마린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박경락 선수와의 일전에서 대승은 아니나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꽤 이득을 본 이윤열 선수 제3의 멀티를 준비함과 동시에 탱크와 마린들이 속속 도착하고 그 수가 각각1부대 가량이 되었고 동시에 드랍쉽을 날려 드론 2부대 가량과 울트라 케이번 등등 주요 테크트리를 파괴 시켜 200% 효과를 이득 봤으나 원체 저그의 멀티를 오래 놔두었던것이 패배의 원인 이었을까? 탱크1부대 마린 2부대 가량의 병력이 울트라 저글링에 의해 대패하고 제3멀티를 막지 못하며 GG를 처버렸던 경기.. 하지만 경기 내용은 당시 강력함이 최고조에 달했던 박경락 선수를 2번에 걸친 실수(? 불꽃 러쉬의 실수와 그 이전에 생마린 러쉬)를 범하여 질 수도 있었던 경기를 그랜드 슬래머라는 닉넴이 역시 라는 듯 역전 직전 까지 가게 한 경기는 당연 역시 이윤열 이라는 탄성을 자아 내기에 당연 했었던 경기였죠. 그 외의 경기는 별로.. 기억이 나질 않네요.; 꽤나 많은 경기를 보았다 자부 했건만 기억하는게 없으니 원..
04/10/03 19:41
1경기때 그랬나요? 제 기억에는 서지훈선수가 헤드셋 이상때문에 채팅으로 i sang hae yo 하면서 입구수비를 안한거 같던데요 컨트롤도 안해주고 많은 분들이 홍진호 선수가 뚫었다라고 생각하시네요. 으.. 기억이 가물가물
04/10/03 19:53
음. 제 기억으로는 서지훈 선수가 그냥 생마린으로 밀고 내려오다가 저글링한테 싸먹힌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서 헤드셋 이상으로 재경기가 진행 되었었죠.
그리고 in 기요틴 이윤열vs박경락은 정말 명경기입니다. 저였으면 초반에 끝났을텐데 말이죠 ^^
04/10/03 20:03
이글 너무 좋네요....^^
옛날 생각이 나서 얼굴 가득 미소가 지어집니다..(제가 서지훈선수 팬이라 그런건지 모르지만...) 그당시 저그가 우승할 최고의 기회를 만들었던 홍진호선수와... 준결승전에서 임요환선수를 3:0으로 이긴 서지훈선수.. MC용준의 목을 3경기에서 셧아웃 시켰죠... 아마 양 스카이배와 함께 가장 성공한 결승전과 명승부였던거 같습니다. 요즘 양선수들 분위기 좋은데.. 다시 한번 4강이나 결승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물론 용준캐스터의 쉰 목소리도 다시 듣고 싶습니다...^^이게 제 목소리 맞나요~~!!
04/10/03 20:32
멋지고 재미있는 글입니다!
올림푸스 스타리그 정말 재미있었던.. 기요틴 바카닉 승부,이윤열선수와 박경락선수와의 기요틴승부,4강전에서의 3:0 정말 충격이였죠. 결승전은 다 재미있었죠.. 1경기 서지훈선수도 아쉬웠었죠..떠난 한방과 앞마당에 있던 한방이 뭉첬으면 아마 부대지정 8번까지는 가지 않았을까 할정도로 많았는데.. 역대 최고의 결승전이라해도 손색없었던 올림푸스를 회상해 보아요 -_-
04/10/03 20:46
전 5경기에서 전용준 캐스터의
[마린 소수와 럴커 3기 정도의 교전 중] "오우, 막 1:1로 붙어요, 흐흐흐" 위 대사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5경기 맞죠??;;
04/10/03 21:32
기억해보면, 올림푸스 배 결승전은 시작하기까지 참 오래 걸렸었죠.
헤드셋 문제도 그렇고.. 드롭이었는지.. 4-50분은 지나서 시작한 터라 뭐야 이건.. 하고 짜증냈는데 1경기 보면서 싹 잊어버리고(^^) 2경기와 3경기는 정말 보는 입장에선 너무 재밌었던 역전극이었구요. 올림푸스.. 정말 두 번의 스카이와 함께. 최고의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04/10/03 21:33
로그인 하게 만드시는 군요..^----^
저는 홍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올림푸스배 5경기는 못 봤네요. 최연성선수와의 결승전 마지막 경기도 눈을 가린채 보다 보다.. 결국은 채널을 돌려버리고 말았구요. 후에 경기를 생각하면 포기하지 않았음에서 참 단단한 마음을 가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선수만큼 팬의 마음은 강하지 않은가 봅니다. 글이 참 따뜻해서 조금 덜 추워진것 같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참 난감합니다..
04/10/03 21:34
진짜 정성 한가득 담긴 글이네요..^^
옛날 이야기 듣는것처럼 조근조근하고 따뜻하고.. 경기가 다시 떠올라 재밌기도 하고 그러네요...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MaGic님,NaDa_mania님// 저글링들이 난입하기 전에 서지훈선수가 이미... 채팅으로 사운드가 이상하다고 어필한 상태였습니다 (인사이드 스터프 보면 확인가능하구요)...그렇게 어필을 했는데도 경기중단을 안시켜서 그 상태로 경기가 흘러가는 바람에 뚫린거였죠..선수입장에선 어필을 했는데도 중단은 안되니 막기도 그렇고 안막기도 그렇고 난감했을상황;;.. 지금처럼 이상할경우 pp 연타에 바로 일시중지 체제만 확립되었어도 그렇게까지 진행은 안되었을것 같습니다..
04/10/03 23:15
개인적으로 올림푸스배결승전은 기요틴전이랑 비프로스트가 재미있었구요..(스타리그역사상 전무후무한 최고의 결승전인듯...)
34위전도 엄청나게 재밌었죠... 당시최고 저그킬러 vs 당시최고 테란킬러... 상대를 흔들기도... 그리고 자기도 잘 흔들리는 박경락선수... 근데 12위전 34위전은 최고였는데... 준결승 2경기는 둘다 최악이었다는...
04/10/04 00:24
안녕하세요 kikira입니다 ^_^;
모두들 제 이야기는 재미있으셨나요? 많이 부족한 제글을 읽어 주시고 또 좋은 댓글들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꿈 꾸시길~ ps.) 글 올릴때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04/10/04 08:03
매직님..
제가 뭘 비꼬았나요????? 박경락선수의 스타일을 말했을뿐인데... 그리고 올림푸스 결승전 34위전은 역대 어느 결승전 34위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 준결승전은 어느 준결승전과 비교해도 .. 민망하죠
04/10/04 18:01
박용열님 글은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삐딱하게 보이실지 모르지만
다른분들보다 상당히 정확하시다는... 칭찬이 많은건 아니지만 정확한 지적도 pgr의 또다른 장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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