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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01 19:06:11
Name 힘들었던시간
Subject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그 이후..
Boxer 황제 임요환선수      ,        Nada 천재 이윤열선수

이 2명의 게이머에 공통점은 무엇인가?

한시대에 최고의 자리를 독주했던 테란 프로게이머라는 점..

상식을 뛰어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는 것..

Boxer 임요환선수,
테란으로 가장 먼저 정점으로 선 게이머이다.
무수히 많은 전략과 컨트롤,그 당시 흔히 볼수 없었던 환상의 플레이를
보여준 테란의 황제로서 스타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준수한 외모와 능숙한 말솜씨까지 게다가 여태까지 별로 돋보이지 못했던
종족인 테란으로 온게임넷 2연패 달성(한빛,코카콜라),wcg 1회 전승우승 등은
사람들로 하여금 환호하게 하는데는 충분했다.
더군다나 적절한 시기에 나타난 타종족 라이벌(홍진호,김동수선수)까지..
당대 최강자로서의 라이벌로는 손색없는 두선수의 등장으로 임요환선수를 더욱
화려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2001년 초부터 2002년 말까지 그의 전성기를 보면 많은 대회에 결승에 올라갔고
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그가 절대적으로 최강이어서 좋아했다기보다는
그의 플레이에 놀라고 가슴 쓸어내리고 그런 모습에 더 많은 테란팬들이 임요환선수에게
열광한것이다.단순히 평범한 게임이 아닌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경기,게이머로서의
자존심과 근성이 '역시 임요환,역시 테란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 역시 사람이기에 독보적인 승률을 계속 유지 할수는 없었고,
당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스타일 파악이 되면서 약점 등이
드러날수 밖에 없었다.
2002년 10월 sky배 임요환선수와 박정석선수의 결승전......
황제 임요환선수의 부활을 가로막고 나타난 새로운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선수
2002년은 점점 저물어 가는 시점에 황제의 플레이의 약점이 조금씩 드러나고 ..
그와 동시에 나타난 새로운 최강자 Nada 이윤열선수.
2002년 초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그는 이미 연말에는 겜비씨(현 MBC게임)
3연패(KPGA 2,3,4차리그)라는 엄청난 성적과 동시에 온게임넷 우승,겜티비우승...
그 당시 현존하는 3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동시에 석권한 최강의 그랜드슬래머.
임요환선수와 마찬가지로 팬들을 놀라게 하고 환호하는 플레이를 보여준 Nada
그렇지만 임요환선수 와는 또 다른 플레이스타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건 무엇이라고 확실히 단정지을수 없지만,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두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일것이다.천재 이윤열선수,그는 2003년초 줄곧 지키고 있었던
황제 임요환의 공식 랭킹 1위자리를 탈환해버렸다.임요환선수는 저물고 있었고
이윤열선수는 한창 떠오르고 있었다.하지만 이윤열선수는 예상보다 최강의 자리에서
일찍 물러나는듯 했다.차기대회인 올림푸스와 마이큐브배에서 부진하고,
줄곧 우승만을 해왔던 MBC게임에서 마저 스타우트배 결승에서 몽상가 강민선수에게
격침 당하고 말았다.(성적이 그렇게 부진한것은 아니였지만 그당시 그의 놀라운
힘과 명성에 비교했을때는 '설마..'라고 생각할수 있는 성적이였다.)
그가 보여주었던 강함에 비해 너무 일찍 무너지는것이 아닌가했다.
그러나 그는 역시 천재 이윤열선수였다.MBC게임에선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는
꾸준한성적.그리고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15연승기록이후
임요환선수와의 결승전에서 당당하게 3:1로 승리..그는 여전히 최강의 자리에 있다는
것에 누구도 이유를 달수가 없었다.그러나 2004년 4월 센게임배 결승전......
2003년말부터 지금까지 최강의 게이머로서 거듭나고있는 최연성선수과
센게임배 결승전에서 만났다.그리고 이윤열선수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것은 2003년 스타우트배 결승에서 강민선수에게 패했을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최연성선수의 괴력은 말로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강하였고,당대 최강이던 이윤열선수와
저울질하고있었고,공교롭게도 둘은 각자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리그에서 만났다.
이윤열선수의 패배이후 이제 최강은 최연성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최연성선수의 성적과 공식랭킹은 계속해서 치솟기 시작했다.
이윤열선수도 임요환선수와 같은 길을 걷는 것인가..
이제 최연성선수의 시대인가.....
2004년 10월.최연성선수의 강세는 그 힘이 약간 약해지긴 했지만,
아직은 최강이라고 부르기엔손색이없다.
2003년과 같이 이윤열선수가 잠시간에 휴식기이후 다시 엄청난 힘을 선보일 것인가..
아니면 잃어버렸던 자신만의 마인드를 되찾은 임요환선수의 부활일까..

어떻게 될지는 알수없다.스타크의 팬으로 지켜보는데 너무나도 흥미있는 관심거리이다.


-테란이라는 종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 최고의 테란 Boxer 임요환선수-

-가장 먼저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함을 보여준 최강의 테란 Nada 이윤열선수-


그들의 플레이를 계속 보고싶은 마음뿐이다.



p.s(글이 좀 실수가 많은것 같은데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1(저는 임요환과 이윤열선수,두선수 모두의 팬으로써 여태까지 보아왔던 모습을

써보았으니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개입된것이 있으면 역시 지적해주세요.)

p.s2(존칭어를 쓰지 못한것 역시 글을 쓰다보니 간과한점이니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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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열
04/10/01 19:15
수정 아이콘
임선수 과거 모습들 보면
여자들이 반하지 않을수 없는 모습..
얼굴에서 광채가 나오니 원...
서지훈만세
04/10/01 20:0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를 최강이라고 평가하는건 어림 없는 소리라 봄니다.
결국 mbc개임에 내에서의 강세일뿐
이윤열 임요환의 과거 각종 매이저대회에 성적에 비할빠는아니죠
완성형폭풍저
04/10/01 20:09
수정 아이콘
서지훈만세// 이윤열 선수야.. 어디서든지 괴물이었지만...
임요환선수는.. 온겜에서만의 이야기 아닌가요...?
현재.. 최연성선수.. 최강이라고 칭하기에 손색이 없을듯한데... ;;
엠겜 우승에 온겜 3위가... 최강이 아니라면... 과연 그 누가.. 쿨럭..
호..홍진호 선수가 최강...?? ^-^;;;;;
04/10/01 20:1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야 온겜만이 아니고도 게임큐 외의 예전 많은 리그에 참여해서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죠.
비오는수요일
04/10/01 20:18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도 덧글에서 밝히셨듯이, 선수들 호칭이 빠졌네요.
수정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공지사항에도 있습니다.
글 잘 봤습니다.
비오는수요일
04/10/01 20:19
수정 아이콘
서지훈만세님//특정선수를 칭찬하기위해 타선수를 폄하하는건 좋지 않아보입니다. 공지사항에도 있습니다.
04/10/01 20:2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도 엠겜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죠. 프리미어리그 준우승도 있고
관리자
04/10/01 20:30
수정 아이콘
서지훈만세님// 뭐 어림없는 소리까지야.. 설령 자기 생각과 다르더라도 터무니 없는 이야기도 아니고, 충분히 최연성 선수는 강자입니다. 아주 다른 생각을 만나더라도 좀 더 부드럽게 말씀을...
쫌하는아이.
04/10/01 20:38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크 최강이 최연성 선수가 아니라면 누구죠???? ㅡㅡ;;
논쟁을 일으킬 필요없이,, 현 최강은 최연성 선수가 맞죠..
힘들었던시간
04/10/01 20:50
수정 아이콘
Boxer,Nada,oov,Reach,Nal_ra등의 간단한 이름을 삭제하고
정식 선수이름으로 수정했습니다 ^^;지적감사드립니다.
가스만먹자_-ㅁ
04/10/01 20:5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KPGA 1차 리그때 우승했죠 -_-;
성제는내여친
04/10/01 21:05
수정 아이콘
뭐 생각해보면 임요환 선수가 엠비시게임에서 그렇듯이 이윤열 선수도 온게임넷에서는 1회 우승밖에 없죠-_-;

저는 그냥 세선수 모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_-; 최강자를 가리고 비교하는것도 하나의 재미겠지만 저는 굳이 비교하고 싶지 않은;
04/10/01 21:2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앞으로 20경기만 무패로 이기신다면

최강으로 그냥 불러드리겠습니다만..;;
04/10/01 21:29
수정 아이콘
오늘 임요환 선수 경기 참 아쉽네요..
클록킹 레이스 몇마리만 있었어도 저렇게 허무하게 케리어에 밀리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그런데 가스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그렇게 많이 멀티를 먹고 200밖에 안남는 다니.. 다 골리앗으로?
04/10/01 21:31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어린애가 많은 건지..
서지훈만세님 -_- 멋대로 비교하지 마십시오..
서지훈선수가 글에 나오지 않아서 투정이라도 부리는 겁니까
04/10/01 21:36
수정 아이콘
음...패가 하나라도 있으면 최강이 될수 없다는 말로 들리네요. 그런식이라면 이윤열 선수 강민 선수 홍진호 선수 박정석 선수 모두 최강은 아니겠군요...절대적인 최강을 말씀하시는거라면...과거에도 미래에도 절대 나오지 않을것 같습니다...인간인 이상...최강 논쟁은 그냥 강자중에 하나다라고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04/10/01 21:4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최강이였죠..^^ 한때 이윤열보다 좀더빠른 더블을 저그전에서 잘써서...ㅡ.ㅡ; 저그유저들 완전 패닉상태에 빠졌죠 메카닉은 뭐 제가 저그유저다보니 별관심없고요 박성준이 질렛4강 itv결승서 깨면서 이제 올드보이들까지 합세한 춘추전국시대라고 생각되네요 ㅋ..
NaDa_mania
04/10/01 21: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현 시점에서 '최강'은 없는 듯 합니다. 최강이란 단어 자체가.. 그 누구도 넘 볼수 없는 강력함인데.. 그냥 mbcgame에서의 최강. 프리미어 리그의 최강. ongamenet에서의 최강등으로 불러야 할듯 합니다. 3리그 동시대 최강이'었던' 선수는 한명 있긴하죠. 그런데, 현 시점에서는 그런 선수는 없습니다.
천마신군
04/10/01 21:5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말재주는...그리 능숙한 정도는 아니라고;;생각해요..;; 그건 그렇고 오늘 임요환선수는 약간 아쉽네요...4강 가려면 더욱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야부키죠
04/10/01 22:13
수정 아이콘
NaDa_mania님 말에 저도 동감
지금은 춘추전국시대가 맞음
Return Of The N.ex.T
04/10/01 22:14
수정 아이콘
뭐..
최강은 항상 변하는 거라고 생각 하네요..^^
임요환 선수.
개인적으로는 그의 변화가 계속 기대 되는군요..^^
박용열
04/10/01 22:21
수정 아이콘
최강얘기 경력얘기 한분들..
참 지겹지도 않나요?
차라리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이 4명 납치해서 골방에 가둬놓고 배틀로얄을 시키시던지...

다들 아는 뻔한 최강 최고 얘기 보다 차라리 신인 얘기가 참신한듯..
04/10/01 23:36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는?
영혼의 귀천
04/10/01 23:37
수정 아이콘
오.....박용열님 기발한 발상인데요....골방에 가둬놓고, 스타로 배틀로얄....+ㅁ+(몇대 테란, 몇대 플토, 몇대 저그...이렇게 배틀로얄을.....)
물론 제가 좋아 하는 선수가 살아남을 확률은 극히 희박하지만 그래도 전 제가 응원하는 그 선수에게 올인하고 기다리겠습니다.
04/10/01 23:4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요즘 승률이 너무 많이 떨어지고 있고,
최근 너무 지는 경기를 많이 보여줘서 최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최고의 기세를 가진 플레이어를 굳이 한명 꼽으라고 하면 변길섭 선수가 되겠지요.
RedStorm
04/10/02 00:01
수정 아이콘
승률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최강이 아니라는 말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물론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최연성선수의 포스가 예전보다는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그의 포스에 대적할 만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직까지도 최연성선수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그리고 과거의 최강의 자리 서있었던 이윤열 선수는 최연성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자주 패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포스가 최연성선수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요. 최근 최연성선수에게 가장 많이 승리한 박성준 선수역시 아직은 상대전적에서 최연성선수가 앞서고 또한 두선수 사이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최연성 선수가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연성선수가 최강이라고 평가를 받은 이유는 이윤열 선수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최연성 선수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아직은 최연성 선수가 최강이라고 생각됩니다.
힘들었던시간
04/10/02 00:02
수정 아이콘
첫글이라 좋아하는게이머에 쓰다보니 너무도 여태 무수히 쏟아졌던
식상한 얘기를 하게됐네요..-_-;;다음에 글을쓰게 된다면 조금더 생각을 하고 쓰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BoxeR'fan'
04/10/02 02:19
수정 아이콘
아 예전에 게임 못 본 분 많군요......
사실상 최강으로 꼽힌 것도 2000년도부터 알려졌고...
솔직히 그랜드 슬램이란 단어가 없어서 그렇지..
50승 2패라는 성적을 올리면서...당시 모든 대회를 휩쓴...


역시나 식상한 얘기..
김재용
04/10/02 02:5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멋진남자를 5명꼽으라고하면 그중에 임요환은 반드시 들어갈겁니다.
정말 멋진 사람이죠.
firstwheel
04/10/02 03: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 최강은 이윤열선수인듯..(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이유는
이번에 보여준 대 플토전(인큐버스2004 이현승전, 머큐리에서 박용욱전)
이 정말 막강해 보였다는
정찰에 상관없이 막강, 막강.
저그전도 비프3에서 원 벌처 페이크후 배럭늘려서 한방이 저그의
어떤상황에서도 막기 힘들어 보였지요.
백만불
04/10/02 03:39
수정 아이콘
BoxeR'fan' // 50승 2패는 임요환 선수가 잘한 대회만 쳐서 50승 2패 입니다. 2001년에는 25승 2패였던게 부풀려지고 해서 50승 까지 갔나요? -_- 어이가 없네요. 임요환 선수 무적이라던 2001년때 101전에 66승이라고 tongtong 님이 쓰신글을 봤는데 말이죠.
백만불
04/10/02 03:41
수정 아이콘
단순 승률로 따져서 임요환 선수 무적이던 시절과 최연성 선수 현재와 따지면 최연성 선수가 더 높습니다. 2001년 임요환 선수 전적과 2003년 가을 시즌 ~ 현재 의 최연성 선수의 전적 따지면 최연성 선수가 더 높습니다. 강민 선수도 스타우트 ~ 피망 프로리그 까지 110전에 72승이었구요.
[S&F]-Lions71
04/10/02 05:27
수정 아이콘
최연성 프로는 KeSPA 랭킹 1위 선수입니다. 최강이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른 의미에서 또 다른 최강을 정의 한다면 다른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따져보면 임요환 프로와 이윤열 프로가 경합하게 될 것이고
가장 최근의 성적으로 보면 질레트배 온게임넷 우승자인 박성준 프로가 최강입니다.
최근 경기에서의 기세를 보면 욱일승천하는 변길섭 프로가 최강이고
서지훈 프로도 세계대회의 한국대표니까 최강이지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니까 최강도 다릅니다.
이런 이유로 랭킹이 있는 것 아닙니까?
KeSPA 랭킹과 PGR 랭킹이라는 객관적인 잣대가 있습니다.
최강 논란은 객관적인 순위와 내 마음 속의 최강 두가지가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별로 논란 거리가 될 것이 없을겁니다.
포켓토이
04/10/02 08:31
수정 아이콘
뒤에 [프로]라는 단어를 붙이니까.. 꼭 골프선수들같군요...
Sulla-Felix
04/10/02 11:55
수정 아이콘
현존 최강은 최연성 선수가 맞습니다. kespa랭킹 공식 1위. 끗.
다만 최고의 선수로 불리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임요한의 컨트롤, 조합. 이윤열의 스피드와 물량, 앞의 두 선수는 모두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 나온 선수입니다. 그러나 최연성선수가 발전된 이윤열(미친듯한 물량)에서 새로운 패러다임(빌드싸움의 우위, 타이밍)을 들고 나오는 현 시기의 포스가 조금 주춤한 것이 아쉽습니다. 만약 지금도 연성무적의 기세를 이어 나갔다면 최연성 선수도 빌드싸움-전체적인 대전략 과 타이밍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최고의 테란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러나 만약 최연성 선수가 osl우승과 msl4연패의 대업을 달성한다면 이른바 타이밍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스타에 적용시킨 최고중에 한명이 될 것입니다.
레몬트리
04/10/02 13:53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이윤열선수 그랜드 슬램.. 엠겜 3연패 했을때도 최강이란 말 함부로 못써죠..
1년 이상 랭킹 1위자리를 고수했음에도 최강, 최고란 표현을 쓰면 엄청나게 태클거는 사람 많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연승쌓아갈때 조차도..
그거에 비해 최연성 선수는 참 단기단에 쉽게 인정받는 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뭐 비교해서 그런거지.. 최연성선수가 현재 최강이 아니란 말은 아니고요.
이윤열선수가 이래저래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이죠...
지금 최연성선수 팬들이 랭킹1위니까 당연히 현존최강은 최연성이다라고 하는 말(본인도 동의합니다)
윤열선수팬들은 과거 그것을 그렇게 쉽게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성선수 팬들이 참으로 부럽기 까지 하네요..
과거에는 윤열선수 이름앞에 최고자 붙일려면 임요환이라는 커리어와 싸워야 했는데 지금은 최연성이라는 커리어와 싸워야 되는 형국이.. 참.
인생이란게 원래 참 속절없고 모질고 그런거겠죠..@..@
NaDa_mania
04/10/02 14:14
수정 아이콘
레몬트리//
한마디 더 해야겠네요. 님께서 아시겠지만 말씀을 아끼시는것 같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최연성선수는 임요환선수의 '제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승을 했고, 우승후에서 여전히 '요환이형이 없었다면 나는 16강에도 못들었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러나 이윤열선수는 중요부분마다 임요환선수를 꺾고 우승을 했으며, 임요환선수의 부동의 랭킹1위들도 다 탈환했죠. 차이는 간단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적인가 아니면 임요환 선수의 동지인가. 현 스타계의 임요환선수 혼자만의 팬수가 절반은 넘는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호텔요리사★
04/10/04 14:3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제 생각은 반대인데요..-_-;; 이윤열 선수를 누구나가 최강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런 이윤열 선수를 5전3승 경기에서 2번이나 잡아낸 최연성 선수를 인정해주는거 같은데 말이죠..굳이 임요환선수의 동지 라서가 아니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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