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02 21:11:02
Name malicious
Subject 김도형 해설을 만났습니다
조금전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삼겹살집에서 김도형 해설위원을 만났습니다.

원래는 다른 사람에게 게임(샷온라인이라는 골프게임) 관련자료를 전해줄게 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그 자리에 김도형 해설위원도 동석하고 있더군요... (얼마전 샷온라인 골프 한.일 대표간 결승전이 일본에서 열렸는데, 조만간 온게임넷에서 그 게임을 녹화중계할 예정이고, 제가 소개한 사람(KBS 공채 20기 탤런트, 여)이 해설을 맡게 됐거든요... 그래서 그 게임해설에 필요한 자료를 전해주려고 갔는데, 마침 함께 해설을 맡게된 김도형 위원이 같이 있었던 겁니다.)

30대 후반으로 달려가는 나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를 해설해주는 분을 만나니까 참 기분이 좋더군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송을 보면서 느낀 그대로였습니다.

뭐랄까... 차분한... 그런 성격인것 같았습니다.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CF 얘기를 꺼냈죠.. 무척 쑥스러워 하시더군요...

사실 CF에서 김 위원은 튀어보려고 애를 썼지만 뭔가 어색한... 그런 모습이었거든요... 김 위원 자신도 어색했다는 점을 인정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조만간 2탄이 나올 예정이라는 얘기를 해줬습니다. 기대되네요....

김 해설위원과 선은정씨... 멋진 해설부탁드립니다. 꼭 볼께요...

참, 함께 진행할 정소림 캐스터도 멋진 중계해주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이레스
04/10/02 21:24
수정 아이콘
와 부럽습니다^^ 저도 한번 뵙고 싶다는+ㅁ+
04/10/02 21:46
수정 아이콘
근데 도형님 30대 초반 아닌가요???
malicious
04/10/02 21:48
수정 아이콘
도형님이 아니라 제가 30대 후반으로 달려가는 나이죠.... 제가 좀 헷갈리게 썼나보네요..
마음속의빛
04/10/02 22:44
수정 아이콘
제가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만약 제가 김도형 해설위원을 실제로 본다면...
아마... 인사만 하고 부끄러워서 집에 가버리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malicious님이 조금은 존경스럽습니다.
malicious
04/10/02 23:23
수정 아이콘
원래 나이가 들면 뻔뻔해 지나봐요~
저도 만약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났다면 말도 못붙였겠죠.. 어짜피 한 자리에 얼굴 맞대고 있어야 하는 자리다보니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게 된거죠...
홍차소녀
04/10/02 23:24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저도 한 번 이야기 해 봤으면 좋겠다는;;
저도 소심한 편이라 말도 못 걸어볼지도-_-;;
홍승식
04/10/03 00:2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김도형해설위원 전직이 골퍼라고 들었던거 같네요.
04/10/03 02:25
수정 아이콘
김도형해설위원...개인적으로 '말다했죠...'이 멘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 좋아하는 해설위원이라는...^^;
오현철
04/10/03 02:45
수정 아이콘
김도형해설위원 진짜 너무 좋다는; 중학생이라 -_-; 싸인해달라고 계속 투정부려서 화장실까지 따라가도(그 땐 몰랐는데 지금 너무 죄송하더군요) 싫은 내색 안하시고 결국 제일 먼저 싸인해주셨죠 ㅇㅇ; 무엇보다 팬들 싸인 다 해주시고나서야 자리를 뜬 모습이야 말로 프로이고 멋지다고 느껴졌습니다.
04/10/03 09:27
수정 아이콘
근데 '말다했죠'이 말씀 언제하셨나요??
abyssgem
04/10/03 10:35
수정 아이콘
김도형 해설위원의 4자 멘트는 언제나 초 히트작이었죠.

말 다했죠, 합의 봤죠, 할 말 없죠, 중계 하죠, 못 막아요 등등. <- 더 있나요?
전위날다
04/10/03 11:1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답이 없죠' 이걸 계속 밀고 계시드라구요.
럭셔리컨트롤
04/10/03 11:25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게 마이큐브 결승전 패러독스에 경기에서 "말다했죠" 라고 말씀하신게 기억납니다 상당히 웃겼었던..
천상의소리
04/10/03 11:47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팀플테란 나왔을때 도경기도중에 "아.이건 에라 모르겠다죠"이것도 상당히 웃겼습니다
Reminiscence
04/10/03 14:12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가 아니라 네오 기요틴에서 말씀하신 게 아닌가요?
ChRh열혈팬
04/10/03 17:25
수정 아이콘
네오 기요틴은 '합의 봤죠' 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95 (기사)한국네티즌vs일본네티즌의 WCG2004에 대한 의견충돌... [22] 칼스티어5032 04/10/02 5032 0
7994 박정석 선수의 최근 전적. 요즘 포스가 대단합니다;; [52] 겨울이야기a5094 04/10/02 5094 0
7992 김도형 해설을 만났습니다 [16] malicious6073 04/10/02 6073 0
7991 [legend의 게이머말하기]1회 영웅 박정석편 [17] legend3667 04/10/02 3667 0
7990 ' 고정관념을 깨라 ' [3] 태공망...3338 04/10/02 3338 0
7989 리플레이 게시판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18] BlueZealot3393 04/10/02 3393 0
7988 [잡솔] 박효신의 '애화'라는 곡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9] 요린★4196 04/10/02 4196 0
7987 머큐리리그의 P.O 진출 Team은 ;;;;??? [17] 스텝좀밟앗니3449 04/10/02 3449 0
7986 당신은 더 이상 MuMyung이 아니다. [19] Lunatic Love4861 04/10/02 4861 0
7985 오늘만큼은 일본이 부럽네요... [45] 쫌하는아이.5230 04/10/02 5230 0
7984 어제 경기와 pgr의 칭찬문화. [3] 시퐁3388 04/10/02 3388 0
7983 언어 습관... [1] 타츠야3381 04/10/02 3381 0
7982 [후기] 이윤열의 시점에서 바라본 EVER OSL 6주차... [11] nodelay3748 04/10/02 3748 0
7981 [후기] 이윤열의 시점에서 바라본 당골왕 MSL 1주차... [10] nodelay3795 04/10/02 3795 0
7980 재미삼아 써보는 E-sport 본격소설 [Who am I?]03# [3] McBaB3437 04/10/02 3437 0
7979 [PvsZ] 공방 대저그전 승률 20~30%였던 저를 승률 60~70%까지 올려준 빌드입니다. [20] 고도의증슥빠4007 04/10/01 4007 0
7978 Inside stuff 를 보고나서... [4] CSP_Yellow6505 04/10/02 6505 0
7977 테란 최강 버그성 플레이와 정찰 허용해야 하나? [19] ArcanumToss6963 04/10/02 6963 0
7976 임요환 그의 토스전! (박용욱전을 보고나서..그냥 잡답) [7] TopaZ4128 04/10/02 4128 0
7975 [잡설] 전 기분파입니다.. [8] tajoegg3722 04/10/02 3722 0
7974 온게임넷의 스타리그를 위한 작은 제안들. [8] 信主NISSI3443 04/10/02 3443 0
7972 오늘 경기들... [35] 총알이 모자라.3263 04/10/02 3263 0
7969 임요환... 토스전 정교해져라!! [25] 유리4062 04/10/01 40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